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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19:06
야구는 야잘잘이라서, 고교야구까지는 투수 잘하면 타자도 잘 하고 그러기 때문에 한 팀의 선수풀이 작은 고교야구까지는 투타겸업이 흔하고, 야구의 원래 룰도 투수가 타석 서는걸로 맞춰져있긴 해요. 그래서 고교야구만화 보면 에이스(투수)에 4번(타자)가 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류현진이 동산고 에이스&4번 출신이죠 크...
그런데 프로 단계에 들어오면 고교에선 최대 2~3살 차이밖에 안 나던 선수들간의 스펙트럼이 최대 10~20살 이상 차이가 나다보니, 기존 베테랑 타자들 실력이 신참내기 투수보다 월등히 쩔어서... 투수가 정말 전력으로 투구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체력적/내구적인 문제로 인해 투타겸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은근히 이벤트 경기나, 지명타자 없는 경기에서 투수들 타격하는거 보면 꽤 잘 합니다.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해요.) 프로단계에서 아직도 투타겸업하는 오타니가 괴물인거에요.
21/09/17 18:46
올해 MVP는 99% 오타니라고 보는데 역시 이걸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 계속 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 한국이나 일본처럼 이동거리가 짧으면 괜찮은데 미국처럼 이동거리가 길면 아무리 비행기 타고 다닌다고 해도 몸에 피로가 누적되죠. 더군다나 타자로 뛰면서 주루 플레이도 하니.
21/09/17 19:16
결국 체력과 내구력 싸움이었는데 일단 이번 시즌은 절반의 성공으로 봐야 할까요? 절반은 좀 박하고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봐야겠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우리라 생각하면서도 투타 양쪽에서 비슷한 성적을 매년 거두면 좋겠네요.
21/09/17 22:54
투타 겸업까지는 좋은데 AL룰로 등판할 땐 타석에 안 나서는게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습니다.
9번 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보는데 1-2번 치는건 투구하기엔 너무 타석이 많이 돌어온다고 봅니다.
21/09/17 23:24
역시 투타는 무리구나 싶긴 합니다 멋지긴 한데 결국 육체의 한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솔직히 오타니가 엄청난 피지컬에 비해 강철몸도 아니었구요
아홉수 아홉수 말만 했는데 귀신같이 아홉수 걸리긴 했네요 크크 투타를 다 해서 대단하긴 한데 투타 다 합쳐서 몬스터 기록까진 만들지 못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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