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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8 22:49:21
Name 국산반달곰
Link #1 제마음속
Subject [스포츠] 윈나우를 향해 달려가는 롯데...
꼴데 팬으로서 올해 윈나우를 향해 달려간다고 방금 트레이드를 통해서 확실하게 느꼇습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야 라고 외치고 싶지만... 팀의 사정을 생각하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이후에 최준석, 강민호, 손아섭 모두 FA입니다. 사실 강민호는 이번 FA에도 강구못일것 같다만,

손아섭은 성격상 되던 안되던 MLB에 도전하러 갈것같고, 최준석은 장기적으로 봐서 안잡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언제까지 지금의 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요...



허나 원나우 하기에는, 선발진의 불안요소가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 걸리네요

레일리와 박세웅은 어느정도 계산이 서는 투수이긴 하다만, 에디튼과 김원중 박진형은 올해 어떻게 던지고 어떻게 마감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거기에 장시환이 더해지는 불펜이여도 약한 불펜인거는 마찬가지고요.

추가로 리그 최하급 공격력과 수비력을 가진 3루와 유격이 어떤식으로 매꿔야할지도 고민이고요..



사실 아무리 봐도 윈나우 할 팀은 아닙니다. 헌데 참 팀의 면면을 보면 윈나우를 해야하만 하는 팀이기도 하네요..

걱정 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올해의 롯데야구의 최종점은 어디가 될지 기대되는 한해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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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하르
17/04/18 22: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3-유 라인 보면 절대 윈나우할 팀은 아니죠.
많은 분들 말씀하시듯 황재균이 복귀하거나, 아니면 김민수가 콜업 후 구세주가 되어주던가 해야 메꿀 수 있는 공백이라...

솔직히 윈나우 생각했다면 작년 FA에서 선발투수 하나는 데려왔어야 하고요.
국산반달곰
17/04/18 22:58
수정 아이콘
그것때문에 의외로 한건정도 트레이드 더 할것 같기도 한데 참... 이팀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으와하르
17/04/18 23: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올해는 그냥 가려다가 대호 150억에 데려오고 나서 방향 급선회한 것 같아서 좀 찜찜하긴 합니다;
17/04/18 22:57
수정 아이콘
일단 윈나우 할 전력자체가 안된다는게..
17/04/18 22:57
수정 아이콘
마지막회 보고 느낀건데 신본기가 계속 타격을 못해준다면
번즈를 유격수로 돌리고 정훈을 다시 쓸수도 있습니다.
국산반달곰
17/04/18 22:59
수정 아이콘
의외로 그것도 나쁘지 않다곤 생각합니다. 지금같은 8,9번으로는 차라리 투수를 타자로 세우는게 낫다고 생각할 지경이니까요..
17/04/18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정훈이 공격에서 해주는것 만큼 수비에서 깎아먹을거라... 지금보다 나아질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좋은남자
17/04/18 23:23
수정 아이콘
본기 빠다는 이제 놓아주어야 할거 같아요 ㅠㅠ
17/04/18 23:23
수정 아이콘
ㅠㅠ 작년에 잘하길래 올해 250은 칠줄 알았는데
지금만나러갑니다
17/04/18 22:59
수정 아이콘
원래는 쉬어가는 시즌이 맞긴 합니다. 내야라인이 핵 식물인간 들이고, (번즈가 초반에 번뜩이긴 했지만 슬슬 자리 찾아가는거 같고) 투수도 홍성민 군대에 이성민 나가리 되면서 허허벌판 이였죠. 그래서 용병도 큰 돈 안쓰고 올해 전력 갖춰놓고 제 생각엔 내후년쯤 대권도전 해보나 싶었습니다. 일단 황재균이 1-2년 정도 하다 돌아온다는 가정 + 손아섭은 장타력이 없어서 국내 잔류 + 강민호 연장 + 홍성민,윤성빈 복귀+성장 전력 다 갖춰놓고 이대호 은퇴전에 판 한번 벌려 보는게 적당하다 생각했고 많은 롯데팬도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즌초 성적이 나와서 조원우 감독이 조금 욕심내보는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윈나우 까진 아니고 2년안에 승부한번 보고자 하는거 같긴 합니다. 장시환도 올해 당장만 보는것도 아니고 지금부터 만들어가는 걸 수도 있구요. FA 세명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잡는 여부에 따라 윈나우 였는지 아닌지 판단이 되겠죠.
국산반달곰
17/04/18 23:04
수정 아이콘
앞으로 2-3년안에 승부보겠다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요즘 움직임은 그것 말고는 설명이 잘 안되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4/18 23:11
수정 아이콘
승부 봐야죠. 이대호 은퇴전에 무조건 승부한번 봐야합니다. 스크나 삼성처럼 왕조까진 못해먹더라도 양심이 있다면 09기아처럼 한해는 어떻게든 먹어야합니다. 한두명 갈아서라도 먹어줘야해요. 어쩔 수 없어요. 대호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도 언제 기량 하락할지 모르는데 계약 4년안에 끝장봐야합니다.
으와하르
17/04/18 23:14
수정 아이콘
올해야 황재균 복귀한다고 해도 솔직히 우승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내년쯤 되어서 기존 투수진 성장 + 제대로 된 용병투수 + 손아섭,강민호,최준석 킵 + 황재균 복귀 + 내야 김상수 영입 정도 되어야 우승 노려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5할승률 복귀+와카 진출 정도로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경험치 쌓는 게 최선의 성과 수준일 거라고 보고요.

이렇게 되면 정말 작년 FA가 아쉽죠.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 우규민... 장원준이 나가면서 약화되었던 팀 선발 스쿼드를 복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긴 했는데 말이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4/18 23:23
수정 아이콘
양현종 김광현이야 다른팀과 계약 안할걸로 보이고 차우찬 우규민은 솔직히 애매하긴 했습니다. 지금보면 계약하는게 맞긴한데, 사실 딱 먹튀하기 좋은 스펙을 가진 투수들이라 팬들사이에서도 그가격에..?? 사지말자 라는 의견이 다수 였으니깐요. 유격수는 솔직히 신본기or문규현이 2할5푼 근처까지만 가도 괜찮다고 보고(김상수 오면 날개를 달겠지만 설마....) 결국 키포인트는 불펜일 듯 합니다. 선발은 명색이 갖춰지고 있고 불펜의 퀄리티 여부와 황재균 복귀여부에 따라 2년정도 뒤에 쇼부보는게 가능할 것인가가 판가름 될 듯 합니다
으와하르
17/04/19 00:01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도 장시환 영입이 장기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되기는 하죠. 87년생이고, 아직 쌩쌩한 어깨를 가지고 있으니.

향후 FA들을 봐도 투수는 거의 없고 대부분 야수뿐인 것을 생각하면 롯데가 승부 걸어볼 시기는 지금의 박세웅, 박진형, 김원중 영건 선발들이 보다 원숙해지고 구승민, 박한길, 최영환 등이 불펜 전력으로 가세하며 손승락 윤길현(...) 장시환이 아직 건재한 2년 내지 3년 뒤가 적절할 겁니다. 윤성빈도 그때쯤이면 지금 김원중급 이상의 전력이 되어줄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김상수의 영입은 개인적으로는 민병헌, 정의윤보다도 더 필요한 자원이라고 봅니다. 현재 번즈가 내야에서 중심 잡아주며 타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용병이고 타격 실링도 애초에 그다지 높지 않았던 만큼 2,3년 뒤에도 전력이 될지는 의문시될 수 밖에 없죠. 매년 0.270이상 타율에 20개 이상 도루 마크해 주면서 작전수행능력이 좋은 김상수는 신본기의 대체건 번즈의 대체건 다 해줄 수 있는 좋은 자원입니다.

....물론 손아섭(혹은 민병헌, 정의윤), 강민호, 최준석 잡으면서 김상수까지 영입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야 당연한 건데, 25년간 우승을 못했고 정규시즌과는 창단 이후 인연이 없다시피 했던 롯데 구단이 이번 기회조차 지르지 못해 놓친다고 하면 뭐.... 할말이 없죠.
누네띠네
17/04/18 23: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대호 온 이상 좋든 싫든 달리는게 맞습니다.
이대호 뿐만 아니라 손아섭, 강민호라는 국대 주축 선수들 전성기일 때 뭐라도 해봐야죠.

그리고 오승택의 발전 가능성도 회의적입니다.
작년, 재작년 500타석 정도 들어섰는데 babip이 0.35 정도인데도 타율과 장타율은 낮았습니다.
파워는 그닥인데 삼진율은 너무 높은 선수에요.

장시환이 보여준게 더 많고 타격에선 아무리 내야가 삽질라인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상위권 전력이기 때문에
좋은 트레이드를 했다고 봐요.
Eulbsyar
17/04/18 23:4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오승택 아니 오태곤은 3루수로 보면 안 됩니다.

수비는 진짜 폐급입니다. 저게 나아진다면 kt 위즈의 수비코치는 신입니다.

고집부려서 3루수 쓰면 팀 수비 자체가 붕괴될 수준입니다.

kt에서 포텐을 터트린다 하더라도 3루수로써가 아니라 좌익수 우익수 혹은 1루수일겁니다.

맥스포텐은 크보의 알고든 혹은 브런입니다. 물론 그 확률은 낮지만요
17/04/18 23:51
수정 아이콘
원나우가 뭐에요?
스타나라
17/04/18 23:56
수정 아이콘
리빌딩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뜻 그대로 지금이기자! 인거죠. 즉, 이겨서 우승하자는 말 입니다.

보통은 상위권 성적을 노리는 팀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팀을 지칭합니다.
17/04/18 23:58
수정 아이콘
작년에 한화가 하던짓 같은데... 유망주 팔아먹고 노장들 영입해서 바싹땡겨 우승하자는 말인거죠??
스타나라
17/04/19 00:04
수정 아이콘
보통은 유망주를 팔고 A급 즉시전력감을 데려오죠. 예전 두산이 리오스를 데려오기위해 전병두를 보낸게 예시가 되겠네요. 물론 윈나우는 아니었지만요.
Eulbsyar
17/04/19 01:03
수정 아이콘
이대호를 데려온 이상 리빌딩하는건 미친 짓이니깐요...

강민호나 이대호나 전성기 둘이 겹치는 기간 이제 길어야 4년입니다.
17/04/19 01:04
수정 아이콘
그러쵸.. 한때 로이스터감독시절.. 롯데야구에 심취했었습니다만.. 이제 제가 아는선수도 많이 없을것 같네요 롯데 레전드로써 이대호선수가 우승은 한번쯤 해보고 은퇴하길 빕니다
17/04/19 01:29
수정 아이콘
올해는 적기가 아니죠. 17롯데가 타격에선 네임밸류로나 기세상으로나 어떤 팀에도 안꿀린다 보지만 00년대 들어 우승팀들 중에 현 롯데만큼 선발이 약했던(그간 우승팀들 대비 상대적으로) 팀은 거의 없습니다. 나오면 무조건 승챙겨주는 강력한 1-2선발과 경기 막판 안정적으로 삭제시켜주는 솔리드한 불펜이 최소 한명은 있어야 우승할 수 있죠. 아니면 09기아처럼 불펜이 뜬금없이 0점대의 미친듯한 활약을 해주던지요. 선발자원 더 성장하고 혹은 15로저스 급 용병구해오고 이대호 건재하고 황재균은 아쉽지만 돌아오고 손아섭은 남는상황에서 내년이나 후년쯤이면 대권도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7/04/19 19:58
수정 아이콘
옥봄형, 유먼, 송삼봉, 장팬티 있을때 우승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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