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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10:37
미국은 이런 거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
MLB 94년에 월드시리즈 안한거나 NBA 직장폐쇄로 66경기인지 아무튼 단축경기 가진거나... 중계권 계약할때 천재지변이나 기타 이유로 경기 못해도 중계권료는 내야 한다 이런 계약을 할까요? ...
21/10/26 12:37
그래서 작년에 메이저리그가 한시적으로 정규시즌을 팀당 60경기로 하는 대신 포시를 16개팀으로 엄청 늘린게 가능했죠
근데 크보는 사무국이 구단들 협의체 정도의 역할 밖에 못하니 정규시즌은 못 줄이고 포시 일정을 줄어버렸죠
21/10/26 10:51
미국은 선수노조랑 협회랑 협약(CBA)을 맺지 못하면 리그 진행 자체가 안됩니다.
우리나라 선수노조처럼 철저한 을이 아니라 리그 매출에 대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리고 선수협약 유지기간을 바탕으로 중계권 기간을 협회가 계약합니다. 3년 동안 CBA를 크게 안 건들기로 협의를 했으면 중계권 계약기간이 3년이 되는거.
21/10/26 10:55
미국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들 재무지표 봤을때 리그 중단으로 인해 중계권료의 손해가 있었던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기존 계약 금액에서 일부 환불 등이 이루어진걸로 알고 있네요.
21/10/26 10:50
제가 전체적인 사건 진행을 다 따라가질 않아서 분위기 파악이 잘 안되는데, 팀 내부에 코로나 터져서 리그 중단한 것은 나름 어쩔 수 없는 결정 아닌가요? 팬데믹 시국에는 사실 '그깟 공놀이'이지 않나 싶은데... 제가 잘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건지?
21/10/26 10:53
기존에 그런 상황이 생길경우 해당선수 격리하고 리그 진행하기로 매뉴얼까지 만들어놨었는데 뒤엎고 몇몇구단의 강력반대로 리그를 중단시켰죠 본문같은 문제도 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져버린행위라 당시에 욕많이 먹었습니다
21/10/26 10:56
코로나 감염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었고 본인들 술먹고 노느라 코로나 전염되었으면 그 선수들 2주동안 격리시키고 2군 선수들 올려서 리그 진행했었어야죠.
실제로 작년에 한화는 그렇게 했었지만 올해는 모 구단들이 '해줘'하면서 리그가 중단되었고 올림픽 브레이크 포함 1달이나 리그 중단이 되면서 리그 인기가 떨어지며 광고단가에 영향을 미쳤고 그에 대한 부분을 손해배상 청구한겁니다.
21/10/26 10:57
리그 전에 만든 확진자 발생 대비 매뉴얼 싸그리 무시하고, 팬들, 리그에 이해관계 얽힌사람들까지 무시하고 10구단 단장(1~2구단만이 반대) 합의 리그중단했죠.
21/10/26 10:57
코로나가 터진게 아니고 방역수칙 위반한 밀접 접촉자였습니다.. 다른 인원 집어 넣으면서 경기하면 되는데 메뉴얼도 뒤엎고 리그 중단을 해버렸죠
21/10/26 11:03
코로나를 대비해서 구단 내 발생 시 어떻게 할지 매뉴얼을 정해놨는데, 주전 몇명이 확진나니까 원칙이고 뭐고 리그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그걸 받아서 중단시켰죠.
(리그 중단이 어쩔수 없는 결정이 아닌게, 한화는 2군 전체가 마비된적이 있었고, 기아는 집에서 쉬고있던 2군포수를 경기 직전에 1군 등록하고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올림픽까지 끼면서 리그 일정이 한달이 밀리고, 덕분에 이후 일정도 다 꼬이면서 이지경이 됐구요.
21/10/26 13:12
크보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주체가 지상파 3사이고, 케이블 4사는 지상파 3사 재판매 권리를 계약한 상황인데...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케이블 3사는 지상파 3사에게, 지상파 3사는 크보 순으로 진행을 해야죠. 건너뛰는 모양새가 뭔가 요상하네요. 법무 검토를 받았을 텐데?
21/10/26 13:26
'리그 조기 종료와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 국민적 여론이 악화했다'
'리그 일정을 맞추기 위한 더블헤더 편성으로 시청률(30% 이상 하락)과 광고 소구력이 낮은 평일 낮 경기 중계가 늘었고 연장전 폐지로 경기 긴장감이 하락했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방송사들이 이 싸움에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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