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한 지표입니다. 90분 경기 시간 중 해당 클럽이 얼마나 이기고 있었는지, 혹은 비기거나 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 이러쿵 저러쿵 세부적인 스탯보다도 어쩌면 이런 간단한 자료들이 팬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겁니다.

아무튼 맨유는 순위에 걸맞지 않게 유독 지거나 비기고 있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역전 유나이티드라고 표현을 할만큼 유독 역전승에 강하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일단 지고 있어야 역전도 가능한 것...

단순히 승점이나 Elo 레이팅보다도 이 지표를 보니까 체감적으로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반대로 승리의 기쁨이 더더욱 짜릿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정신건강에 무난한 경기 양상은 아니었지 않나...

한편 맨리첼은 여기서도 천상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