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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17:20
두산팬으로서 어느 정도 날로 먹은 느낌이...;;
재훈아 한화가서 맘껏 뛰어보렴. 두산에서 별명이 야채입니다. 식물 타자에서 나온...;; 타격은 답답하시겠지만 수비는 잘할겁니다. 잘 돌봐주세요.
17/04/17 17:22
그래도 노인정 한타-스틱4만큼(....)은 아니겠죠 에이. 이제 30대니 그나마 젊기도 하고 -_-;;;
신성현이 좀 아깝긴 하네요. 컨택이 망이라도 파워포텐이 있는뎁.
17/04/17 17:22
글 쓰고 나니 바로 밑에 글이 ㅜㅜ
팀의 출혈을 생각하면 한화지만, 선수들만 놓고보면 아무래도 최재훈이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예전 박세웅-장성우 때 생각도 나구요.
17/04/17 17:24
한화팬들 반응이 참 묘하네요. 최재훈 데리고 온건 매우 좋아하시는데 왜 하필이면 신성현...그래도 쌍욕은 하지는 않으시고.
한화가 급하긴했죠. 이런 딜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17/04/17 18:01
조인성 wRC+ -61.4 차일목 wRC+ -58.0 되시겠습니다 ㅠ
양수 50짜리도 사람 취급 못 받는데 둘다 -50을 넘어섰습니다.
17/04/17 17:41
조인성 + 차일목 을 생각하면 무조건 포수자원 영입이 필요하죠.
다만 다른 구단이 그 약점을 알고 있기에 오버급을 원하더라도 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죠.
17/04/17 17:28
한화가 당장 써먹을 수 없는 에이징 커브상 전성기때 포수가 없어서
신성현 줘서라도 해야할 딜이긴 했습니다. 1루는 김주현 기회 준다고 보면 될 거 같네요 김주현이 잘해야 이 딜에서 한화가 손해를 안 볼듯 합니다.
17/04/17 17:30
신성현 진짜 포텐있는것 같은데...
일단 파워가있는 선수라 컨택만 좀더 다듬었으면 좋은 선수가 됐을 것 같은데 가서 기량 만개 하면 좋겠군요...
17/04/17 17:30
요새 야구를 잘 못봤는데, 한화는 포수자원만 수집해서 넘쳐흐르는 팀 아니었나요? 조인성 차일목 허도환 정범모...? (물론 믿음직한 면면은 아닙니다만;) 굳이 또 하나를 추가한다구요..?
17/04/17 17:31
죄다 타팀 백업포수 만도 못합니다.-_-;
원래 포수부분에서 제일 망가진 팀이 기아랑 한화였는데, 기아는 김민식 영입으로, 한화는 최재훈 영입으로 해결하네요. 물론 그만큼 출혈이 있겠습니다만....
17/04/17 17:52
조인성 13경기 0.125 차일목 13경기 0.056 수비실수는 덤이구요.
얼마전에 기사까지 나온걸로.... 한화포수팜도 괜찮았는데 fa영입하면서 다 빠져버려서 답답한 상황이죠 많이.
17/04/17 17:31
두산이 작년에 보상선수로 이흥련 데리고 온게 신의 한수가 되었네요. 그 당시 김태형 감독도 트레이드 카드로도 쓸 수 있다고 했는데 트레이드 카드가 이흥련 선수가 아니라 최재훈 선수였다는게 함정. 크크.
내년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문제는 두산도 세번째 포수는 개판이라는거.
17/04/17 17:34
와... 진짜 신성현 선수 정말정말 탐났는데 옆짚으로 간다니 너무 아쉽네요...
우리도 핫코너 필요한데 ㅠㅠ 김재성이 1년만 빨리 돌아왔어도 카드 맞춰보는 건데 ㅠㅠㅠㅠ
17/04/17 17:34
이번 건은 정말 윈윈 이죠.
최재훈 정도면 한화 주전 말뚝 포수 ! (차일목,조인성 식물타선에; 차동문, 조바깥 ;) 수비 1 툴만 되도 감사! 두산은 안쓰고 버려질 카드로 터지면 대박인 복권 구입 ! (파워 입증, 군필, 값싼 연봉, 모자라지만 2루빼고 내야 유틸...) 신성현 선수 아깝다는 분들은.. 일본 리그, 원더스 거쳐서 한화 1군 3년차인데 아직 안터지죠...
17/04/17 17:35
단순카드 비교로 그럴수 있겠다 한데..... 한화팬들 깝깝하시겠네요. 최재훈이 특출난선수도 아니고 송광민도 나이가 어마하고 내야거포 그나마 몇년버틸만한 카드가..
17/04/17 17:36
팀 사정만 생각 안하고 선수만 놓고 보면.... 무조건 두산이 꿀인데....
이게 또 한화 포수진을 생각하면 밑지는 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17/04/17 17:55
역으로 조인성 선수 조차도 못 밀어낸게 허도환 선수라.
이건 김성근 감독이나 박종훈 단장에게 뭐라고 말 못 하는게 그 전에 뽑은 포수 픽이 다 망했고 그나마 유먕주였던 포수도 아파서 키울 선수조차 없는게 한화 현실입니다.
17/04/17 17:39
야구를 하는데 간절함이 느껴지는 선수를 보낼 때면, 이렇게 아쉽네요.
노수광이 그랬고, 신성현처럼 스토리 있고 간절한 선수 드물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7/04/17 17:45
내새끼 였으니 신성현이 무쟈게 아까운데....
한화 포수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어떻게든 활로를 찾기는했어야될문제라 이해합니다....신성현 선수 가서 진짜 잘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호감가고 좋아하던 선수인데...
17/04/17 17:48
엇그제 박세혁이 홈런 두개 치는거 보고 정리 하긴 해야겠다 포수자원....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놀랬네요. 최재훈이 그 플옵때 미칠듯한 활약을 해줘서 몇년 죽써도 팬들한테서 나쁜소리 잘 안나왔죠. 포텐은 있어 보이는데 최근 몇년 엄청 부진했으니..... 일단 나이는 신성현이 은근히 있어서 1살차이밖에 안나네요. 두산 내야에서 3루 허경민이 수비도 그렇고 타격도 괜찮은편이긴 한데 3루자원이 파워툴이 없어서 아쉽다는 얘기 많이 나왔었죠. 솔직히 허경민이 유격수 였다면 그런소리가 안나왔을텐데 팀 사정상 3루 뛰는거라..... 두산 입장에서 불펜투수 였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솔리드한 불펜투수가 금값이라 더바라면 도둑놈 심보였겠죠.
17/04/17 17:56
타팀에서 그런 포수들은 모두 안 내주니깐요. 그나마 넥센이 응해서 준게 허도환 선수죠.
이건 김성근 감독이나 박종훈 단장에게 뭐라고 말 못 하는게 그 전에 뽑은 포수 픽이 다 망했고 그나마 유먕주였던 포수도 아파서 키울 선수조차 없는게 한화 현실입니다.
17/04/17 17:49
김회성에 누구를 얹어주는 식으로는 안 됐으려나...아까 안그래도 최재훈 트레이드 논의 해봤는데 도저히 한화쪽 야수로는 카드가 안나왔는데, 신스타를 보내버리는군요
17/04/17 17:57
김회성은 타율 대비 OPS는 괜찮은데 유리몸이고 나이가 많아서 주전으로 데려오기엔 카드가 안 맞죠. 장민재 선수 카드를 얹으면 가능할 텐데 그러기에는 투수력이 망인 팀이라.
17/04/17 18:08
야수중 제일 가치가 높은게 포수 인데 나이도 한 살 차이죠.
김회성이었으면 두산이 응하지 않았을겁니다. 두산이 박세혁이라는 존재가 있으니 응한거죠.
17/04/17 18:20
트레이드 떡밥 돌때마다 가장 논쟁 많이 벌어지는게 이런식의 트레이드 제안인데 B급 여러명으로 A급, C급 여러명으로 B급은 성사가 불가능하죠.
17/04/17 17:50
몇년 뒤에는 2루 강경학, 3루 신성현, 유격 하주석 군필 20대 내야수들로 주전을 이룰거라고 생각했는데.....너무 아쉽네요......포수가 그만큼 급한건 사실이긴 한데......어휴......
17/04/17 17:52
저도 이 생각하고 김주현을 김태균 버틸동안 빨리 군대부터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아쉬워요 또 세대교체 타이밍 놓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17/04/17 17:58
개인적으로는 로사리오 재계약 하지 말고 외야를 데려왔어야 합니다. 그럼 신성현을 어떻게든 1루 주전으로 계속 내보낼 수 있었을 텐데. 가끔 3루 보고. 그러다가 점차 비율 늘려서 송광민이 1루, 신성현이 3루.
김태균 선수도 점점 나이가 드는데 1루를 용병으로 쓰는 것은 아무래도 아까워요.
17/04/17 18:00
저도 이생각했었고 현장에서도 외야 용병을 원했는데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현장에서는 김주현을 올해 써볼 생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팀 성적이 엉망진창인데 왜 지금도 싸우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17/04/17 19:48
김승현 회장 의중과 아들의 의중이 달랐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일단 아버지 의견대로 유임은 시키되 임명한 박종훈 단장을 이용해서 팀 운영에 관여하는 모양새 같습니다. 근데 관여하려면 눈에 안 띄게 해야 하는데 쩝.
17/04/17 19:42
저도 최재훈은 아니라고 보고 박세혁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괜찮은 불펜 주고 카드 맞추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사실상 트레이드 가능한 구단이 두산밖에 없다 싶어서...이젠 물건너 갔죠 뭐
17/04/17 18:02
한화 포수를 보면 한화가 얼마나 한심한 운영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화는 수년간 상위픽으로 포수를 지명했어요. 하지만 남은 선수는 별로 없죠. 왜냐 다 트레이드 해버렸으니까요.
상위 지명 -> 1.2년만에 트레이드 -> 포수 없네 노장 영입 -> 지명 -> 트레이드 -> 노장의 결과가 지금 조인성 치일목이죠.. 다른 포지션 보다도 포수 키우는게 힘든데 기껏 지명하고 빠른 포기 없으니 노장 영입.. 제대로 될리가 없죠. 감독도 마찬가지. 당장 성적에 급해서 노장만 쓰니.. 그렇다고 성적을 잘내기를 하나. 성적 핑계로 노장만 쓰면서 성적도 못내요. 무능한 구단과 무능한 감독의 합작품. 한화가 상위지명했던 포수가 몇명인데 다 어디가고 조인성 차일목인지 참.. 기가 찹니다. 결국 또 트레이드로 포수 에휴..
17/04/17 18:19
근데 포수쪽은 구단측에서도 조금은 할말이 있지않나요. 정범모가 그리될줄은 아무도 예상못했을거라서..... 정범모 믿고 그리한게 잘못이긴한데...
17/04/17 18:23
김민수, 한승택 보낸 건 사실 구단보단 김응룡 의중이 컸죠.
정범모를 구단이 얼마나 믿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믿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잘못이구요.
17/04/17 18:22
트레이드가 아니고 전부 FA보상선수입니다. 군대간다고 안묶은 구단 잘못이기도 하지만요. 트레이드로 포수 유망주가 나간 경우는 없습니다.
17/04/17 18:29
보상선수가 맞네요.. 포수 상위지명을 하고 쉽게 포기했다는 점에서 한화 구단의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죠. 젊은 포수들 다 내주니.. 남는 선수 없고 그러니 또 주워쓰고..
17/04/17 18:31
뭐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당시 보상선수를 군대간다고 덜컥 집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으니까요. 그리고 군대 입대 선수는 대부분 묶지 않는 경우가 많았구요.(김민수 한승택 전부 입대시켜놓으니까 픽해서 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 안가는건 작년 드래프트때 나원탁 안찍은거랑 재작년 2차드래프트때 김응민 안찍은거 딱 둘 정도 밖에는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어쩔수 없었구요
17/04/17 18:14
신성현 참 좋아하는데.. 가서 다치지말고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한화에서 노수광 선수 보냈을 때같은 착잡한 마음이 드네요. 서운하고 섭섭하고 최재훈 선수는 두산시절에 좋은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기량이 좀 하락세라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한화와서 만개해줬으면 좋겠네요. 성현아. 잘가 ㅠㅠㅠㅠ
17/04/17 18:15
한화는 한승택을 뺏긴게 컷어요...
기아로서는 한승택덕분에 차일목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었고, 이홍구를 트레이드 카드로해서 김민식을 데려오면서 89년, 94년생 군필 포수로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낼수 있었습니다.
17/04/17 18:23
요즘 추세를 보면 드래프트는 투수 포수 위주로 가야지 싶습니다. 야수는 높은 실링 위주로 뽑고 아쉬운대로 사서 쓰고 포변해서 쓰면 되니까요. 포수는 드래프트든 신고선수든 가능성 보이는 선수들 되는대로 뽑아서 열심히 키우는게 FA에 몇십억 꼴아박는 것보다 훨씬 이득처럼 보입니다. 시설이나 장비나 코치도 포수쪽에 짱짱하게 투자해서 키워놓으면 트레이드 자원으로도 최고구요.
17/04/17 18:27
한화 포수 판타스틱 4[...] 말고 2군급에
엄태용 지성준 선수가 있는걸로 아는데, 이 선수들은 저 판타스틱 4도 이길수 없는 수준인가요?
17/04/17 18:29
엄태용은 손가락 혈행장애 (송창식의 그 병 맞습니다. 회복하는데 오래 걸려요)로 못나오고 있고 지성준은 2군 경기는 나오고 있는걸로 아는데 얘도 좀 걸릴겁니다.. 오죽하면 박상언을 올려서 박아놓고 키워보자는 소리도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17/04/17 19:50
엄태용 선수는 이후에 본인도 몸 관리를 못 해서(심리적으로 지친 게 커 보입니다) 운동선수 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엄태용 선수가 병만 없었다면 포수 걱정은 안 했을 텐데.
17/04/17 18:27
정범모 안보는것만으로 한화 승...
물론 신성현은 두산에서 어마어마하게 터질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한화 지금 포수진 생각하면 그냥 리그 하위권 아무포수나 데려와도 지금 보단 낫죠. 전 한화가 트레이드 잘한거 같네요. 두산은 엄청난 +보다는 잠재적 복권을 잘 산거라면, 한화는 일단 당장 +가 꽤 될겁니다.
17/04/17 18:33
한화는 최근 3년간 유망주를 다 뽑아서 보내버린 바람에 신성현 정도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포수를 데려올수가 없었죠. 안그래도 쓸만한 포수는 어느 리그를 봐도 품귀 현상인데, 크보에서는 백업 포수라도 급차이가 나야 트레이드가 가능하니까요.
17/04/17 18:54
나이도 겨우 한살차이인데 포텐셜+유망주 라는 느낌때문에 신성현이 아깝다라는 생각자체가 잘못 된거죠. 보여준것도 최재훈이 많고, 보여줄 것도 최재훈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유용한 자원으로써도 두산에서의 신성현보다 한화에서의 최재훈이 훨씬 더 가치가 높구요. 이건 두산이 오히려 양보해준 트레이드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두산 입장에서는 안해도 되는 트레이드고, 한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성립시켜야 하는 트레이드 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서로 윈윈 트레이드라 생각합니다. 야수 유망주 터뜨리는데 일가견있는 두산과 포수구멍이 뚫린 한화 모두 웃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17/04/17 19:21
동의합니다. 윈윈이라고 봐야죠.
타격 포텐이야 최재훈 보다 신성현이 훨씬 높아보이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포수라는 수비위치 감안하면 잘한 트레이드 같네요.
17/04/17 20:00
유망주라서 신성현이 아까운게 아니라 13년 포시에서 한번 워낙 센세이션 해서 그렇지 최재훈이 생각보다 보여준게 적습니다.
통산 ops가 0.5 대면 아무리 수비가 중요한 포수라고 해도 압도적이진 않는 한 1군에서 보여줬다고 평할 레벨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름값 때문에 기대치가 높은거죠. 최재훈 이름 값 빼면 퓨처스에서도 넘버 3로 밀려서 주전으로 정기적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 타율=출루=장타율이라서 선구안 기대 어렵고 장타도 기대 어려운 통산 0.5xx대에 수비는 평타치만 기대치보단 들쭉날쭉한 선수인데요. 그래도 포시라도 보여준게 있다는 점과 포지션 때문에 트레이드가 가능한거지 신성현보다 포텐이 위라고하기에는 현재 최재훈의 툴 자체는 명확합니다. 개선되기 힘든 타격과 아예 탑급 수비 원툴이라고 보기도 어려우니깐요.
17/04/18 09:17
최재훈에 대한 평가는 이 말씀이 가장 정확해 보입니다. 포시 때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1군에서는 보여준 게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죠. 특히나 높게 평가받는 수비력에 비해 타격은 한계가 명확한 선수입니다.
17/04/17 19:06
저도 한승택 김민수는 한화에서 왜 풀었는지 의문이더군요. 정범모 이준수 엄태용 이희근을 믿는다해도 저 두 포수는 나름대로 한화에서 경험치도 먹여준 애들이었는데 말이죠.
17/04/17 19:20
일단 박세혁한테 밀린게 크죠. 최재훈 가치가 최고가 칠때는 경쟁자가 양의지였으니까 못나올만하다 였는데. 몇년 지난 지금은 박세혁한테 밀린 No.3 포수가 되었으니
17/04/17 20:09
예전에 기대치는 중상위권은 가겠다에 가깝고 포시에는 좋았지만 사실 그외에는 보면 중하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한창 때 기대치에 비해 오히려 pass/9등 수치는 하락하는 편이고 생각보다 부상, 부진도 좀 있는 편이고 타격은 정말 기대하기 어려운게 타격 개선의 필수적인 선구안, 장타력 모두 안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이럴거면 김주찬이나 조인성처럼 타격 개선을 위해서는 라인 드라이브를 늘려야 하는데 정확하게 치거나 파워를 늘리거나인데 사이즈상 쉽진 않죠. 사이즈 키우기도 포수해야하니 어려울테고 물론 차일목, 조인성보다는 훨씬 좋겠고 원체 심각한 한화 포수진이니 트레이드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트레이드 해서 잘되는 선수 보면 기분 좋죠
17/04/17 19:50
이건 윈-윈 트레이드지만 자원을 생각해봤을때는 한화가 많이 웃어주는 트레이드 같습니다.
두산입장에선 백백업 포수겠지만 한화입장에서 최재훈정도면 향후 5~10년 쓸수있는 주전포수를 얻은건데요. 그동안 정범모-조인성-허도환-차일목 이 네명쓰다 최재훈 쓰는거면 자리하나는 확실히 메꿨다고 볼수도 있겠구요. 신성현 물론 아깝습니다만, 한화 입장에서는 무조건 해야만하는 딜이었어요.
17/04/17 20:00
팀에 애정이 있고 선수들이 이뻐 보이면 일단 어디간다고 하면 속상하기는 합니다만 냉정하게 보면 나쁜 트레이드는 아닌것 같습니다.
성현이가 좀더 터져 줬으면 했는데 터질듯 말듯 해서 너무 너무 아쉬워요 가서도 잘해라
17/04/17 20:06
1군급 포수 데려오려면 장민재, 하주석, 신성현 중 한명 트레이드해야 하는데 셋중 가장 안터진 유망주 신성현으로 한화가 나름 잘 구한거라고 봅니다. 나이차도 안나고 스탯은 구려도 보여준게 최재훈이 더 많죠.
그리고 한승택은 군대2년 + 엄태용에 밀려서 풀린거라 한화와 김응룡이 크게 잘 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그 엄태용이 갑자기 아프면서 모든게 틀어진거죠. 거기에 당시엔 터지랑 말랑 하던 정범모도 있었구요.
17/04/17 20:37
예전에 피지알에 최재훈이 주전포수로 뛰는걸 보고싶다고 한적이 있는데 기회가 왔네요
장성우가될지 용덕한이 될 지 못해도 김태군은 되려나요?
17/04/17 20:58
근데 신성현은 고양원더스때부터 김성근감독이 데리고 다녔고
한화감독되면서 육성선수로 영입한걸로 아는데.... 거의 애제자수준이라 트레이드불가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네요.
17/04/17 21:02
LG팬으로서 두산의 최재훈은 악몽이었죠...흐흐
그리고 조인성, 김태군 나가면서 포수 자리가 비어서 닥치는대로 포수 끌어당겼던 몇 년 전이 생각나네요. 한화가 손해보고서라도 땡겨올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7/04/17 22:05
이 트레이드 꼭 했어야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두산은 현재 양의지 박세혁 부상당하는 즉시 김유연 하나로 메꿔야하는 상황이 되버렸고, (최용제, 이흥련 군대갔습니다) 시즌 후에 장승현이 돌아오는 상황에서 덜덜떨며 야구봐야하네요. 물론 신성현이 안좋아서 하는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화입장에서도 현재 내야유틸은 신성현이 담당했는데 그 롤을 해야하는 사람이 없어졌고, 시즌후에 최재훈을 2차드래프트로 채갈 기회가 있는데 꼭 몇안되는 인간역할 해주는 한화 타자 유망주 줘가면서 긴급히 트레이드 해야했는지 좀 모르겠네요.
17/04/17 22:10
한화가 급하긴 엄청 급했나보네요
수비야 준수하다지만 타격의 의문점 부상의 위험성까지 같이 가지고 있어서 풀타임 뛰어주지 않는 이상 손해인 트레이드인데 잘 관리해서 풀타임뛰게 만들어야겠죠 두산도 최재훈 가치가 아마 지금이 최저점 찍었지 않나 싶은데 신성현이면 적당한 값에 잘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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