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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19:31
기사보면서 익숙한 패턴이라 생각하면서 내가 너무 편향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경기보면서 태업이었나 하는 의문이 드는거 보니 진짜 너무 편향된거 같은데 자꾸 안좋게만 보게 되네요.
21/11/23 19:46
지금 경기보면서 선수들 태업이었나 싶을정도로 경기력이 좋네요. 라셈 경기력도 지금까지중 가장 좋은것 같구요.
그런데 조송화는 혹시나 복귀해도 들어올 자리가 없어보입니다. 오늘 경기 이기든 지든간에..
21/11/23 19:58
"너 김사니, 대답 안 해?"라고 말했다.
폭언의 수준이.. 조송화도 아무리 못하고 게으더라도 제자리 토스는 오버로 할 법한데 언더로 한 걸 보니 그 동안 태업이 맞는 거 같네요. 리시브야 실책인지 태업인지 심증일뿐, 토스는 티 납니다. 서남원 감독은 태업인거 알고 주장인 조송화한테 뭐라한 거고요. 그동안 리시브 고자였던 IBK가 오늘 리시브 효율이 30%가 넘는다네요.
21/11/24 11:28
언더 토스 엄청하죠.. 그래도 모든 토스를 언더로 하지는 않을 법한데,
"실수요" 사건은 정말 제자리 토스인데도 언더로 했어요. 그 정도면 태업이거나 성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21/11/24 13:05
그쵸.. 근데 딱히 그부분은 태업이라고도 하기 뭐한게
예전부터 제자리토스이고 충분히 오버토스 가능해보이는데도 언더토스로 하던 경우를 많이 본듯해서요
21/11/23 20:10
-조송화는 왜 서 감독에게 반응하지 않은 이유는 ?
"100%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지도자가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대답을 해야 한다." -서남원 감독 덕장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어떤 점에서 충돌이 일어났는지? 선수들이 있는 앞에서 "너 김사니, 대답 안 해?"라고 말했다. -------- 조송화는 무조건 대답해야되고 나는 안해도 되고? 탈주했을때 이런 인터뷰를 하던지 어제 서남원 감독이 인터뷰로 대답얘기 꺼내더만 재밌게도 정확히 그부분 얘기하네요 그리고 "나도 쌓은 업적이 있고,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헤아려주셨으면 좋겠다"는데 선수로써면 몰라도 지도자로써 뭘했으며 훈련지도 관련해서 얘기 나누는걸텐데 왜 그걸 생각해줘야 되죠
21/11/23 20:25
후배들앞에서 화내서 기분상해 언해피가 뜬건지
원래 고깝게 보며 무시하다 화내니까 탈주한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공통적으로 대답얘기 나오는거보면 확실히 지시나 말무시한건 맞는거 같은데 너무 편향적으로 볼수 있는거 아니냐 할수 있지만 본인들이 그렇게 보게 한거라
21/11/23 20:21
감독이 지극히 선을 넘지 않는 질책들로 팀을 위해서 무언가를 했더라도 선수단 내에서 반발이 심해서 골이 깊어지면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못 한 거긴 하죠. 그게 3자가 보기에 적합했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어요. 선수들이 싫다는데 뭐, 결국엔 자기들 의견이 제일 중요한 거죠. 어쨌든 그렇게 반발로 인해 선수들이 태업하면 프로답지 못 한 거지만 그거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죠.
쿠테타 비유도 많이 드는데 실화 기반인 밴드오브브라더스만 봐도 소블 대위를 끌어내리기 위해 병사들이 여러 가지로 방해를 했다고 하죠. 작품 내에서는 오로지 소블 대위의 무능력 때문인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무능력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병사들이 방해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걸 원론적으로만 보면 어찌됐든 부하들-병사들이 잘못한 게 있고 처벌 받을 일이지만, 그렇게 해서 지휘관이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전공을 많이 올렸으니 아주 좋은 반항이 된 셈이죠. 어찌됐든 저 리더를 따라서는 내 100%를 발휘할 수 없다는 게 집단 안에 퍼져 있으면 강압적이고 강제적이 아닌 이상은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잘 했느냐? 이건 결과가 말해줄 거라고 봅니다. LOL T1만 해도 감독 짜를 때 말 많았지만 그 뒤로 성과가 잘 나오니까 여론이 많이 바뀌었죠.
21/11/23 20:31
그건 딱 한명의 감독하고만 불화가 터질때
그것도 수장의 잘못이 명확할때 가능한 얘기고 지금 많은 기사보도들이 전임 감독때부터 불화 태업 경질 있었다고 나오는데 연속적으로 같은일이 벌어지면 의미없죠 막말로 앞으로도 이런일 없을거란 보장도 없구요 뭐 선수단이나 주요 파벌 맘에 안들면 감독이고 뭐고 갈아버린다는건데 그걸 성적 좀 잘나온다고 좋게 봐야될지 그리고 그렇게 여론이 바뀔지 의문이네요 설령 좋게 좋은쪽으로 바껴도 이번일은 두고두고 발목잡이 할겁니다
21/11/23 20:48
저도 상황만 보면 여론이 쉽게 돌아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호날두도 결국 여론이 점점 변하는 걸 보니 얼마나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서는 불가능도 없다고 봅니다. 전임 감독에게 해봤더니 윗선이 잘라주더라, 다음 감독 왔는데 별 차이 없네? 그럼 또 짜르자 해서 선수들 담합으로 이 사태가 벌어진 거라면 감독보다 선수들 문제가 더 커보이는 건 맞죠. 그럼에도 성적을 잘 낸다면 어느 정도 뒤집어질 거라고 봅니다. 선수들이 여론 이런 걸 보고 죽기살기로 할 테니 보통보다 잘 낼 가능성도 있을 거고요. 호날두 노쇼 사태만 해도 여론 절대 안 뒤집어질 것 같았지만 메-호대전 다시 발발한 걸 보면 결국 프로는 성적이 90%라고 봅니다.
21/11/23 20:58
진짜 호날두의 여론이 바꼈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그게 아니라 그나마 성적을 내서 잠시동안 입막음 하는거죠 그때나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좋아하는거고 못하면 진짜 얄짤없고 가만히 있어도 미친듯이 조롱받는게 현실입니다 호날두라는 선수 관련해서 과거처럼 영업질하든가 찬양질하든가 하는거 다 사라지고 조롱글만 주기적으로 올라오는것만 봐도 뭐 선수 은퇴하면 이젠 세탁할것도 없으니 더 심할거구요 한마디로 성적이라는건 일시적인 눈가림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이것도 축구 커뮤니티 정도에서의 일이고 기적이 없는이상 일반적인 인식은 잘하든 못하든 그냥 쓰레기일거구요 사람 인식이라는건 참 무서워서 한번 일이 크게 터져서 말나오면 정말 극적인 반전이나 노력이 없는 이상 끝까지 갑니다 이거 무조건 발목잡습니다 제대로 해결 안하면 수시로 계속 말나올거에요 좋은일이 있어도 나올거고 나쁜일이 있으면 더더욱 나올거고
21/11/23 21:20
호날두는 그 당시 분노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가라앉고 팬들은 숨죽이고 있다가 활동하니 여론이 바뀐 것처럼 보이는 건 맞죠. 전체적인 여론은 그다지 바뀌지 않았더라도요. 말씀하신대로 핵심이 변한 건 아닙니다만 보이는 부분은 변화한 것처럼 보입니다. 눈속임이라도 A라는 의견으로 쏠린 것과 B가 있어서 대립하는 건 다르기 때문에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팀으로서 딜이 분산되면 성적을 냈을 때 더 효과적으로 뭇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감독이 욕받이가 되더라도 성적 잘 낸 감독이 되는 거고, 선수들은 그 시즌에 잘 한 선수들이 되는 거고요. 어차피 팀원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으니까 팀원들에게 가는 화살은 지속될 수 없고, 감독도 뭐 대체적으로는 아주 오래가는 자리는 아니니까 어느 정도 성적으로 무마되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배구 팬들이 한 팀을 통째로 욕하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보는 재미도 더 해줄 거라 흥행에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이러다가 연패하면 꼴 좋다 되는 거고 연승하면 화나지만 0.1%라도 감독 바뀐 게 좋았네 하는 생각이 싹트는 거죠.
21/11/23 21:32
프런트가 감독편을 안들었지 않나요? 보통 저런 상황에서 프런트가 감독편인데 감독편을 안들면 선수들이 더 날 뛰는거죠. 밴드오브브라더스 사례도 윗라인이 소블 편이었으면 그럴수가 있었겠습니까. 쿠테타 해봤자 진압인걸요.
21/11/23 20:47
서감독만 집에서 죽을 맛이겠네요. 자기 나가니까 바로 이겨버리고... 뭐 누가 잘못하고 누가 잘했든간에 이번 일로 기업은행의 일처리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앞으로 기업은행과 조송화, 김사니씨를 응원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김사니씨가 김연경 패밀리 큰언니 아닌가요? 김연경 선수가 썼던 sns 글이 누구를 타겟한 글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네요.
21/11/23 20:50
라셈 가운데로 이동시켜서 공격하는거나 패턴도 다양해지고
작전할때 이렇게 세세하게 지시하는 모습은 명장스멜.... 성공한 쿠데타는...?
21/11/23 20:51
올시즌 김사니 체제가 됐어야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서남원 감독이 취임했고, 그로 인해 붕 뜬 김사니 코치와 잦은 갈등-중간에서 눈치 보는 선수들-경기력 악화 뭐 이런 수순이었으려나요.
21/11/23 21:06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게 아닌 이상에야 웬만한 악동에 밉상도 실력만 좋으면 안티는 있을지언정 그에 필적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지지 세력이 크게 형성되는 게 보통일 정도로 실력과 성적이 최우선시되는 게 사실 스포츠 판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그런데 서남원 감독은 경기 내용 면에서나 결과 면에서나 부임 초기부터 일말의 좋은 점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최악의 모습만을 보여왔습니다. 더구나 기존 지도 경력을 보더라도 딱히 실력 있는 감독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서남원 감독의 경우 팀 내 갈등으로 인한 경질의 안타까움에는 심히 공감을 하더라도 적어도 성적 관련해서는 만큼은 차마 편을 들기가 어려운 게 또한 사실입니다.
21/11/23 21:33
감독 바뀌면 경기력 달라지는 건 어떤 스포츠를 막론하고 있는 일인데 그때마다 태업이라고 하나요? 감독은 매니지먼트하라고 선임하는 거고요
21/11/23 22:05
전에도 댓글을 달긴 했었는데, 팀 리시브 자체는 5위 29.68%로 4위는 30.69%의 GS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배구가 혼자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세터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주전 세터가 바뀐 직전 경기 현건전부터 올라왔고요. (이것도 뭐 현건의 저점과 만났다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어차피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을 선임했었으면 차라리 지금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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