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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5 03:16
디피가 전세계적으로 흥하는 게 더 신기하지 않을까요 크크
이건 진짜 완전 군필자들 얘기라 한국의 상황을 공감하지 못하면 흔한 권선징악 이야기로 읽힐 듯 해요
21/09/24 22:13
저도 이정도인가 싶긴 한데 밑에 작품들 보니 그럭저럭 납득 가능한 정도...
현시점 신작 기준으로는 볼게 많지 않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21/09/24 22:16
게임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의도를 해석할 필요도 없고 전 가볍게 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해외에선 어떤 점이 통했을지...... 저도 프리퀄로 그 분이 우승자 선발되는 거 보고 싶네요 크크크 연기력 생각만해도
21/09/24 22:27
더쿠 눈팅하니, 미국 현지에 사는 교포분들 또는 유학생들이 오징어게임 봤냐며 미국인들이 먼저 말을 꺼낸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현재 미국에선 입소문을 타고 있나 봅니다.
21/09/24 22:32
데스게임 원류는 일본 영화나 만화인데 우리야 접한분이 많긴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별로 없어서 오징어게임이 신선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21/09/24 22:58
애초에 그런 장르는 사장된지 오래고 지금보면 유치할뿐더러 고일대로 고여서 아는 사람이 적은 극소수층이죠. 인터넷에서나 득세하지 현실에서는 다들 조용하던데 말꺼내면 분위기 다 망치는 부류들이라..신이 말하는대로를 인터넷상에서 하도 난리치길래 슬쩍 봤는데 진짜 손발 오그라들어서 바로 껐습니다
21/09/24 22:38
게임이 뻔하고 단순해서 노잼이라 하는데 라이트팬들에겐 오히려 그게 장점일수있죠.
때깔 좋은 데스게임이면 흥행작으론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21/09/24 22:47
작품성과 인기가 비례하는건 아니니까요. 개인적인 감상으론 인간의 적나라한 심리를 들춰낸 부분에서 작품성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21/09/24 22:51
킬링타임용으론 정말 좋죠. 단순해서 어렵게 볼 필요 없이 그냥 있는대로 흐름따라 스무스 하게 보기에 좋았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독 킬링타임용 영화나 드라마는 인터넷에선 흥행하면 욕듣는거 같네요. 애초에 소재 자체도 현실성없고 그에 따른 케릭터 설정 같은데도 현실타령하며 누가 왜 저러냐는식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참 보기 힘드네요.해당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대화나 의견교환 같이 안보여서요.. 아무튼 전 재밌게 황금연휴동안 잘봤습니다.
21/09/25 00:39
오티스 시즌1이랑 시즌2랑 온도차 엄청심합니다. 특히 시즌2부터는 드라마 자체의 호불호도 갈리고요.
시즌3나오고 나서 시즌4 제작소식도 안들리고 있는데 그냥 2위에 있으니까 엄청 인기 있는 드라마일까요? 나온다고 하더라도 시즌4가 사실상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은 드라마입니다. 루시퍼는 폭스에서 시즌3까지 냈다가 시청자 줄어들어서 제작중단된 드라마를, 넷플이 가져와서 다시 만들고 있는드라마구요. 당연히 캐릭터성이랑 이런게 약간씩 변하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 듣고있고요. 인기떨어져서 시즌6 이번에 나온게 마지막 시즌입니다. 볼게 없다는 말을 한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21/09/24 23:18
그렇다고 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1위인지라..
사실 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랑은 그냥 다른 장르의 드라마라고 보이더라구요.. 오징어게임은 게임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죽음과 부자라는 양극단의 상황이 주어진 상황에서 공포와 욕망 사이에서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고 봐서, 다른 데스게임들하고 한 장르로 묶이기에는 좀 다른 드라마인 거 같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시즌2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시작한거 아니라면, 시즌2는 어려울거 같아요.. 시즌2는 인상군상극을 반복하면 안되고 진짜 데스게임을 보여줘야 할것 같은데,(혹은 주최측과의 대결이나) 그런 스토리를 만들 역량이 되는지 좀 의심스럽네요..
21/09/25 03:15
제 생각에는 작품성 수준도 딱히 비교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두뇌게임을 기대하던 사람들이 생각과 달라서 싫은 소리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1/09/24 23:39
진짜 데스게임보다는 군상극으로 밀고 가는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에 느낀건데 저야 그 쪽을 원하지만 이쪽 인구 진짜 얼마 안 됩니다. 게임 좀 헛점이 있어도 지금처럼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만드는게 나을 것 같아요.
21/09/25 00:58
애초에 그럴 의도로 만들었을거에요 예고편이나 슬쩍 낚시질한거지 애초에 제목을 룰이 단순하기 짝이없는 오징어게임으로 지은건 라이어게임 오마주가 아니라 말그대로 그냥 게임은 이야기에 쓸 도구 중 하나였지 메인디쉬가 아니었죠 오타쿠들만 애먼 기대한셈이된거고.. 뭐 예고편 그렇게 만든 업보라고 봐야되나
21/09/25 01:17
겜이야 쉬워도 상관없는데 긴장감이 없어요.
초반 딱지치기만해도 단순했지만 현실의 불합리함을 보여주는 거여서 좋았었는데(공유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후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게임이 없더라고요.
21/09/25 03:12
플랫폼과 자본의 차이도 있겠지만
라이어 게임의 전형을 완벽하게 따온 더 지니어스는 커뮤니티에서만 후끈후끈 했고, 오징어 게임은 지금 전세계적인 열풍인 거 보면 상업적으로는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는 자명한 거 같아요.
21/09/25 11:32
저도 오징어게임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데스게임 장르 하고는 노선이 좀 달랐던 것 같아요.
치밀한 두뇌 싸움이 메인이었다면 오히려 몰입도도 떨어지고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었을 것 같은 느낌.
21/09/25 05:40
카이지 같은거 드라마로 만들면... 설명충 케릭터 한명 붙어다녀야 해요.... 아리스 보더랜드... 초반 게임 설명하는거 보다가 꺼버림.
저런 서바이버 게임 장르는 영상화 할때는 오징어 게임처럼 단순한게 더 낫습니다.
21/09/24 23:53
그게 요즘 먹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려하는(지도 모르겠음. 커뮤니티 하는 오타쿠, 매니아들이나 그런 소리하지)데 외국 사람들은 신선하죠
21/09/24 23:54
이런 커뮤니티 하는 오타쿠들 이야기는 들을 필요 없으니(저 포함) 열심히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대중들 말을 들으란 말이야! 그게 최고야!!
21/09/25 00:12
제 주변에도 오징어게임 평이 그리 좋진 않던데, 근데도 어쨌든 사람들은 이런걸 보고싶어했다는걸 나타내는 성과죠
넷플에서 역대급 기록 말고, 당대에 충분히 괜찮은 결과를 얻으려면 대단한 명작일 필요가 없어요. 평가가 높아야 결과가 좋은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봐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거니까요. 이미 가입한 넷플릭스에서 뭘 '클릭'하느냐가 결정하는 것인데, 그 클릭은 만원 주고 보는 영화관 티켓보다 가볍죠.
21/09/25 00:13
재밌게 봤어요. 라이어 겜같이 게임이 복잡하면 흥행했을리가 없고, 신말대로처럼 일드틱하면 그것도 진입장벽이었을겁니다.
그냥 한국드라마, 영화특유의 담백함이 좋았습니다. 대신 연출은 화려하고 msg팍팍이었지만요 크크
21/09/25 00:29
라이어 게임이나 카이지 같은 것들은 일반인들은 이름만 들어봤거나 이름도 못들어 봤을 가능성이 높죠. 저조차도 둘다 이름만 알고 있고요.
한큐에 9화까지 가족끼리 조졌습니다. DP보다 훨씬 재밌게 봤어요. 요새 사람들 만나면 다 오징어게임 얘기하네요. 크크크크 넷플릭스 요새 볼게 많아서 좋아요. 차차차도 본방 안봐도 되고 DP도 괜춘, 오징어는 빨리 시즌 2 해줬으면 좋겠어요..
21/09/25 00:44
라이어게임 : 2005년작 만화 10여년간 드문드문 연재하다 종료
한국에서도 드라마화됐으나 시청률 1프로대 카이지 : 1996년작 만화 여전히 연재중이긴 하지만 그림체로 인해 일반인들 접근성 최저 데스게임류 혹은 두뇌게임류가 한국 일본에서 잘안다고 하기에도 결국 저 두작가의 작품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라(원아웃 / 무뢰전가이 은과금 등등) 메이저한 취향이라고 하기엔 정말 애매하죠 결국 이분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게 답이 아닌 상황이라는게 맞겠쥬 저도 아쉬운거 많고 연기 후달리는 배우도 많고 시나리오 빵꾸도 많고 했지만...딱히 공중파 케이블 포함 볼만한 드라마가 요즘 있냐고 하면 떠오르는 것도 없네요 요즘 호평이라는 검은 태양도 아직 애매하고...
21/09/25 01:10
넷플에서 오징어게임 일본어 음성지원이 돼더군요 .
일본어로 한글자막 띄우고 다시 보고있는데 애니 실사화 보는 기분이라 묘합니다 .
21/09/25 03:07
혹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아리스 인 보더랜드'랑 비교를 많이 하던데
제 개인적인 감상도 그렇고 흥행 결과를 보면 오징어 게임이 더 재밌는 작품이었음은 틀림이 없었죠. 데스매치 실사화 작품 중에서 작품성은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장르가 전세계적으로 흥할 수 있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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