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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0 17:10
강등된지 가장 오래된팀으로 아는데 오히려 제일 암흑기 없는 팀 아닐지ㅜㅜ 이상하게 캐스터 해설자들이 프레임씌워서 그렇지 돈도 꾸준히 많이 쓰고 눈높이 좀 낮추면 솔직히 중위권~중상위권 이상은 꾸준히 할거같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게
21/09/10 19:09
돈 썼는데 전력보강은 하나도 안 된 느낌을 주는 신기한 경험을 했죠.
이게 지나고 보니 망했다가 아니라 그냥 시작부터 전력보강이 전혀 안 됐다는 느낌.
21/09/10 18:52
그래도 아스널은 역사가 있고 위치가 북런던인데다 어마어마한 스타디움을 보유하고 있기에... 정신만 차리면 반등하지 않을까...라고 저 같은 축알못은 생각합니다...
21/09/10 19:16
전 벵거옹 그렇게 욕하고 나가라던 구너들이 그렇게 밉습니다. 구장 지어줄 동안 꾸준히 챔스 진출해줬는데, 당장 성적 맘에 안든다고 나가라고...
21/09/10 20:49
벵거 감독 그렇게 내쫓다시피한 현지 구너들이 업보 받는거라고 봅니다.
당시 벵감이 나갈 시기는 다가오고 있었다고 봅니다만 그렇게 내쫓았으면 안됐죠..인륜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나.. 벵거가 점잖고 인성이 된 사람이라 지금도 별 말 없는거지 내심 얼마나 섭섭하면 아직도 에미레이츠에 모습도 안비춰줄까요?
21/09/10 23:43
지금 못하고 있는건 당연하고 아스날 구단 측면에서 가장 못한건 after 벵거 이후를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것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으로 이미 15년쯤 벵거는 내려오고 있었고 이미 그전부터 준비했어야 하는 미래를 했어야 했죠.
21/09/11 02:47
미슬린타트, 산레히 데려와서 영국식 매니저 체제의 팀 운영에서 유럽식 기술이사와 단장 체제의 팀 운영으로 준비했었어요.
근데 가지디스 이탈을 시작으로 미슬린타트, 산레히 같은 핵심인사들이 나가면서 유럽식 포스트 벵거 모델은 2년만에 폐기됐습니다.
21/09/11 19:21
그건 아니더라도 스포츠 디렉터로 오베르마스나 초어크를 접촉 했습니다만 벵거가 다 무산시켰습니다.
벵거가 인터뷰에서 대놓고 단장시스템이 왜 필요하냐고 말했습니다. 아스날은 준비를 안한게 아니라 못했습니다. 막판에 저만큼이라도 할수 있었던건 벵거의 파워가 막판에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21/09/11 09:22
예전 리버풀 암흑기때와 현재 아스날 암흑기때 팬들의 반응을 보면 업보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리버풀 암흑기때 콥들은 어지간하면 행복회로를 돌린다거나 그런점이 있는데 구너들은 스스로를 한없이 냉정하고 이성적인 집단인것처럼 굴면서 팀을 사정없이 깝니다. 물론 벵거때는 그나마 친뱅들은 성적보단 벵거의 가치관이나 팀의 스타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대부분의 구너들은 맨유 첼시 그리고 맨시까지 돈으로 우승을 샀다면서 상대를 비꼬면서 속으론 한없이 그것을 부러워하면서 팀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점이 싫어서 아스날팬질도 그만두고 지금은 아예 대면대면하게 됐긴한데 이렇게 처절하게 망해가는걸 보면 씁쓸하긴 하네요.
21/09/11 10:50
다른건 모르겠고 벵거시절에 돈을 썼으면 아스날이 지금 위치가 아니었다는거에 200%공감합니다.
구단이 돈을 안줬든..벵거가 철학을 고집했든..그때 돈을썼어야했어요.
21/09/11 19:25
잘못은 막판에 결국은 자신의 능력이 감소하는걸 확실히 판단못하고 고집을 부리던 감독 벵거,
그리고 그 감독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끝끝내 의존만하면서 제대로 대체못한 보드진, 그리고 제때에 투자를 안한 크뢴케가 했는데 팬업보타령이라니.. 누가보면 팬들이 직접 구단 운영하는줄 알겄네요 크크 자기 맘에 안드는 의견가진 사람 욕하는건 쉬운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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