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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15:16
넷플릭스가 아마 앞으로도 절대로 허용 안할 것 같은게 "러닝 개런티"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제작비 충분히 주고, 프로덕션에 간섭 절대 안 하지만 돈은 계약서에 싸인한 대로만...;;
21/09/28 15:20
인센이 없는 대신에 제작비를 빠방하게 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센이 없어서 넷플 오리지널들 특히 외국 작품들 대부분이 퀄리티 낮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뭔가 화면이랑 소재는 나쁘지 않은데 시간만 때우는 듯한 느낌의 작품들.
21/09/28 15:24
킹덤 작가인 김은희 작가가 말했었죠.
넷플릭스측이 제작비는 달라는 만큼 아낌없이 주면서 제작에는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고 돈은 달라는데로 줄터이니 니들 맘대로 한번 만들어봐라 이런식이라 아마 차기 시즌이 진행된다면 그땐 또 나름대로 출연료라든지 기타 수입에 관해선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1/09/28 15:28
넷플이 투자 잘한거죠. 이렇게 대박도 나지만 쪽박도 있을거니까...
감독님은 시즌2 계약때는 좀 더 수익을 가져가시는 방향으로 하면 좋으실 것 같네요.
21/09/28 15:29
"영화는 감독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에 대해서는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 싶은데 구글 검색을 해봐도 작가가 누군지는 안 나오네요. 혹시 감독님이 직접 각본도 쓰신걸까요.
21/09/28 15:43
일단 오징어게임은 극본이랑 연출이 같긴 합니다. 이걸 떠나서 드라마가 예전처럼 쪽대본에 거의 생방송처럼 찍을때는 연출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본에 따라가기 급급할때엔 작가의 역량이 매우 중요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사전제작 드라마면 영화의 조건과 별 차이가 없을거 같습니다.
21/09/28 15:35
딱지치기 색깔은 매트릭스의 빨간약 파란약을 오마주해서 주최측이 붉은계열 옷(핑크색), 참가자가 푸른계열 옷(초록색)고 마지막에 이정재가 빨간 머리를 한건 진실을 깨달았다는 상징이라는 썰이 있었는데
그냥 '빨간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였군요...
21/09/28 15:43
저도 크크 이정재가 참가전에 파란모자 쓰고 있다가 이후 빨간머리로 바꾼거라 참가자에서 감시자로 참가하는걸 암시하는 그런건가 했는데 아닌가봐요
21/09/28 15:57
감상때는 딱 매트릭스 생각났는데... 작품자체가 클리쉐 범벅이다보니 휴지도 그런가보다 해야죠 뭐.
오징어게임이 오리지날 작품이라 언급되는 작품들의 데스게임을 피할만한 전통놀이도 꽤 많았는데 정면돌파로 갔으니까요. 첫 게임은 술래잡기나 다방구로 했어도 꽤 잔여인원 줄일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했어요.
21/09/28 15:43
인센을 주는 컷이 높을 줄 알았는데 인센이 아예 없군요. 시즌 2 안 할수가 없겠는걸요..?
이스터에그도 딱히 없고 그냥 보여지는대로 느끼면 되는 이유가 심플하게 정한 설정들 덕분이었네요. 역량 외의 설정놀이보다 캐릭터 몰입과 연출에 힘 주길 잘한 듯.
21/09/28 17:03
인신매매 나오면서 외부 조직이나 세계관 확장이 있을 줄 알았는데 후반 전개에서 힘이 쫙 빠지더라고요.
그냥 저런 곳이 있으면 그 안에서도 또 나쁜 짓하는 놈들도 있겠지 하는 느낌으로 마무리 되버린.. 시즌2를 하게되면 치밀하게 설정 짜는 메인 작가 섭외해서 세계관 만드는 것도 좋아보여요. 깊은 맛은 없어도 캐릭 성격이나 연출은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21/09/28 17:49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모두 생존 가능
2. 설탕 뽑기(달고나) -> 모두 생존 가능 3. 줄 다리기 -> 절반 죽음 4. 구슬치기 -> 절반 죽음 5. 징검다리 -> 8명 죽고 나머지 살 확률 40.7%, 10명 죽고 나머지 살 확률 75.96%, 15명 죽고 나머지가 살 확률 99.93%. 약 10명 정도의 희생자 필요 6. 오징어게임 -> 절반 죽음 이상적으로는 최대 52명 정도가 6번째 게임까지 다 통과할 순 있긴 합니다.
21/09/29 01:36
근데 참가자 16명일때 유리 18장이었으니
참가자가 협동해서 많이 살아남았다면 길이 여러개로 해서 조 별로 갔거나 유리가 엄청 많지 않았을까요?
21/09/28 17:16
결국은 수많은 글들의 해석보다 그냥 심플한게 더 많네요. 대표적으로 염색한 것도 노숙자 구해준 시민 따라한 것도 아니었고.. 넷상엔 꿈보다 해몽이 더 많은 느낌.
21/09/28 17:38
다른 인터뷰들도 링크 걸어 드립니다.
인터뷰 1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492621 인터뷰 2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492627
21/09/28 17:59
근데 옥에티랄까 설정허술이랄까 vip 들 얘기할 때 1밀 걸었는데 죽었어! 라고 하는게 좀 깨더라구요. 총상금이 40밀 정도인건 뭐 S급 스포츠 선수 연봉 정도니 운영비 따로 추가해도 vip 들이 재미삼아 충분히 투자할만하다 싶은데 그런 투자를 하신 분들이 겨우 1밀 걸고 노신다니 좀 말이 안되는 듯.
21/09/28 18:21
아무리 부자라도 1밀은 큰돈이죠 ;;
물론 단순비율로 계산할 순 없지만 1조대 부자가 10억 쓰는건 재산 10억 가진 사람이 100만원 쓰는건데요. 저도 10억 이상 있지만 디아블로2 4만8천원도 아 왜케 비싸. 사지말까 싶던데요. 물론 샀지만..
21/09/28 21:54
남한산성이 크게 흥행은 안됐는데 그해 나온 한국 영화중에 제일 잘 만든 작품이었어요,
연출, 각본 모두 감독님이 했던데 꽤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봅니다
21/09/28 22:02
손익 분기점이 560만명이였는데 400만명 조금 못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그래도 만듦새에 대한 호평이 많아서 2차 저작권으로 어느 정도 보충하기도 해서 크게 손해는 안 봤을 것 같긴 합니다. 솔직히 소재 생각해보면 저 정도까지 흥하게 한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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