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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08:30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참고로 오늘 에인절스 총 안타개수가 4개) 1:1 상황에서 7회까지 던진 오타니 내려가니까 8회에 바로 4실점.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한테 딱 올시즌 전체를 상징하는 경기를 선사해주는 천사네
21/09/27 09:58
저런류의 사람이 저런식으로 10승 달성 실패하면 내년은 얼마나 무서워 질지...
건강하다는 전제하에서 이제 진짜 전성기 들어가는데 올해 홈런왕 10승 MVP 다 놓치면 내년에 살벌하게 준비해 오리라 봅니다.
21/09/27 10:06
야알못인데 야구에서 승수라는건 다분하게 투수 자신의 컨트롤 밖에 있는거 같은데 이걸 투수 성적을 재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하는 이유는 뭔가요?
21/09/27 11:39
과거 야구의 초창기시절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인 방식이고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또 당시엔 선발투수가 완투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어서 현대 야구보다는 그나마 투수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도 했고요 물론 그래도 타선의 부진 야수의 실책을 감안하면 효율적인 지표는 아니었고 지금은 전통적인 가치외에는 별로 쓰잘데없는 지표인게 맞습니다
21/09/27 11:59
그냥 두자릿수가 가지는 뽀대죠 뭐 농구도 마찬가지고 축구도 마찬가집니다 축구도 저 중앙미드필더가 시즌9골 넣었는데 경기영향력이 어떻고 팀내 에이스고 시즌 MVP급이라고 하더라도 라이트팬한텐 9골넣은 미드필더일뿐이죠 근데 평점도 낮고 스찌질해서 10골 넣은 미드필더가 있으면 그 선수가 라이트팬 입장에선 더 급있어보입니다 꼴랑 1골차인데요 농구도 더블더블 트리플더블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요 사실은 스탯만 보는게 아니라 경기 자체를 봐야 분간이 가능함에도 25득점6어시한 포인트가드보다 17득점10어시한 포인트가드가 더 사령관느낌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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