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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11:59
VAR까지 봐서 골 확정된 장면이었어요.
음바페 결승골의 경우 경기를 중계한 한준희 해설위원의 설명으로는, 에릭 가르시아의 터치가 단순 굴절이 아닌, 수비하려는 의도를 가진 터치로 해석됐기 때문에 온사이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설적으로 가르시아가 볼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오프사이드... 룰 적용이 틀린 건 아닌데, 가르시아와 스페인에게 가혹한 판정은 맞아 보이네요.
21/10/11 12:11
찾아보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많이 갈리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볼에 대한 간접적인 관여가 확실하게 이루어진 상황이라 생각해서 오프사이드로 보는 것이 맞는 방향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음바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없었으면 에릭 가르시아가 저렇게 허겁지겁 볼을 건드릴 이유가 없죠.
21/10/11 12:37
저도 여러 글을 살펴봤는데 현 규정상으로는 오프사이드보다 온사이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온사이드가 맞다고 봐요. 물론 스페인에게 가혹한 판정인 것도 맞고요) 다만 이렇게 애매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으니 나중에 규정 재정비에 대한 논의는 필요할 것 같네요.
21/10/11 12:44
말씀대로 규정상 오프사이드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주심이 음바페의 플레이 관여도가 현저히 적었다라고 해석하며 플레이를 그대로 진행시킨건데 현지에서는 이것에 대한 논쟁이 많이 붙고 있는 편이네요. 저게 어떻게 관여도가 적은거냐? 주심은 생각이 있는거냐? 라는 둥... 저걸 수비수의 의도적인 터치로 해석한다면 앞으로 오프사이드 유도 상황에서 수비수가 절대 공을 건들지 말아야한다는 요상한 전술이 도출될 수도 있을겁니다.
21/10/11 12:18
신기하네요..애초에 수비수가 터치하기 전에 패스하는 순간 오프사이드는 성립되는게 아닌가 했는데, 후에 수비수의 터치와 의도 여부로 오프사이드와 온사이드가 갈리나요?
21/10/11 12:23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27145
[실제로 테오가 패스할 때 음바페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테오의 패스를 에릭 가르시아가 건들면서 음바페의 위치와 상관없이 득점이 인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수비수가 의도를 가지고 공을 터치한 경우에 공격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관계없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즉 심판은 가르시아가 의도를 가지고 공을 잡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두 번째 골은 내게 오프사이드로 보였다. 수비라인을 정말 잘 끌어올렸다. 음바페는 오프사이드처럼 보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사자인 가르시아는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다. 심판은 내가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옆으로 비켜서서 도망가게 내버려둬야 하는가? 그것이 규칙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규칙으로 봤을 때 골을 인정할 수는 있는 상황인데, 스페인과 가르시아는 빡칠만한 상황이기는 하네요.
21/10/11 12:24
온사이드네요
수비수가 의도적으로 볼 건드리면 온사이드입니다 음바페는 단순히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한거라서 관여가 없다고 봅니디다 규칙에서
21/10/11 13:10
애매하네요...
룰상 온사이드가 맞긴 한데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하고 수비 안했다가 온사이드면 욕먹고, 그래서 일단 판정날때까진 열심히 하니 오프사이드가 온사이드가 되고.....
21/10/11 14:53
이거 18-19 챔스 8강 토트넘 대 맨시전에서 에릭센의 백패스가 베실바 맞고 굴절되어서 스털링 골 취소 된거랑 같은 이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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