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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3:04
제이크 폴을 복싱으로 이길 UFC 선수가 없는 게 아니죠. 당연히 체급을 맞추고요. 하지만 제이크 폴이 콜하는 거지 UFC 선수들이 콜을 할 수는 없죠. UFC 선수들이야 자존심 문제가 걸려 있어서 우들리 이긴 걸로 우습게 보지 말라는 게 있겠죠. 본문 내용만으로는 제이크 폴이 틀린 말은 한 건 아니지만 UFC 상대로 도발 엄청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걸 UFC 선수들이 가만히 들으면서 쟤가 돈 잘 벌고 갑의 입장이니까 닥치고 있으면 그것도 이상한 거니까요. 그렇지만 폴 형제가 너무 커버렸고 지금 시대에 맞는 슈퍼스타라고 봐도 되는 지라 UFC 선수의 이름값으로는 챔피언일지라도 확연히 밀리죠. 실력으로야 굳이 UFC 선수로 비교할 것 없이 프로 복싱 선수들 데려다 놓으면 폴 형제 이길 선수들 한 트럭 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폴 형제보다 돈 많이 버는 선수는...? 복싱 챔피언 중에서도 몇몇 선수만 비교 가능할 거고 복싱 경기 외적으로까지 따지면 카넬로 아니면 비비지도 못 할 겁니다. (메이웨더는 은퇴니까 빼고요)
21/12/28 16:09
MMA 룰로 하면 복싱은 그냥 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K-1이랑 프라이드 룰을 섞어서 라운드별로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제롬 르 밴너가 프라이드 룰 라운드에서 쩔쩔매던 기억이 나네요.
21/12/28 13:17
마지막 문단 뉘앙스를 보니 Ufc 선수나 노동자를 비하하고 싶은게 아니라 자기가 갑이고 유에프씨가 을인데 유에프씨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구니까 빡쳤나 보네요
중견 기업 사원들이 100억 버는 자영업자한테 난 공부 열심히 해서 월급 겨우 받는데 넌 뭐길래 100억이나 버냐 우리 회사 입사해서 증명해라 이런 소리 하는 느낌?
21/12/28 13:25
폴 형제가 UFC 소속이거나 협력업체도 아닌데 무슨 UFC가 뭐가 되는 것마냥 구는게 웃기는 일이긴하죠.
매치업 성사가 되면 UFC 선수인게 아니라 폴형제의 인지도(어그로)가 돈이 되는 핵심인거고 그런 의미에서 UFC의 허락이 중요한게 아니라 UFC 때려치고 나와서 붙자고 읍소해도 오히려 폴형제가 받아주느냐가 매치 성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뭔 UFC에서 붙자 이러면서 자기들이 갑인양 구는게 우스운거죠. 메이웨더처럼 자기가 나오면 무조건 돈이 되는 급도 아니고, 자기가 매치업 마음대로 잡을 수도 없는 주제에 자기한테 갑질하려고 하지 말아라 라면 맞는 말이죠
21/12/28 13:32
백사장이 레알 악질이죠 자신과 주주들에게는 최고의 경영자지만 직원과 선수들 대하는거 보면
무엇이든 독과점이 이렇게 무섭다고 봅니다.
21/12/28 15:06
저긴 그래도 법 내에서 악덕이면
거긴 어둠의 세계였어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심판들의 장난질은 말꺼낼만한 일도 아니고 대전료 갈취, 승부조작, 야쿠자와의 연루 등이고 루머까지 하면 경기전 단체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에 약을 탔다느니 살해를 했다느니 하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21/12/28 15:27
다른 스포츠 - 야구 복싱 테니스 등등과 단리 ufc는 개인종목이나 ufc라는 이익단체의 룰이라서 선수의 협상력이 너무 낮고 프로모터도 제대로 안붙고 ㅠ
21/12/28 17:18
하긴 ufc도 결국 하나의 단체일 뿐인데... 꼭 ufc에서 붙어야만 강한걸 증명할수 있는것도 아니죠.
돈도 화제성도 이미 이쪽이 갑인데 붙고 싶으면 ufc 선수들이 와서 줄서야죠. 뭔가 웃프긴 한데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 크크
21/12/28 18:06
말이 거칠긴 하지만, 다 맞는 말이죠.
UFC 선수의 노력이나 위험성, 상품가치에 비하면, 너무 짠 대전료를 받는 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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