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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12:48
이미 50대 접종에서 말바꾼적 있습니다.
50대 접종 받을때는 모더나라고 해놓고 신청받아놓고 수도권 및 일부 조건에 한해서 화이자로 일방적으로 바꾼적이 있죠. 뭐가 낫다 안낫다를 떠나서, 예약받을때랑 다른 백신 주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18~49세 접종은 아예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받더군요 크크 상황봐서 내맘대로 주겠음. 이러고 있습니다... 본문의 저 친구도 이 상황에 해당된거구요
21/09/28 14:54
그때 듣기론 그때 모더나가 모자라서
모더나 화이자 둘다 신청한 병원은 화이자만 내려주고 모더나만 신청한 병원은 모더나 내려줬다고 했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저희 장모님도 처음엔 모더나 맞는줄 알았다가 그냥 화이자 맞으셨던...
21/09/28 12:52
아마 당일날 바뀐건 아니고
접종 며칠전에 바뀐건데 접종자가 당일날 알았던걸겁니다.... 당일변경은 정말 말도 안되는경우라서....
21/09/28 13:03
제가 어제 접종했고 지난 일요일날 사전고지 받았던 국민비서 문자엔 모더나였는데 어제 병원에 도착하자 화이자 접종으로 바꼈더군요. 머 다시 일정 내기도 그렇고 병원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그냥 맞긴 했는데 ... 이게 흔한 경우는 아닌가보군요.
21/09/28 13:06
당일변경도 있나보군요....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닐겁니다 저도 백신업무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도 일주일 전에 바뀌는 경우까진 종종 있어서... 당일변경은...하... 전 병원 실무자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 크크크
21/09/28 12:52
전 반대로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었는데 어차피 내가 고를 수도 없고 다른 백신 맞으려면 날짜도 뒤로 밀려서 그냥 얌전히 맞았습니다.
21/09/28 21:14
맞습니다. 바뀌나마나 어차피 고를 수 있는게 아닌데다 둘 다 같은 성격의 백신이라 뭐 상관있나 싶어요...는 제 생각인데
직장 동료 한명이 모더나 맞으려고 예약했는데 당일 일본 모더나에서 이물질 나왔는 뉴스를 보고 바로 취소하더라구요. 그리곤 화이자 맞는다고 하고는 아직 1차도 안 맞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저런 변경에 대한 감수성이 다른가봐요.
21/09/28 12:55
애초에 일반접종 예약 받을때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될거라고 적혀있었던거 아니었던가요?
뭐 본문은 백신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소한거라도 계획대로 안되면 멘붕오는 성격 얘기긴 한것같습니다만..
21/09/28 12:57
보통 1주일 전에는 화이자 모더나 중에서 맞을 백신 확정됩니다
그래서 화이자라고 나왔는데 저기에서는 당일이라고 했는데 며칠전에 모더나로 바뀐거죠
21/09/28 12:59
본인이 화이자, 모더나 인지 확인도 안하고 지레짐작으로 '화이자겠지...'한 경우면 저 친구가 문제겠습니다만
화이자 맞는다는 통보를 받고 모더나로 바뀐걸 당일날 알았으면 문제있는거죠 (위에도 말했다 시피 당일변경은 아니고 화이자 통보 이후 접종 며칠전에 바뀌었을 확률이 높습니다만)
21/09/28 13:02
네 아마도 말씀하신 후자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딱히 저친구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걸가지고 진지하게 접종정책을 까고있는거면 물음표가 좀 뜰텐데 루리웹 링크 들어가서 통으로 보니까 그런 느낌도 아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민 전반적으로 백신 제조사에 대해 좀 과한 관심을 갖고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가령 독감백신 접종도 지금 활발하게 진행중인데 독감백신도 여러 제조사가 섞여서 공급됩니다만 어떤 제조사를 맞고싶다던가 병원에서 준비한 제조사가 바뀌었다던가 하는데 관심이 없을테니까요.
21/09/28 13:04
제가 지금 반년 넘게 백신 업무하면서 느낀점은
정부가 '백신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접종자, 실무자를 너무 무시하고 일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긴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일 진짜 못하는건데 '백신수급이 불안정한걸 어캄...'으로 넘어가는게 너무 짜증나요. 실제로 이런 이유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자조섞인 농담으로 직원들끼리 '폰팔이들도 아니고 매일매일 정책이 바뀌네 크크'이러고 있습니다... 백신정책 저희도 뉴스보고 알아요;; 심지어 환자한테 전화받고 아는경우도 있구요... 오늘 2차 예약자 일괄변경도 그렇고 진짜 죽을맛입니다 ㅠㅠ
21/09/28 13:18
전에 다른 분도 백신접종 일선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해주셨던게 생각나네요. 국가적으로 접종속도전을 펼치다 보니 디테일하게 혼란이 있을수밖에 없다는건 이해되는데 그 과정에서 고생은 일선 근무자들이 다 뒤집어쓰고 제대로 케어 안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왜 백신 바꼈냐고 호통치는 사람도 아마 많을것같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21/09/28 14:37
다른 부분도 그래요 초기엔 메뉴얼 없어도 재량으로 어찌어찌하는데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수준에 머무른다는 느낌이 있어요
일본하고 장단점이 거의 반대느낌...
21/09/28 13:37
저도요. 까말 뭘 맞건? 백신회사 이름을 굳이 알아야 할 필요나 있을까. 내가 전문적 지식도 없는 주제에 회사 이름이나 좀 알아본들? 낭설에나 휘둘리는 거 아닌가. 실제로 처음엔 구린 AZ 맞게 한다 난리더니 화이자에도 불이 옮겨 붙는 게 웃겼고 기어이는 백신 전체에...
21/09/28 15:49
에이.. 국내에서만 30년 이상 맞춰온 백신과 긴급승인으로 맞추기 시작한 백신을 비교하는 건 무리죠.
코로나 백신도 독감 백신처럼 몇십년 맞추다보면 제조사 따위 관심도 없을거에요. 접종 속도전 속에서 정부의 혼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면 안되지요. 국민도 혼란스러운 것이 정상이고 똑같이 이해해야 합니다.
21/09/28 13:00
근데 당일날 바뀐걸수도 있는게
접종전날 접종맞으세요 국민비서 신청한 매체로 옵니다 그때 백신이 적혀져 나와요 그걸 안본걸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검색해서 정보 얻는 노력이 있다면 전날 알림 놓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21/09/28 13:16
저는 분명 모더나 대상자였는데 1차 접종 바로 전날 국민비서 카톡이 화이자로 왔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화이자가 맞다고... 내일 모더나 맞을 방법은 없는 거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모더나였어서 4주->6주로 늘어났는데 화이자로 바뀌었으면 다시 4주 안 되냐고 물었는데 그것도 안 되고... 뭐 저랑 전화하는 실무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거 같아서 알겠다고 수고하시라고 끊긴 했는데 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21/09/28 13:33
병원에서 일하는 저도 일반인이 알 수 있는 수준에선 mRNA 백신종류가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백신 종류에 민감하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형백신에 전국민이 관심가지는 백신이기에 이해는 하기에.... 바뀌면 불쾌하실 분들도 충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21/09/28 13:57
아무래도 신형 백신의 일종인데, 회사 자체의 신뢰도 차이가 좀 있고, 실제 접종자수도 좀 차이가 나다보니 화이자를 더 맞고싶어 할 수도 있다고 봐요
21/09/28 14:53
화이자 모더나에 예민하신분이면 독감백신도 안맞지 않을까요?
유난스럽다고 하기에는 소소한 부작용은 엄청 많지 않나요? 오히려 님이 엄청 둔감하신듯
21/09/28 15:37
님도 백신을 맞았겠지만 저도 그렇고 화이자와 모더나가 과학적으로 어떠한 부작용 차이가 있는지 모릅니다. 걱정되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검색하고 블로그 글들을 찾아볼 뿐이죠.
뉴스들을 찾아 봐도 부작용에 대해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명쾌하게 이야기 하는 곳이 없어요. 한 두명의 의사들의 말을 빌어서 기사들이 있을 뿐이죠. 당연하겠죠. 그만큼 백신에 대한 연구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거니깐요. 백신을 맞고 사망자가 나온뒤에야 부작용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려졌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저런 반응들이 유난스럽다기 보다는 백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서 당연하고 느껴집니다.
21/09/28 15:43
말씀하신 이유들로 어떤 백신을 맞던 상관없다는 입장이거든요. 정보가 불분명하고 명확하지 않는데 무엇이 더 낫다고 판단을 내리는 걸 전 유난으로 느껴서요. 그것도 백신을 안 맞겠다는 것도 아니고 맞겠다는데 불분명한 부작용 차이를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저 아이돌 팬이신데 아이돌에 대한 공격으로 느꼈다면 죄송합니다.
21/09/28 15:05
저도 딱 이경우였는데 신청하고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화이자로 예약되어있으시네요~' 하는겁니다
그래서 화이자군. 하고있었는데 문자로는 모더나라고 오더라구요? 전화해봤더니 지금 1차맞으시는분들은 다 모더나로 변경되었다고 그래서 그럼 화이자를 맞으려면 어떡해야 하냐니깐 잔여백신으로 맞으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폭풍검색해서 화이자 맞았습니다 그게 어제고 지금 팔이 뻐근하네요 크크
21/09/28 15:26
태클은 전혀 아니고 진짜 순수한 궁금증인데.. 제가 알기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구현방식이 mRNA 방식으로 같고, 부작용의 종류(심근/심낭염)나 부작용발생률, 성능 등이 거의 비슷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별히 별도의 노력까지 들여서 화이자를 선택하신 이유에는 어떤 점이 있었나요?
21/09/28 16:02
전 오히려 모더나니 더 부럽기도 하네요 흐흐 사람 욕심이 예전엔 화이자, 모더나 둘다 괜찮아 보였는데 델타 변이에 모더나가 더 효과있다는 기사도 나오니까 검색해봐도 이왕이면 모더나 였으면 하는 류의 글이나 댓글도 많더라고요. 근데 전 화이자 맞았는데 괜찮습니다 흐흐
21/09/28 16:13
저도 화이자 맞으면서 후유증 같은걸 검색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현장에서 모더나라고 하면 당황스럽긴 하겠죠. 근데 화이자가 남으니깐 모더나가 효과가 더 오래간다는 카더라가 퍼지는거 같더군요.
21/09/28 22:20
저도 접종 받으러 갔는데 분명 문자로는 모더나 였던 백신이 당일에 화이자로 바뀌어서 당황했었어요
모더나가 더 괜찮단 말을 들었어서 내심 다행이다 했는데 모더나가 다 떨어져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백신휴가를 쓴거라 어쩔수 없이 화이자를 맞았지만 좀 짜증이 났죠 그래도 다행히 아프지 않았습니다 크크
21/09/29 00:37
모더나건 화이자건 백신 제조사가 뭐든 일단 맞는건 상관없는데 당일에 급변경 될 정도면 백신수급이든 행정이든 뭐 하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불안할 수도 있죠.
21/09/29 21:51
같은 mRNA 방식이고 큰 차이도 없는데 무슨 맞으면 죽는거 맞게 하는거처럼 난리인지.
그리고 백신 수급은 생산자의 공급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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