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장단이 뚜렷한 감독이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토트넘 상황에서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사실 연봉을 더 많이 받을 줄 알았어요. 15m 파운드 정도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못해도 30m 유로를 받던 인테르 시절만큼은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론 줄인 것도 전세계에서 한손 안에 들어올 정도로 큰 금액 규모입니다. 그래서 저는 토트넘행이 이렇게 빨리 진행된 것도 좀 의외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계약 기간도 18개월이면 토트넘 입장에서 더 이득이 많다고 보고요.

리그 우승 청부사라고 불려도 부족함이 없는 콘테가 우승이 가장 목마른 클럽에 자리를 잡게 되다니 이것도 참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물론 우승까지 당연하게 요구하는건 너무 과한 욕심 같고 수습이 필요한 이번 시즌 + 다음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이것이 콘트넘의 성패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 양반 유럽대항전 성적이 약점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양반이라 18개월 뒤를 미리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