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7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네의 선제골 (리버풀 1:0 아스날)





후반 52분, 타바레스의 실책을 골로 연결한 조타 (리버풀 2:0 아스날)





후반 73분, 멋진 역습을 통해 살라 추가골 (리버풀 3:0 아스날)





후반 77분, 미나미노가 교체로 들어간 직후 득점 (리버풀 4:0 아스날)



전반까지는 램스데일의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아스날이 어찌저찌 비벼보는 듯 했는데
후반부터 리버풀의 공포에 가까운 전방압박에 로콩가-타바레스-토미야스를 비롯한 아스날 미드필더-수비진의 실수가 계속되며
결국 게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램스데일 아니었으면 골이 더 나올 수도 있는 경기였어요...

리그에서 최근 6승2무로 오랫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갔던 아스날은 오랜만에 패배를 기록했고,
웨스트햄에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은 부상자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의 전방압박 레벨과 공격진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고,
아스날은 다시 상위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거센 압박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를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