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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16:24
'욕설 논란' 심석희, 동료와 분리 조치…내주 월드컵 출전 불발(종합)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2714042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는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받았고, 지난달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변호인 의견서'에는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A 코치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들이 담겼다. . . 조재범 코치 쪽이 제출했던 의견서에 카톡 관련 내용이 있었나 보군요.
21/10/11 17:11
사적인 대화, 개인 카톡까지 도덕적으로 완벽할 순 없죠.
천하의 부처, 공자, 예수가 살아돌아와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오프 더 레코드를 까발리는 놈이 나쁜 놈이죠.
21/10/11 17:51
맞는 말씀인데 브래드버리 운운한거는 제대로 밝혀지길 바랍니다.
개인뒷담화야 그러려니 해도 저 건은 선수로써 해서는 안되는 일이니깐요.
21/10/11 20:53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처음엔 심석희 나쁜x라고만 생각했는데. 개인 뒷담화를 다까발린다면 세상에완벽한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영화로도 있었죠?
만들어진 이미지로 활동하던 연예인도 아니고
21/10/11 17:21
고의는 아니었을수도 있죠..
카톡 뒷담화를 유출되도록 걸린게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뒷담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기술적인 오류같은거면 모를까 정황상 상대가 유출한거같은데 에휴
21/10/11 18:22
이미 연맹측에서 다음 대회 준비중인 심석희 선수촌에서 내보냈습니다.
현 상태로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기 어렵다 판단했고, 월드컵 나가립니다. 자체 조사를 하겠다는데, 일단은 후폭풍은 시작되었죠.
21/10/11 18:22
카톡 유출 시킨 사람이 나쁜것과 별개로, 내용 자체가 만만치 않아 그냥 넘어가긴 힘들겁니다.
만약 걸리지 않은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자백이 1:1 카톡 형태로 남아 있고, 그 기록이 유출되었는데... "사생활 카톡이 유출된 거니까 넘어갑시다" 라고 말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심지어 국대 동반 탈락 의혹은 공익적 성격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21/10/11 18:24
동감입니다.
아무리 1:1 대화라도 내용은 '개인적인 문제'의 선을 넘었죠. 1:1대화라 욕할 수 없다면 승리 카톡의 성접대 내용도 마찬가지가 되는거죠.
21/10/11 18:35
다른 건 모르겠고 디스패치가 그동안 카톡으로 어그로 끈 행태들을 떠올렸을 때
무려 '공익'이란 단어까지 쓰신 건 무리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놈들 또 이 카톡으로 장난치네. 저 짓거리 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가 곧 "사생활 카톡이 유출된 거니까 넘어갑시다"는 아닙니다. 사실은 제대로 밝혀져야겠죠. 하지만 디스패치의 보도 행태는 싫습니다. 이 두 가지 의견은 같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0/11 19:51
저도 동일한 입장입니다. 디스패치 비판은 당연하지만, 심석희의 고의 동반 탈락 의혹 및 국대로서의 태도도 비판을 피하기 힘들죠. 근데 바로 이 글에도 사적인 대화, 오프 더 레코드, 1:1 카톡 유출된 걸로 비판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여럿 보이는걸요.
이 내용을 유출시킨 게 디스패치라는 점에서 공익이라는 단어가 안 어울리긴합니다만, 화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내용만 보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의 부적절한 태도 및 동료와 고의 동반 탈락 의혹이라 공익적 성격도 있다고 봅니다.
21/10/11 20:15
화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기엔 그동안 디스패치는 너무 많은 일들을 저질렀고,
상식적인 판단을 하기엔 빙상계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혼파망스러운 일들이 많았죠. 그 혼파망 속에 반전도 많았고요. 그런데 '디스패치+빙상'이라면? 저는 급하게 판단 내리기보다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하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까는 대상이 디스패치의 보도 행태가 될 수밖에 없네요. 물론 내용 자체에 공익적 성격이 있으니 화자에만 너무 집중하는 게 안 좋을 수 있다는 말씀도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는 디스패치라는 매체에 공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는 그 단어의 무게감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뭐 서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 자체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1/10/11 18:34
뭐 결국 밀친 작전만 고의가 아니었다 사실이 아니다 라고 힘주어 말 할 수 있다면, 험한 말은 별거 아닌걸로 넘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겠죠. 과연 그 계산이 적중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21/10/11 18:50
저는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메신저 검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검열만 했어도 브래드버리도 미리 조치했겠네요.
공익을 위해서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는 도핑처럼 무작위로 한번씩 검열하고 보도해야 해요. 효과가 있으면 점점 국민적으로 확대해도 좋을 듯 하고요. 나쁜 일 잡겠다는 데 뭐가 문제일까요.
21/10/11 19:32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재범 전 코치의 '변호인 의견서'에 심석희-조항민 간의 사적대화를 제출했다는건가요? 카톡내용이 조재범 전 코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만한 건덕지도 없는데 말이죠. 또 조재범 전 코치 측에서는 저 내용을 어찌 수집했을까요 그리고, 법원에 제출한 내용이 어떻게 디스패치로 흘러갔을까요.. 조항민 코치의 와이프가 오픈했다는 소문이 있을때엔 좀 더 그럴싸한 유출경로였는데..
21/10/11 23:53
내용만 봐서는 법적 책임 묻기는 어려워도 쇼트트랙 선수 내에서 왕따 당해도 할 말 없겠네요. 최민정, 김아랑 선수가 심석희 선수를 용서 할 수 있을까요?
21/10/12 10:00
해명 자체는 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뒷담화할때 별별 소리 다 할수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건 또 다른 문제라...
동기도 부족해보이고 장면을 봐도 고의는 아닌거 같기도 해서... 매우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긴 한데 이걸 굳이 까야 되나 싶긴 해요.
21/10/12 10:19
혼자하는 경기에서도 같은 국가 동료의 뒷담화가 둘키면 사기 떨어질텐데
대놓고 부정행위 언급까지 간건 선 넘었죠 했든 안했든 동료간 신뢰가 사라졌는데 팀게임을 어떻게 수행할까요? 카톡뿐만 아니라 블라인드에서 뻘글 적었다가 공격당한 사례도 있듯이 꼭 심 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키톡같이 증거가 확실하게 남는 것으론 이상한 말 안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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