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가 슬슬 종반을 향해 치닫는 이 마당에서 챔스 2장을 두고 리버풀, 맨시티, 맨유, 아스날..4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서 경우의 수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계산 들어갑니다!

뭐 산술상 첼시, 토트넘도 미끌어 질수 있지만 6경기에서 승점 10점만 따내도 자력 챔스이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현재 3위 리버풀 (33경기 66점 - 최대 승점 81점 - 남은 챔스권 라이벌과의 경기 : 없음)

리버풀은 뭐 간단합니다. 전승하면 자력 진출합니다. 맨더비 결과에 따라 3 ~ 4위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본인들만 잘하면 챔스는 갈 수 있겠군요. 심플?

현재 4위 맨체스터 시티 (32경기 64점 - 최대 승점 82점 - 남은 챔스권 라이벌과의 경기 : 4월 28일 vs 맨유(홈))

맨유가 오늘 첼시에게 3점을 따내면서 2주뒤의 맨더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맨시티 경우에는 전승시 - 자력 진출 (당연히 맨더비도 이기기 때문에)
                       맨더비는 비겼지만 나머지 전승 - 자력진출 (리버풀 81 맨시티 80 맨유 79)
                       맨더비를 질 경우에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됩니다.

맨시티 홈에서 벌어질 맨체스터 더비가 맨시티의 챔스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치겠군요

현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경기 60점 - 최대 승점 81점 - 남은 챔스권 라이벌과의 경기 : 4월 28일 vs 맨시티(원정), 5월 8일 vs 아스날
                                          (원정))

다수의 사람들이 맨유의 일정이 좋지 않기에 챔스 진출은 유로파 우승으로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고
오늘 라인업에서 즐라탄, 미키를 빼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처럼 보였지만 첼시에게 승점 3점을 따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라이벌들에게 승점을 뺏을수 있다는 사실로 볼때
맨유의 챔스 진출 가능성이 많이 올라갔습니다.(물론 토트넘과의 경기도 있기에 힘든건 사실이지만)
맨유 경우에는 전승시 - 자력 진출 (리버풀과 승점 81으로 동률 + 맨시티 79점)
                    맨더비를 비길경우 - 자력 진출 불가(리버풀, 맨시티가 미끄러져줘야 합니다)
                    맨더비를 질 경우에는 더더욱 챔스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맨더비를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덤벼들겠군요.

현재 7위 아스날 (30경기 54점 - 최대 승점 78점 - 남은 챔스권 라이벌과의 경기 - 5월 8일 vs 맨유(홈))

일단 아스날이 전승하더라도 타팀이 전승한다면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맨유와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지면 당연히 챔스는 물건너 가는거지만
이기더라도 맨시티 리버풀에게 좋은일만 시켜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맨더비에서 맨유, 아스날 vs 맨유에서 아스날 승, 그 외에는 전승시 승점 - 리버풀 81 맨시티 79 아스날 맨유 78

1달여의 기간이 있기에 위의 3팀이 어떤식으로든 미끄러져야만 아스날에게도 챔스 가능성이 열리게 되겠군요.

개인적으로 챔스 가능성은  맨시티가 가장 높고 아스날이 가장 힘들며 마지막 4위 한장을 두고 리버풀과 맨유가 치열하게 싸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