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21 23:47
그게 혹시 퍼기경한테서 배운 식으로 했던 건 아닐까요?
1999~2008 사이의 맨유 스쿼드 생각하면 저 정도만 주문해도 뭐...
21/11/21 23:50
저 멘트들은 아마 본인이 투입될 시점에서 퍼기경이 해준 이야기 일 거라고 봅니다. 후반 느즈막한 시점에 경기의 판세를 뒤집어야 하는 조커한테는 디테일한 전술지시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간단명료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는 코멘트를 했겠죠. 그치만 감독은 디테일한 지시를 내려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고 모든 선수가 조커는 아닐 뿐이죠.
21/11/22 00:05
그냥 잘나갈 때는 용병술이고 못 나갈 때는 무능한 처술이죠.
무링뉴 경질되고 솔샤르 잘나갈 때는 온갖 미사여구로 솔샤르 칭찬하더니... 인생 참 별거 없는 것 같습니다.
21/11/22 00:10
설마 저게 다일까요. 축구 감독이 FM하는 게이머들 수준으로 경기를 설계하지는 않습니다. 언론에서 하마평에 오르는 대부분의 전술적인 사항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일 뿐이죠. 우리들에겐 스포츠지만 저쪽 업계 사람들에게는 직업입니다. 팀 운영과 전술적인 사항으로 하루왠종일을 축구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고 솔샤르도 멀쩡할 때는 첼시나 PSG 같은 팀들 전술적으로도 잘만 때려잡았는데 그 능력까지 격하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요즘 언론이나 몇몇 극단적인 주장들을 보면 FM이 참 여러사람 배려놨구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21/11/22 00:53
전술코치 따로 있고 감독이 매니지먼트만 한다면 저럴 수도 있다고 보기에, 저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만,
최근 맨유 경기를 보면 애초에 전술 코치라는게 있기는 한가 싶어서...
21/11/22 00:57
못한건 맞는데 황색지에서 이때다 싶어서 너무 감정적인 방향으로 후드려 까는 거 아닌가 싶네요.
왓포드 경기 며칠 전에는 심지어 솔샤르 감독이 아직도 FM으로 전술을 짠다는 말도 안되는 찌라시까지 기사랍시고 올리더군요. 예전에 축구 지도자 자격증은 어떻게 따는건가 하고 검색해본 적이 있었는데, 프로들도 관심있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최상위권 클럽의 감독을 역임하는 데 필요한 최고 등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물론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에 모두가 성공할 수 없는 거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몽상에 빠진 정신나간 사람은 아닐 겁니다.
21/11/22 03:43
퍼거슨도 저렇게 해서 따라한거 아닐까 싶은데, 토트넘 다큐에서의 무리뉴도 보면 비슷한 느낌의 말이었죠. 뭐 경기직전이나 경기중에는 저렇게 말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세부적인건 훈련 세션에서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