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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09:11
무라 라는팀이 대체 어느리그 소속인가 찾아봤더니 슬로베니아 리그 5위팀이더라고요
시작하자마자 PK에 로셀소 골이라 쉽게쉽게가서 아 힐하고 레길론 스킵은 좀 빼주지 주말경기도 있는데.. 싶었는데 그 이후로 골 못넣더니 무라에서 발리슛 원더골이 터져서 2-1이 되었습니다. 까딱하면 이거 종료 직전에 원더골 나와서 무재배 하겠다 싶었는데 바로 손흥민 케인 모우라 투입하고 알리 스칼렛 힐 빼주더군요 그러고는 보시다싶이 케인이 20분만에 헤트트릭.. 처음에 모우라 크로스로 1골 그다음에 손흥민 크로스로 1골 마지막으로 로셀소 패스로 1골인데 마지막 로셀소 패스는 명백히 옾사인데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워낙 경기 후반이고 스코어 차이도 벌어져서 상관없다는건지.. 아마 MOM을 주라면 해트트릭한 케인을 안줄수는 없을것 같은데 슬로베니아 5위팀한테 케인쓰는건 솔직히 치트라고 보면 올리버 스킵을 주고싶습니다 진짜잘해요 진짜로 원래 전력차가 나는팀 경기는 제일 차이나는게 중원 압박과 경합인데 하프라인 넘어가기도 전에 공 다 따냅니다. 냅다붙어서 다 끊어버려요 무라에서 오늘 발리슛 원더골 안터졌으면 유효슛도 제대로 못 쏴봤을겁니다. 거기다 팀 유스에다 이제 20살이야 안이뻐할래야 안 이쁠수가 없음 브리안 힐도 정말 잘해요 이번에는 본인이 원래뛰던 왼쪽 윙어로 나왔는데 짝이 레길론이어서 그런지 측면을 꽤나 위협적으로 흔들어 줬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슈팅이 좀 소극적이라는거 오히려 같이 왼쪽 뛰던 레길론은 몇번 과감하게 때리던데 본인의 룰을 꽤나 한정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오프더 볼, 속도, 드리블, 패스 슈팅빼고는 뭐하나 별 아쉬운게 없어요 활동량도 좋으니 데인 스칼렛과 알리는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알리는 미드필더로 분류하면 안될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침투패스가 안되고 본인자체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들기 좋아하는 세컨 스트라이커 느낌인데 중요한건 그 포지션에서 가장 요구되는 위치선정 능력이 별로에요 축구력을 활동량과 바꿨는데 많이는 뛰어댕기는데 별 소득이 없음 약체팀하고 붙었으면 대장놀이라도 해야하는데 갑갑.. 알리 빠지니까 경기 살아나는거 봐요 데인 스칼렛은 2004년생이고 우리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 정도 되는나이인데 유스리그에서 3골을 넣었니 4골을 넣었니해도 성인무대 검증받으려면 한참 멀었다 싶습니다. 유망주는 터져야 터지는거니까요, 몇번 좋은 찬스도 있었는데 결국 상대 수비를 벗겨내질 못하더군요 스피드쪽이 장점은 아닌듯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좀 느려요 슈팅은 때린게 기억이 안나는걸로 봐서 길게보고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적어도 3~4년은 참고 볼수 있을 나이라서.. 그래도 컨퍼런스 리그에서 증명 못하면 나갈수 있는 성인무대가 몇 있나 싶어보면.. 아쉽네요 뭐 손흥민은 명불허전, 들어가자마자 돌파하고 위협적인 기회 만들어 내더니 결국 어시까지 하나 올렸습니다.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울어서 빡겜도 안해서 체력비축도 많이한게 긍정적입니다. 굳이 이런 대회에 이런팀 상대로 손흥민까지 보내야하나 싶긴하지만..
21/10/01 10:18
토트넘이 대승하는게 당연한 매치업인데도 '토트넘이 웬일로?'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최근 토트넘이 많이 부진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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