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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18:57
제 기억에 왜곡이 있겠지만
저때 맨유랑 우승 경쟁 중이였는데 맨유가 이겨서 거의 우승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였는데 추가시간 더 길었던 맨시티 경기에서 갑자기 극장역전골이 터지는 바람에 우승을 한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21/11/25 19:18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랑 맨유 둘다 승점 86인데 득실이 맨시티가 좋아서 같은 승점이면 맨시가 유리한 상황이었죠.
맨유는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승점 89점 확보한 상황에서 맨시티는 그때까지 전후반90분 끝나고 추가시간 주어진 상태인데 1:2로 지고 있어서 두 골이 필요한 상황인데 추가시간에 두 골이 터지면서 우승했죠.
21/11/25 21:00
검색해보니 마지막 라운드 전에,
- 맨시티 27승 5무 5패 승점 86 득실차 62 - 맨 유 27승 5무 5패 승점 86 득실차 55 맨유가 맨시티보다 경기가 빨리 끝났는데 1:0 승리, 승점 89 득실차 56 맨유 경기 끝날 때까지 맨시티는 1:2로 지고 있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맨유 우승인 상황이었는데, 맨시티가 추가 시간에 두 골 넣으면서 우승합니다.
21/11/25 19:58
이때 맨유 맨시티 경기 라이브로 둘다 틀어뒀는데 자기들 경기 끝나고 되게 흥분된 얼굴이었던 맨유가 몇분 사이에 세상 무너진 표정으로 변하는게 참 크크
21/11/25 22:00
와 이게 10년전이라구요?크크크크 세월 참...
맨시도 맨유도 아닌 다른팀 팬인데 아구웨로오오오오오 그 순간에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던 기억 납니다
21/11/25 22:09
https://youtu.be/6TnKvlQ2h7s
저는 이게 기억이나네요. 훨씬 중요도는 낮은 경기지만 흐름이 너무나 드라마틱해서요. 2013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레스터시티 vs 왓포드. 1차전 레스터시티 1-0 승리. 2차전 왓포드 2-1 리드하고있는 상황. 경기종료직전 레스터시티의 앙토니 크노카르트가 페널티킥 획득 (거의 시뮬레이션). 이거 들어가면 왓포드는 탈락. 크노카르트 본인이 참. 알무니아가 막음. 그대로 역습. 크로스를 호그가 떨궈줌. 트로이 디니의 피니쉬. 호그... 디니~~~~!!!!! 이 실황도 무척 유명하죠.
21/11/25 22:35
라이브로 봤는데 애초에 맨시티가 QPR 못 이길리가 없다고 봐서 맨유팬인데 어차피 우승 맨시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QPR이 이기고 있길래 에이 설마? 했는데 역시나..
21/11/25 23:58
저는 그때 지성팍 때문에 맨유 응원하던 입장이고 막 선수들 세레머니 하길래 우승 개꿀~ 이렇고 있었는데
응? 뭐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크크크
21/11/26 00:50
시티팬으로써 이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저 관중난입을 보면서 무조건 저긴 직관 가봐야겠다 마음먹고
직관 가기까지 6년이 걸렸네요. 잊을수가 없습니다.
21/11/26 21:50
생중계를 맨유경기만 해서 컴퓨터로 맨시티 경기를 90분까지 보다가 끄고 맨유의 우승세레머니 보려고 거실가서 티비켰다가.......
이런 역사적인 장면을 놓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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