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하이라이트(5이닝 4K 10피안타 3볼넷 5실점)



커쇼 하이라이트(8.1이닝 8K 1볼넷 4피안타 1실점)

이벤트 정답
1. 12(커쇼: 8탈삼진, 그레인키: 4탈삼진)
2. 커쇼
3. 다저스

당첨되신 파인애플님 축하드리고 쪽지로 저에게 카카오톡 아이디를 남겨주시면 기프티콘 보내드리겠습니다~

2회까지 0:0이었지만 그레인키가 좀 불안했던 반면 커쇼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결국 3회부터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네요. 3회말 다저스가 2점을 내고, 4회초 커쇼가 1아웃 잡고 첫 안타를 허용하고(여기서 진짜 타구가 위험하게 날아와서 큰 부상 입는줄 알고 놀랐습니다) 1사 2,3루 위기였는데 이것을 삼진-터너의 호수비로 넘긴것이 큰 포인트였던... 이후 4회말에 다저스가 2점을 더 달아나면서 4회 4점차이지만 많이 기울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그레인키는 5이닝 5실점에 그쳤고 다저스 타선이 7점으로 폭발했으며, 커쇼는 완봉까지 노릴 페이스였지만 아쉽게도 9회초 1아웃에서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8.1이닝까지만 소화하고 내려갔네요. 양 선수간의 투타 맞대결은 커쇼는 그레인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그레인키는 커쇼 상대로 1타수 무안타.

그레인키가 폼이 떨어졌다해도 클래스 있는 투수인데 다저스 타선은 우완 상대로 진짜 기차게 잘치네요. 좌완상대로도 좀 그렇게 하지 아무리 못쳐도 작년에 좌완 상대 30개팀중 최하위 타율이 뭐니 ㅠㅠ 올해도 진짜 경기 얼마 안했지만 좌완에게 많이 애먹던데 그래도 시즌 전에 좌완 상대를 위해 우타자 포사이드도 데려오고 그랬으니 차차 나아질거라 기대해봅니다. 그레인키는 오늘 아쉬웠지만 그래도 남은 시즌동안 폼 많이 회복했으면 좋겠고....

다저스의 우승을 응원하지만 NL 서부지구에서 다저스와 샌프가 아닌 다른 팀들도 잘해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샌디에고는 못봐서 모르겠는데 콜로라도랑 애리조나는 초반 기세가 나름 만만치 않아보이더라고요. 특히 콜로라도는 개인적으로 시즌 다크호스 역할을 해줄수 있는 매력적인 팀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