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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몸값이 가장 비싼 두 선발 투수의 대결
맞대결 전 인터뷰
커쇼: 사실 이 대결을 그렇게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건 재밌는 일이 아니다. 나는 경기를 친분관계랑 별개로 두고 싶지는 않지만, 일단 경기에서는 그(그레인키)를 잘 모르는 다른 사람 상대하듯이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그리고 경기 다음날에는 그와 대화를 나눌수 있어야한다.
그레인키: 빨리 커쇼와 맞붙고 싶다. 타석에서 그가 어느정도로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지, 얼마나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지는지 직접 보고싶다.
지난 2013~2015년 다저스 경기를 보면서 둘이 같은 팀에 있는게 정말 좋았고, 그런 추억들때문인지 작년에 그레인키가 이적을 하면서 아쉬웠지만 이상하게 밉지는 않았네요. 지구 라이벌이라 다저스랑 사이가 좋지 않고 악연도 있지만 샌프만큼 철천지 원수는 아닌 디백스로 가서 그런감도 있었겠지만...
이제 내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의 홈에서 벌어지는 다저스vs애리조나 4연전중 1차전, 둘은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데 과연 소문난잔치에 먹을게 많을지 아니면 별거 없을지 궁금합니다.
양 팀의 최근 기세는 애리조나는 가장최근 샌프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긴 했지만 그전에 개막전에서 샌프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우승후보 클리블랜드를 스윕해서 좋은 출발을 보였고, 다저스는 샌디에고에게 홈에서 위닝을 가져갔지만 이후 콜로라도와 컵스에게 루징을 당했습니다.
커쇼는 첫 등판 vs샌디에고는 7이닝 2실점(1자책) 승, 두번째 등판은 vs콜로라도 6이닝 4실점 패를 기록했고
그레인키는 첫 등판 vs샌프란시스코는 5이닝 2실점 ND, 두번째 등판 vs클리블랜드 6.2이닝 1실점 승을 기록했네요.
참고로 그레인키는 작년에 엄청 부진하기도 했지만 다저 스타디움에서 딱 한번 등판했는데 4.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최대한 잘 던졌으면 좋겠고, 팀은 다저스를 응원하니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후반 불펜싸움에서 다저스가 이겼으면 하네요. 결과 관계없이 그레인키는 꼭 이번시즌 부활했으면....
이벤트는 간단합니다. 다음 3문제를 다 맞추시면 됩니다.
1.양 선발투수 합쳐서 탈삼진이 몇개 나올까?
2.두 선발투수중 승리투수가 나온다면 누구?
3.양 팀중 어느 팀이 경기를 승리할것인가?
2번은 선발중 승리투수가 없을것 같다 생각하시면 없다고 하시면 됩니다. 2번이 커쇼라면 3번은 다저스일테고, 2번이 그레인키라면 3번은 애리조나겠고요. 1번은 거의 그럴리 없겠지만 0도 정답이 될수 있겠죠...
양식이야 상관없지만 정답 예를 들자면
1.10
2.그레인키
3.애리조나
정답을 맞추신 분들중 한분을 추첨해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드리겠습니다. 이벤트는 내일 오전 10시까지로 하죠.
정규시즌은 그냥 뭐 꼭 그렇게 생방을 챙겨보기까지 하지는 않는 MLB지만(여유 있을때는 보긴 봅니다) 내일은 진짜 꼭 본방사수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