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컨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 앤트맨, 앤써니 에드워즈 활약상입니다.

트레이닝 캠프때 타운스랑 찍힌 사진을 보면 키가 1인치 정도 큰 느낌이 들었는데 어제 경기 돌려보니 확실히 크긴 한 것 같네요.

왼쪽이 올 여름 트레이닝 캠프때 찍힌 사진이고, 오른쪽이 지난 시즌 중 찍힌 사진인데 딱 1인치 큰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만 20세가 된 친구니 1인치만 더 커서 맨발 6-6(약 198cm)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키도 컸으니 안 그래도 긴 편이였던 윙스팬도 같이 길어졌을테죠.

핀치 감독이 오프시즌 훈련때 수비 훈련에 7,80%를 투자했다고 밝혔는데, 확실히 팀 전체적으로 수비 집중력이나 수비 전술이 나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지점을 정규시즌까지 잘 가져가야하는게 중요하지만요.

전반적으로 로테이션도 매끄러워졌고, 존에 대한 개념도 많이 인지가 된 것 같습니다.

에드워즈가 그 와중에서도 가장 발전한 느낌입니다.

워낙에 출발선이 남들보다 뒤에 그려져 있는 친구긴 했지만, 오프볼 디펜스랑 스크린 대처가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라 온볼 디펜스야 경험 쌓이다보면 1인분하겠지 싶었는데 현지에서는 awareness라고 표현하고 우리 말로 하면 인지력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이런 부분이 발전한게 눈에 띕니다.

물론 3쿼터부터는 집중력이 다 떨어졌는지 예전 모습이 간간히 나오긴 했습니다 크크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지적되던게 수비시 집중력 부재였고, 많은 미네소타팬들이 작년에 1픽이 걸렸을 때 '왜 하필 올해-_-' 소리 하게 된 근거도 바로 이 때문이였는데, 열심히 훈련했다더니 좀 티가 나는 것 같으 흐뭇해집니다.미치도록던졌다던슛은다팅한건비밀

감독은 볼핸들러 역할도 맡기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 그건 아직 시기상조로 보이긴 했습니다.

타운스 없을 때 볼핸들러 역할 맡으면 얼 타더라고요.

뭐 앤트맨 이외에도 타운스는 여전했고, 디로도 여러 의미로 여전했고, 베벌리 파이팅은 보기 좋았고, 비즐리는 수감 후유증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고...

이 정도 감상이 남는 첫경기였습니다.

진짜 막차라도 좋으니깐 플레이오프 한 번만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아 시몬스 트레이드 관련한 소식은 팀에서는 팀내에 그 어떤 선수보다 24~26년 1라운드픽을 더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답니다.

원래도 가까워졌던 적은 없었던 시몬스지만 점점 더 멀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