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31 18:31
오늘은 황고 듀오가 공격이고 수비고 미쳐줘서 괜찮았는데, 이 둘이 평소 정도로만 해주고 야스민이 없으면 외국인 선수 있는 팀한테는 질 가능성이 더 높겠죠. 야스민이 과연 이번 시즌 건강을 얼마나 유지해줄 수 있을런지... 양효진은 역시 준외국인 선수예요. 존재감이 덜덜덜..
21/10/31 18:44
황연주, 고예림, 황민경의 공수기본기가 진짜 탄탄하더라구요. 양효진은 명불허전이고, 이다현도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정지윤까지. 진짜 어떻게 이기지? 싶었습니다.
21/10/31 18:45
작년에 봤을 때도 잘 하다가 후반에 김다인 세터 체력 방전되서 지는 지금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확실히 로테 돌리면서 하니까 들어오는 선수들도 자신감 갖고 플레이 하네요.
21/10/31 19:29
외국인선수 빼고 3:0이라는게 너무 놀랍고, 거기에 오늘 수비는 진짜 덜덜;;
그리고 인삼공사는 오늘 이소영이 정말 너무 경기력이... 공.수 전부다 별로였죠.
21/10/31 19:31
2세트가 승부처 였습니다 인삼이 무난히 가져가는 분위기였는데 살짝 추격 각 나오니까 현건 선수들 거의 뭐 챔결 수준으로 몸날리고 달려들더군요 듀스 잡아내자 무릎 꿇고 환호하는데 그런 팀의 기운 화이팅이 인삼을 눌러버린거 같았습니다 전력도 최강인데 팀 분위기도 최강입니다
21/10/31 22:45
크크. 같은 멤버들인가 싶게 바뀌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작년 양효진이 부진했는데 블로킹, 서브, 리시브 등이 완전히 제 모습으로 돌아 왔구요.(현재 페이스가 거의 10년전 커리어 하이 정도 수준입니다) 이다현이 배구를 대하는 태도가 되게 달라진 것 같아요. 센터인데 레프트 저리가라 몸 날립니다. 경기에 임하는 모습, 공 하나하나 대하는 모습을 보고 누가 "옛날 강소휘 모습 같다"고 평하더군요. 그리고 황연주 누님의 부활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제 플레잉 코치 하려나 했는데 결혼 후 더 잘합니다. 스파이크 때릴 때 용병이 때리는 느낌이더라구요. 황민경, 고예림도 기본기가 탄탄해서 레프트의 큰 덕목인 수비에서 기본 이상 해주고 있구요. 현대 배구에서 리시브가 안 되면 진짜 죽도 밥도 안되거든요. 이런 면에서 수없는 경기경험을 가진 두 사람이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정지윤이 이번에 국가대표 후 개안해서 완전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레프트로 전향 했는데 김연경의 강력한 영향을 받았다는게 여러모로 보입니다. 리시브만 잘 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트프가 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진짜 같은 멤버들이지만 같은 멤버들이 아닌 것 같이 보입니다. 크크.
21/11/01 00:05
원래 여자배구가 그런면이 있습니다.....예전엔 안그랬는데 최근 몇년은 팀들 순위가 빙글빙글......
그래도 좀 분석해보면, 일단 작년과 비교해보면, 작년에는 세터 김다인이 준비가 전혀 안 되있었죠. 프로데뷔해서 2년인가 3년동안 몇경기 뛰어보지도 못한상태였는데, FA 이다영이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주전이 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돌리고돌려서 이나연을 데려와서 이나연 주전-김다인 서브로 갔어야 하는데 이나연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다인이 주전으로 가게됐는데, 초반 1~3라운드까지 너무 흔들렸어요. 그 와중에 황민경이 부상을 안고 뛰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중간에 정지윤을 레프트로 돌리고 이다현을 주전 센터로 쓰려고 했었는데 이다현도 어깨부상으로 이탈....다시 정지윤 센터에 황민경이 발바닥 부상을 안고 뛰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예림에게 부담이 가중되서 흔들렸고, 양효진마저 컨디션이 하락세.....더해서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이 그 전 시즌 발목이 돌아가는 시즌아웃급 큰 부상을 당해서 그 전만큼 커버를 못해줬습니다. 초반에 엄청 연패를 했죠. 그래도 지난 시즌 후반부에는 경험이 쌓인 김다인, 부상이 회복되가는 황민경, 컨디션이 돌아오는 김연견, 양효진등등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서 꽤 이겼습니다만, 초반에 까먹은걸 만회하지는 못했었고요. 그러다가 올시즌에 국가대표에서 코치를 했던 강성형감독이 선임되면서 완전히 제 궤도로 올라온것 같습니다.
21/11/01 07:43
이다영 경험치 몰빵상태에서 자기랑 언니가 맘대로 할수있는 구단으로 가심.
도른자 이나연이 기대보다 안좋은 모습이라 한두시즌 더 키워서 제대로쓰겠다는 김다인이 빨리 주전이 되어야했음. 정지윤 이다현 역할이 명확하지 못했음. 지금은 잘 맞는 쪽에 고정되니 날아다니죠. 여러가지로 꼬인 시즌이었죠 작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