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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15:12
정말 한국식 퐈가 무너지려면 전 가장 먼저 없어져야할게 FA 재취득 연한이라고 봅니다.
서비스 타임 다 소모되서 FA 됐으면 그 때부터는 계약 끝나면 바로 FA 되야지 지금 한국 FA는 저거 때문에 더 기형적인 형태가 된다고 생각해요.
21/12/14 15:19
안치홍 사례를 보면 재취득이 사실상 폐지라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 1차 계약부터 기존 공식이 무너지니까 그냥 명문상으로도 재취득 연한을 없애버렸으면
21/12/14 15:24
다년 계약이 점점 확장되면 FA 제도도 반무력화됩니다. 몇푼 아끼겠다고 핵심 자원을 FA 취득 연도까지 내버려두는 구단이 있을리가요. FA 시장에 좋은 자원 공급이 틀어막히면서 자동적으로 FA 제도 자체가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21/12/14 15:03
오 메이저리그식 장기계약이네요.
팀내 주축 선수들을 이런식으로 FA전에 미리 장기계약 하던데... 이래서 SSG가 이번 FA때 조용했네요.
21/12/14 15:08
이거 꽤 머리를 많이 굴린게, 내년 연봉이 제일 높다고 합니다.
추신수의 존재 때문에 샐러리캡 압박이 심한 SSG 입장에서 나온 최고의 묘안이고(2023년 샐캡 여유 생성+FA시 잡기 어려운 집토끼 단속) 지금 부상중인 두 선수도 무리해서 재활 땡길 필요가 없어졌으니 매우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21/12/14 15:13
괜찮은 계약 같네요. 내년 상반기까지는 둘 다 가동 힘들다고 봐야하는 자원들이라 사실상 4년이라고 봐야할텐데..
문승원은 퍼포먼스는 되게 좋지만 23년 시즌 후에 FA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들어서 나이리스크 감안하면 선수와 팀 다 웃는 계약 같고. 박종훈은 코로나 때문인지 결국 mlb 도전은 접었나보네요. 탈문학하면 성적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소속 팀에 애정이 큰 것 같네요. 일 잘하네요 SSG 단장님 흐흐흐
21/12/14 15:16
재미있는게, 이 계약으로 왠지 가장 큰 이득을 볼 것 같은 선수가 지금 FA인 백정현일 것 같단 말이죠.
원래 문박이 매우 솔리드한 선발이어서 내년에 FA 나오는 거 노리는 팀이 많았을텐데, 갑자기 SSG가 선수쳐버려서 내년에 노릴만한 선발FA가 마땅치 않아졌어요. 그렇다면 지금 미리 백정현을 잡아야 된다로 결론이..?
21/12/14 15:21
이런식의 계약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두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내서 타 구단도 고려해볼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A전 장기계약이 활성화 되고 4년이상으로 고정되어있는 재취득 연한이 사라지면 지금보다 조금 더 합리적인 계약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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