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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12 19:05:05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112185413223822.jpg (718.5 KB), Download : 7
Link #1 KBS SPORTS
Subject [스포츠] [해축] 옐카에서 뽑은 2021년 발롱도르 픽과 예상 (수정됨)


첫번째는 본인이 투표하고 싶은 픽이고, 두번째는 그것과 별개로 누가 탈 것 같냐에 대한 픽입니다.

사실 애초에 이런 이야기라는건 정답이라는건 없지만... 한준희, 소준일의 축구축구를 들어보면 어떠한 질문이나 주제에 대해 그 정의를 정확히 한정짓는데만 초반 10분을 이야기할 정도로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다 각자 다르니까 뭐든지 완벽하게 일치할 수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발롱도르의 활약 평가 기간을 지난 시즌으로 해야하느냐 2021 역년으로 해야 하느냐에 따라서 순위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도 있고요.

저라면 포디움을 벤제마, 메시, 레반도프스키로 뽑고 싶군요. 여기에 케빈 데 브라이너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카쿠 정도가 생각나네요. 살라도 훌륭한 선수지만 저는 이걸 시즌별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뺐습니다.



옐카 본편입니다.

Yf7E5qu.jpg

조르지뉴 발롱도르론에 대한 한준희 위원의 일침 크크

하지만 홍재민 기자의 의견도 존중은 하게 되더군요. 이 분은 축알못이라기 보다는 모든 주제에 대해서 '축구는 슈퍼스타가 결과를 바꾸는 개인스포츠고 승리하고 우승하는 자가 강자'라는 아주 명확하게 일관된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동의는 안하는 관점이지만 아주 일관적이라 존중이 됩니다. 그 관점이라면 여기서 조르지뉴를 뽑는 것도 맞고요.

저는 작년에 못받은 것과 별개로 레반도프스키와 메시가 백중세라고 생각하고 미세하게 레반도프스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긴한데 수상은 메시가 할 것 같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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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설가
21/11/12 19:20
수정 아이콘
레반도프스키와 메시 둘 중 누가 받아도 고개를 끄덕일텐데 조르지뉴는 납득이 안 되네요. 조르지뉴가 좋은 선수이고 좋은 커리어를 보낸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승이고 뭐고 어느 정도여야죠.
João de Deus
21/11/12 19:29
수정 아이콘
레비 메시는 둘 중 아무나 받아도 수긍하는데 조르지뉴는 진짜;
미하라
21/11/12 19:38
수정 아이콘
2021 세체탑 플랑드레 이야기랑 비슷한거죠.

갈수록 기록이 세분화되고 통계가 발전하는 현대에 와서도 다수가 팀을 이뤄 경기를 하는 팀단위 대결에서 팀의 커리어를 그대로 개인의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환산한다는 발상은 그냥 미개한겁니다. 우승한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선수보다 더 명예로울수야 있지만 더 잘했냐, 더 기량이 좋냐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
손금불산입
21/11/12 20:28
수정 아이콘
각잡고 이야기하자면 결국 말씀하신 주장 쪽에 무게가 실리는게 맞는데 축구 보는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진지한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우승했나요 챔스 어디까지 갔나요 팀성적 엉망이던데요 하는 소리들도 따지고보면 그 미개한 관점과 궤를 같이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런걸로 명분삼아 이야기하는게 현실이죠. 그래서 그게 맞냐고 한다면 저도 제 생각에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미하라
21/11/12 20: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걸로 명분삼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대개는 직관적으로 비교했을때 실력적으로 우열을 분명하게 가리기 어려운 경우에서나 통할법한 이야기죠. 조르지뉴랑 레반도프스키를 가지고 그걸 논하는건 한국시리즈 우승해본 오재일이 이대호, 김태균, 박병호보다 낫다는 논리와 다를게 없는데 이건 그냥 저는 미개한 발상이 맞다고 봅니다.
바카스
21/11/12 19:47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유출된거 메시 1위는 뭐였나요?
손금불산입
21/11/12 20:22
수정 아이콘
별 근거없는 루머로 알고 있습니다.
Davi4ever
21/11/12 19:49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는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으면 좋겠는데 (작년 못 받은 것 때문에) 메시가 받을 가능성이 살짝 더 높아 보여요.
둘 중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르지뉴는 베스트11의 미드필더 한 자리라면 납득하겠는데 발롱도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단순히 우승으로 줄세운다면 2018년 발롱도르는 모드리치 말고 바란이 받았어야 하는 걸까요?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에서도, 첼시에서도 (물론 잘하기는 했지만) 팀의 '에이스, 핵심'이라고 볼 수는 없는 선수예요.
발롱도르 이야기가 나오려면 기본적으로, 모두가 팀의 핵심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손금불산입
21/11/12 20: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첼시나 이탈리아에서 누가 에이스였냐 라고 물으면 조르지뉴 말고 정작 바로 떠오르는 선수도 없죠. 조르지뉴가 양쪽 팀에서 전술적으로 주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건 맞았고 그래서 대표로 떠올라 이렇게까지 이야기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바란과는 살짝 궤가 다른게 당시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중에서도 우선순위급이라고 보기 어려웠거든요. 물론 기본적인 역량 자체가 소위 발롱도르급이 맞느냐에 대한 이야기라면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Davi4ever
21/11/12 20:48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첼시의 챔스 우승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캉테였고, (조르지뉴 발롱 이야기 나오는 건 챔스가 근거니까요)
이탈리아 유로 우승의 경우 초반 캐리는 스피나촐라, 후반 캐리는 키에사였고 MVP는 돈나룸마가 받았습니다.
조르지뉴 말고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없었다는 건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양 팀의 전술에서 주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잘하는 선수인 것도 맞고요.
다만 저는 조르지뉴가 첼시-이탈리아 어느 팀에서든 주력까지는 맞지만, 핵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 차이가 미묘한 부분은 있으니 생각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명분으로 발롱도르를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많이 약하다고 봅니다.
손금불산입
21/11/12 2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시즌 후반기의 캉테는 뜯어보면 챔스에서 몇경기 잘한게 전부고(물론 그게 중요하긴 합니다) 리그에서는 2021년 들어서 나온 경기가 고작 7경기 밖에 안되서요. 그렇다고 첼시가 리그를 버린 것도 아니고 최종 라운드까지 절실하게 챔스 경쟁 하고 있었죠. 캉테를 첼시 챔스 우승의 에이스라고 표현하면 틀린건 아닌데 정말로 암은 다 지우고 명만 비춘 관점입니다. 농담 아니라 지난 시즌 후반기 공헌도에서 캉테가 조르지뉴보다 확실하게 낫냐고 이야기하는게 쉽지는 않을걸요. 남은게 챔스 우승이니 거기에 비중을 많이 쏟는다면 모를까요. 사람들은 챔스에만 관심이 많으니 크카모 바른 캉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조르지뉴가 캉테보다 상품성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현지에서도 조르지뉴 발롱도르론 나올 때마다 근데 이게 맞긴 한가 하면서 자조적인 반응까지 쏟아낼 정도인데 괜히 캉테 대신 조르지뉴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아닐겁니다. 이탈리아 우승 이전부터 조르지뉴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많이 있었어요. 캉테나 코바치치가 돌아가면서 망가질 때마다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던 것도 있었고. 이게 급에 비해 너무 높은 곳에서 언급이 되니까 문제인거지 활약상 자체는 첼시 내부에서라면 꿀릴 이유가 없죠.
Davi4ever
21/11/12 21:28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 맞다 틀리다 이런 것보다 관점 차이인 것 같아요.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4위-챔스 우승팀입니다.
이 경우 첼시 선수가 최상위 트로피를 받기 위한 우선적 배경은 챔스 우승의 공헌도라고 생각해요.
첼시가 리그를 씹어먹은 게 아니고, 첼시 공격수가 대단한 득점기록을 세우거나 한 특별한 상황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해서, 캉테를 우선적으로 말씀드렸던 겁니다.
물론 프랑스가 유로에서 워낙 빨리 떨어지면서 후보에서 광속 제외됐지만 말이죠.
손금불산입님께서는 리그 포함한 활약 및 공헌도를 말씀하셨는데 그 관점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 자체는 저와 비슷한 것 같아 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벤틀리
21/11/12 19:55
수정 아이콘
한준희 말이 맞는게 우승이라는데 매몰되어서 조르지뉴를 2021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솔직히 축구 전문가 자격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작년에 어처구니없게 발롱 못받은 레판도프스키가 받는게 맞는거 같아서 레비가 받았음 하네요
대체공휴일
21/11/12 19:55
수정 아이콘
레반돕 한 번 주라
나막신
21/11/12 20:02
수정 아이콘
메시도 코파우승 빼면 레반돕은 고사하고 5위권정도일것같은데 조르지뉴는 왜..
애기찌와
21/11/12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록을 따져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21년 기록만 놓고보면 메시가 제일 포인트가 높다고 본 기억이 나는데 그정도일까요??
손금불산입
21/11/12 20:23
수정 아이콘
2021년 전반기 활약은 레반도프스키와 맞먹을 수 있을겁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후반기에는 꽤 좋았죠. 챔스에서는 일찍 떨어졌지만...
21/11/12 20:04
수정 아이콘
우승팀 경기 외에는 안보셨겠죠. 그것도 아니면 결승전만 봤으려나요.
손금불산입
21/11/12 20:24
수정 아이콘
가치관은 다양할 수 있으니까요. 주장만 보면 아무렇게나 떠드는 인터넷 키보드워리어와 뭐가 다르나 싶지만 제가 알기로 어중이떠중이급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들으면 나름 근거도 있고요. 급진적이라 쉽게 동의가 안될 뿐이지...
구밀복검
21/11/12 20:29
수정 아이콘
조르지뉴가 이번에 받는다면 2018 발롱도르는 바란이 받았어야
곰성병기
21/11/12 20:33
수정 아이콘
저분은 관종인지 그냥 어그로인지 직접취재도 많이하고 국내외 경기 많이보시는걸로는 아는데 일관성은 인정합니다
조르지뉴보다 날강두 3위에 놓은게 더 의문이고
及時雨
21/11/12 20:36
수정 아이콘
꾸준히 마이너하게 가시긴 하죠 옐카만 봐도
실제상황입니다
21/11/12 20:36
수정 아이콘
일관된 기준 자체는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비판받는 것도 마땅한 일이겠지만요.
21/11/12 20:47
수정 아이콘
메시 코파 우승은 못참지 대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경신해낸 레반돕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메시한테 좀 더 기울 구석이 많은...
조르지뉴 선수가 잘해준 건 맞는데 발롱드르냐 하면 아닌 거 같은 임팩트네요;
어강됴리
21/11/12 22:28
수정 아이콘
이건 레반돞 줘야 합니다 작년 건너뛴거 소급해서
21/11/12 22:59
수정 아이콘
레반돕이 국대에서 좀 활약했다면 가능했다만 단순히 개인 기록이라면 메시랑 별 차이 안나서 (시즌 개막 후 공포 차이) 메시가 유력하죠.
그리고 시즌 끝나고 메이져 대회 있으면 시즌 개막 후 활약은 그다지 가중치가 없었어요. 날강두 때 역대급 먹튀 발롱이었던 재투표 빼면
안수 파티
21/11/13 09:58
수정 아이콘
발롱은 그 해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가를 선발하는 건데 사실 어떤 선수가 최고인가에 대해서 일관된 기준이 있었나 싶네요.
그래도 조르지뉴는 아닌 거 같고, 메시가 받건, 레반도프스키가 받건 대부분 수긍할 겁니다.
그냥 2020년 발롱을 레반도프스키 주고, 2021년 메시 주는게 가장 좋아보이는데 한말을 번복하려고 하지는 않겠지요.
건이건이
21/11/13 10:57
수정 아이콘
홍재민씨가 코파전에 유일하게 아르헨티나 우승을 강력하게 주장했었죠..

레전드인 메시가 국가대표우승이 없으면 안된다고.. 낭만적으로 이야기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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