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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12:36
날이 갈수록 전술(특히나 수비 전술)과 조직력이 발달함에 따라 이제는 과거에 비해 공격과 득점이 쉽지 않고 화려하고 놀라운 개인 능력을 뽐내는 선수도 점차 나타나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스탯상으로 나타나는 여러 기록들을 보면 마냥 그렇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본래 기록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레 더 나아지는 법이라지만 메시, 호날두를 제외하더라도 근래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과거와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점진적으로 변화가 있었다기 보다도 사실상 10년대 들어 급격히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요. 이를 보면 적어도 기록적인 면에서는 과거보다도 현재가 선수들이 활약하기 더 좋은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이를 단순히 자본의 쏠림 현상과 슈퍼 빅클럽의 탄생으로 인한 결과로만 간주하기도 어렵다고 보는 게 한편으로는 축구계 내 상향 평준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21/10/01 12:49
챔피언스리그 그 자체가 클럽에게나 선수에게나 제 1목표가 된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이전에도 최고의 대회는 챔피언스리그였겠지만 그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소위 빅클럽에게는 챔피언스리그를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몇몇 기타 우승컵들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실질적인 이익이 많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확대 이전과 이후에 극명한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점진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위상과 중요도가 점진적으로 바뀌어오고 있습니다. 다른 시대를 뛰어온 선수들을 바라볼 때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그런 것들을 고려하더라도 통산 30-40골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현역 선수들 이름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바페나 홀란드 제외하면 유의미하게 순위 구도를 크게 뒤집을만한 선수가 전혀 없어요.
21/10/01 16:05
메시 호날두가 예외인거지...에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아마도 음바페와 홀란이 또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할 수도 있겠죠.
은퇴한 선수들이 다 안 나와있어서 그런데 예전 기준이면 30-40골 넣었을 선수들이면 거의 다 구단 레전드에 들어가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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