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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2 17:35
사실 간접비교밖에 못하겠지만 벨기에 1부 벤치에서도 밀렸으면 K리그1 주전에 가는게 말이 안되긴 하는데...해외리그라는게 마냥 실력적 문제라기보다는 이런저런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으니 만큼 축구를 배운 본국(?)은 아니겠지만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21/12/02 17:39
기왕 오는거 열심히 해서 재기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무대 쉽게 생각하지 말고,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악물었으면 좋겠어요.
21/12/02 17:39
신트에서 사실 나올때마다 개못했다는 느낌은 아닌데, 어느순간 딱 잘라서 못나왔거든요.
훈련에서 문제였든 뭐였든 뛸 수 있는 무대에서는 또 모르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완전 크랙의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21/12/02 17:46
온김에 잘 하길 응원합니다.
빨리 경기 뛸 몸부터 만들고(지금 상태론 90분은 커녕 45분도 소화 못할듯), 주전경쟁에서 승리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21/12/02 17:59
수프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1년계약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수프는 경력이 화려한(?) 선수들이 좀 있죠.
다사다난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들부터 저니맨도 많고 생각보다 크게 성공하지 못한 선수도 있고요. 이런 구성이 이승우 선수에게 도움이 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라커룸에서의 문화충돌? 이런건 전 생각보다 큰 일은 없을 거 같네요. 앞서 말했듯이 수프는 정말 외인구단(?) 같은 선수층을 지닌지라 이승우가 적응을 못하는건 둘째치고 엇나간다고 하더라도 잡아줄 선배가 많습니다. 커리어적으로든, 다년간의 선수생활으로든. 하다못해 어린시절 주목도는 높았으나 여러 클럽을 전전한 선수도 있어서 문화충돌은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까놓고 깨갱거릴수 밖에 없을거에요.
21/12/02 18:10
상스에 있는 팀들 보면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개인기량으로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있는데, 수엡은 그런 유형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긴 하죠. 한승규는 임대니까 돌아갈테고, 무릴로는 약간 느린 감이 있고, 김승준은...;;; 김도균 감독이 선수단에 맞춰 전략전술 잘 짜는 명장이기도 하고, 일단 체력훈련부터 빡세게 시킬테니 경기 감각만 찾으면 반등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21/12/02 19:29
내년에 이승우가 k리그뛰게되면 81년생 이천수 05시즌이랑 같은나이일텐데 05년 이천수는 국대핵심에 울산우승 k리그 mvp
기대는 하겠습니다...
21/12/02 18:24
만약 K리그 입성한다면 외국에서 뛸때보다 네임벨류로 출전 기회는 더 받을거 같으니 증명하는 일만 생각해야죠.
우려는 전형적인 피지컬 리그인 K리그에서 얼마나 보여주는가 입니다. 잘 해야 그간 팀내부경쟁에서 밀려 출전을 못했다라는 인식을 지울수 있어요.
21/12/02 18:41
몇가지 도움되는게 많긴 하군요.
수프는 굉장히 공격적인 팀이에요. 득점력도 높고 실점이 리그 1위(...)에 빛날 만큼 팀컬러가 확실하죠. 아기자기한 움직임이 없진 않은데 예전 조덕제 시절 수프와 비교화면 확실히 팀컬러가 직선적이고 파괴적입니다. 앞선에 위치할 이승우에게는 나름 도움이 될테고요, 주전은 무리더라도 조커 역할(당장에 한승규 대신)에 쓰일 여지도 많습니다. 예전부터 수프는 1부에 올라오면 fa선수들을 쓸어모아 외인구단 성격의 팀컬러로 바꿨는데 올해 김도균 감독을 만나 대성공을 거둔 점을 보면, 이승우가 합류해서 적응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하더라도 감독이 잘 조절할거란 믿음도 보낼 수 있죠. 특히 이 팀은 슈팅 수에 비해 연계된 다른 스텟이 부족한 편입니다. 골이나 슈팅으로 보여진 것을 보면 소위 말하는 연계로 인한 골보다 역습 혹은 많은 슈팅으로 얻는게 많아요. 이승우 선수가 본인의 기술 강점을 발휘하면 팀에 새롭게 컬러를 입힐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슈팅 난사라도(...) 나름 도움이 될 것이고요. 문제는 역시 너무 안뛰었죠. 제가 외국에서 뛰다가 k리그올때 보는게 출전경기인데 이 부분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심각합니다. 단순히 체력의 문제가 아니죠. 백승호 처음 출전했을 때 비교해보면 백승호는 기존 k리그 선수와 비교 했을때 확실히 기술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놀라운 플레이(?)도 종종 보여주고 보여지는 모습만 보면 이게 외국물먹은 클래스구나 라고 딱 느껴졌는데 거기까지. 딱 보면 재롱잔치 하는 모습처럼 보였고 실제로 그런 플레이 하다가 역습찬스 만들어주는걸 꽤 봤어요. 갠적으로는 이승우도 아마 똑같이 그럴거라 생각하고요. 그걸 이겨내느냐 마느냐가 앞으로 본인의 포지션을 결정하겠네요. 그 외 불안한점은 수프가 외인구단 이미지가 있는지라 나갈 선수가 많을 수도 있어요. 구럼 새롭게 재편성을 할텐데 이러면 올해 보여준 색채를 뒤집고 다른 팀컬러가 나올 수 있단 말이죠. 그게 이승우에게 거의 도움이 안될거라 보기 때문에 선수단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도 중요하겠네요.
21/12/02 18:54
내년에 아마 대대적으로 바뀔거 같긴 하죠 아무래도...
올해 베테랑 열심히 끌어모아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긴 했지만 사실 플루크에 가까운 효과라서... 경남 FC의 전례를 보면 일단 라스랑 무릴로부터 눌러앉혀야 할 거 같네요.
21/12/02 18:59
다른 기사보니 수엪 최고 연봉계약이라고 하던거 같은데. 흥행성이 높은 선수긴 하지만 최고연봉 받을만한가 싶긴하네요. .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 이승우의 k리그1 적응이 힘들꺼라고 보는데, 제 부정적인 생각과 다르게 좀 잘해줘서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1/12/02 19:14
얼마 전 글에서 K리그에서 받아주는 팀 없을 거란 예측이 많았고 저 역시 그런 마음이 없진 않았는데 그래도 K리그1 상위리그 팀으로 오는 거면 진짜 잘 풀린거네요.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실력 쌓아서 한국 축구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이 선수는 아직 성인 프로에서 주전이었던 적이 없는 햇병아리 수준이라 봐야합니다. 부디 잘 성장했으면.
21/12/02 19:43
이천수는 유럽에 진출하기 전 만 21세때 이미 성인무대에서 검증되었습니다. 2002년 K리그와 FA컵 합쳐서 9골, 월드컵 본선(2002) 준결승전 선발출장 경력자에다가 2002년 AFC 신인상 수상자였죠. 이승우 선수는 성인무대에서 경기를 제대로 뛴 적이 베로나가 2부리그 강등된 2018-2019 시즌 한 해 밖에 없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최근 2년 반동안 팀 내에서 허수아비였다보니 경기력이 어떨지 가늠이 안되죠.
21/12/02 20:02
이천수는 K리그 입단하기 한참 전부터 시드니 올림픽 주력에, 2002 월드컵까지 뛰었죠. 이승우가 K리그1에서 이천수가 했던 것 30%만 해도 전 박수를 쳐줄 것 같아요.
21/12/02 19:56
큰 기대 까지는 안들지만 그래도 재능은 있는선수니까
피지컬은 좀 올리고 강점을 살린다면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보니 그래도 열심히 해줬으면 합니다. 요즘 맨유 하이라이트 보면서 느낀건 반더비크니 산초니 감독바뀌니까 확실히 다른모습 보이고 출장도 잘하던데 그렇게 신트에서 못뛴건 팀(감독)과 안맞아서 그랬다는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21/12/02 20:13
수원FC 이적도 아직은 오피셜이 아니라 지켜봐야겠지만, 이승우 선수가 K리그로 직행(?)하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일단 최근 2년 반 동안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니 코칭스태프나 동료선수들과 말이라도 잘 통하는 K리그에 오는 것이 좋은 면도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뭔가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오히려 해외에서 뛰던 때보다 더 크게 조리돌림 당할게 틀림 없으니까요.
특히 이승우의 이전 소속팀들(베로나, 신트트라위던, 포르티모넨스)은 강등을 면하는게 최우선과제였다보니 즉시 전력이 안되는 선수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의 수원FC 입지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사실 세리에A에서 베로나가 2부 강등된 직후인 2018-2019 시즌만 해도 시즌합계 24경기 출전(1,720분 출장)이니까 당시만 해도 닥주전은 아니지만 전력의 주요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 전체 스탯이 1골 2도움 밖에 안되니까 베로나가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하자마자 팀의 전력구상에서 제외되었죠. 세리에B에서 조금 더 나은 스탯을 기록했어도 2시즌 반이나 통으로 날리지는 않았을텐데... 그래서 다음 시즌에 수원FC가 순항을 못하면서 이승우 선수가 즉시 전력감이 못된다면 그게 이승우 선수의 K리그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릅니다.
21/12/03 08:46
몇몇 분들은 이승우에 대해서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무슨 범법이나 인륜을 저버리는 물의를 일으키는게 아닌 범위에서라면 좀 튀는 언행과 언플, 그리고 에고는 한국의 스포츠계에도 필요하다고 봐서, 어쨌든 한국에서라도 잘 생존해서 좋은 활약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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