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최근 폼은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의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단순히 공격포인트를 떠나서 경기장에서 펼쳐보이는 퍼포먼스와 영향력이 정말 물이 올랐다는 느낌을 들게 하죠.

이 폼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내년 발롱도르도 꿈은 아니겠지만 경험상 1년 중 가장 쓰잘데기가 없는 시즌 초 + 연말의 활약이라 내년 발롱도르 투표쯤 되면 다 잊혀질겁니다. 참 아쉬운 부분이죠. 게다가 내년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연말에 있는데다가 그 때문에 발롱도르 시상식 타이밍을 더 늦출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기에...

이번 시즌 현재 스탯은 23경기 22골 9어시스트. 어쩌면 지금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한 손 안쪽으로 뽑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목격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