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만 봐도 이 친구의 비교대상으로 왜 하베르츠가 나오는지는 이해가 가실겁니다. 포지션도 비슷하던 것 같더군요.
작년 5월 만 17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플로리안 비르츠는 지난 시즌 이미 레버쿠젠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38경기 8골 8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유로파리그를 뛰며 유럽대항전 경험도 쌓고 있고요.
이번 시즌은 초반이지만 분데스리가 출전 전경기 공격포인트를 비롯 6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중. 지난 리가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통산 10골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루카스 포돌스키였고, 비르츠는 그 기록을 200일 정도 앞당겨 만 18세 145일 기록을 남겼다고 하네요.
유로 이후 독일 성인 국가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으며 이번에 골든 보이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당연히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차세대 스타로 자주 엮이는 듯 하네요.
최근에는 2026년까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고 합니다. 비르츠 역시 최소 2년 정도는 레버쿠젠에서 머물 것이라 전망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독일 선수들이 대부분 그렇듯 차후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겠고 그럼에도 미래는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 하베르츠도 첼시로 갈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분데스리가 공홈에서 비르츠를 소개하는 영상들을 첨부해봅니다.
이건 지난 겨울 분데스리가 통산 5호골을 넣었을 때의 영상.
이건 지난 시즌 막판 시점으로 무시알라와 함께 비르츠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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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근래 들어서는 독일산 유망주들이 유럽 메인무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진 않죠.
유망주풀은 점점 프랑스, 이탈리아, 잉국에게 밀리는 모습...분데스리가도 지난 몇년간 리그 최정상급 유망주들은 대부분 독일국적이 아니죠...리그랭킹유지를 위해 바이언한테 몰아주는건가 싶기도하구요.
독일이 국대 라인업에서 포르투갈한테도 밀리는 날이 올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