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stseasonprob.github.io/2021.html 에서 피타고리안 승률을 기반으로 일자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분석해놨는데
여기서 기록상 역대급으로 내려간 팀들을 찾아봤습니다.
2002년 두산 - 98.5 % (7월 19일)
2008년 한화 - 97.8% (7월 26일)
2018년 LG - 96.5% (7월 16일)
7월 중순, 후반까지 사실상 진출이 확정인 상태였던 팀들이였으나 8월 이후 드라마틱하게 미끄러진 3개 팀이 딱 저 셋입니다.
2002년 두산은 전 시즌 우승팀이였으나 투수진 이탈에 과부화까지 걸리며 드라마틱하게 추락했고
2008년 한화는 올림픽 브레이크이후 류패패패패가 풀가동 되며 공동 2위에서 5위까지 추락을
2018년 LG는 류중일 감독 특유의 쓸놈쓸에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더니 LG역사상 최악의 DTD를...
2005년 롯데 - 82.9% (6월 4일)
2011년 LG - 89.2% (6월 11일)
2013년 KIA - 84.3% (5월 6일)
2014년 롯데 - 79.6% (6월 30일)
2016년 SK - 85.0% (9월 9일)
2017년 LG - 88.4% (8월 4일)
의외로 DTD란 말을 정착시킨 2011년 LG의 경우 슬금슬금 내려가는 바람에 임팩트에 비해서는 저 셋에 비해 약하고 2017년의 경우에도 역대급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한 놈들이 있고
타어강으로 표현되는 2013 KIA 같은 경우 4월 설레발 + 박동희 임팩트가 컸지 그냥 무난하게 내려갔습니다.
2016년 SK 같은 경우에도 대단하긴 한데 저 셋의 임팩트를 이길수가 없네요.
DTD의 어원이라 볼 수 있는 2005년 롯데도 그냥 무난하게 내려간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