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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20:17
모아놓고 보니까 엄청 나군요. 감독 까는 얘기 나올 때마다 김태형 감독은 언급 안 되는 이유가 있네요. 두산 선수 매번 구멍 나는데도 성적이 나오고. 올해는 진짜 답 없다고 봤는데도 성적 내고.
21/11/09 15:25
페넌트레이스 한정, 두산팬들에게 가장 짜증나는 팀이 키움입니다. 뭔가 안 풀리고, 지기도 많이 지고... 요 몇년 사이에는 KT도 그런 팀이긴 한데 흐흐 근데 신기하게 가을에선 연전 연승이네요. 13년에는 9대2로 지고 있던 걸 기어코 뒤집기도 하고... 뭐 암튼 상성이란 게 있음.
SK(현 SSG)에게도 뭔가 안 맞죠. 2007, 2008이야 정규 리그 우승팀이 더 강하니 어쩔 수 없고, 2009 또한 SK가 두산보다 윗 순위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근데 2007 한국시리즈와 2009 플레이오프는 두산이 불리한 전력임에도 먼저 2승을 했다는 함정이... 흠). 2018에서도 져버리니 여기서 부터 아무래도 곰은 비룡에게 뭘 해도 안 된다, 가 되어 버린 거죠. 2019년에 나름 복수는 했지만, 맞상대로 한 건 아니라서... 18에도 김강률 부상 - 시리즈 중 김재환 부상 등이 있어서 그리 된 건데... 이 부분은 뭐 정수근의 명언으로 대체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선발로 게임 다 터트린 이용찬도 몸 상태가 메롱이었다고 하니, 두산 자체가 너무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시즌 1위 먹으면서 맘 속 어디선가 결기가 사라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당시에 했습니다. 린드 폼 바꾼 거부터, 시리즈 초반 수비의 연이은 삽질까지... 여러모로 이해 안되고, 두산팬덤에게 최대의 상처를 안겨 준 바로 그 시리즈. 지금도 당시 한국시리즈 마지막에 깅강헨이가 마운드에서 만세 부르는 이미지를 보면 반사적으로 스킵해버리는 제가 있네요 크크
21/11/09 03:02
현존 최고 명장이죠.
업적으로만 따져도 뭐 앞에 확실하게 둘만한 분은 김응룡 감독 뿐이죠. 매년 불팬 혹사가 있지만 그래도 성적을 냈고, 성적도 못내면서 갈아드신 분들도 뭐 만만찮게 많아서.. 일단 자팀팬들이 까지 않고 믿고 지켜보는 몇안되는 감독이기도 하구요.
21/11/09 09:38
업적만 따진다면 김태형 앞에 많은 감독이 올 수 있죠.
대표적으로 삼성 왕조 시절에 류중일 감독이 있구요. 류중일은 삼성 감독 시절 김응룡도 못했던 통합 4연패를 이뤄낸 감독입니다. 최근 6년간 두산이 우승을 여러차례 하긴 했어도 업적면에선 류중일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LG에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업적만 보면 김응룡과 그나마 비벼볼만한 감독이 류중일이라고 봅니다
21/11/09 11:24
왕조를 이룩(?)한 감독들은 다 들어갈 수 있죠.
현대 왕조 시절의 김재박, sk 왕조 시절의 김성근도 가능하죠. 우승 횟수만 보면 김태형보다 많거나 같은 감독이 여럿입니다. 우승을 제일 큰 업적으로 놓고 비교한다면 김태형보다 위인 감독이 여럿이죠.
21/11/10 09:58
우승 기준으로 류중일 김재박은 몰라도 김성근은 김태형 위로 놓긴 무리죠. 김태형 6년 3우승 3준우승, 김성근(11년까지 합쳐도) 5년 3우승 2준우승. 그나마도 11년은 3위일때 사퇴해서 본인 공으로 보기도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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