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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8 22:59:35
Name 무적LG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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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LG] 스토브리그 결산 그런데 루이즈도 곁들인 (수정됨)
0. 오늘 리오 루이즈 오피셜을 띄우면서 소소하게 백업포수 보강하는 정도 빼면 딱히 더 무브도 없을 것 같으니 결산을 해봅니다.

1. 결산을 하려면 역시 in&out부터 정리해야죠.

in : 박해민(1B/OF, FA 영입), 아담 플럿코(RHP, 외국인), 리오 루이즈(IF&LF&RF, 외국인)
out : 이성우, 김용의(이상 은퇴), 김재성(C, FA 보상선수), 앤드류 수아레즈(LHP, 재계약 결렬), 저스틴 보어(1B, 방출)

굳이 수아레즈랑 보어 구분한 이유는 보류권 행사 차이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그랬습니다.

일단, 팀의 문제가 두가지라고 본 것 같습니다. 첫째는 말할 것도 없이 타격이고 둘째는 외야수비라고 본 것 같아요.
냉정하게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한 내야랑 달리 외야는 각 포지션에서 리그 평균 언저리라도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게 홍창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 그러고보니 가장 잘 친 것도 홍창기네-_-창기 빼고 다 나가 주...아 아닙니다...

그래서 저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외야수들을 다 접촉해본 것 같고, 결론이 박해민 영입이였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기왕 돈 쓸거 더 써서 박건우를 사는게 맞지 않냐? 싶긴한데, 어쨌든 김현수의 날로 좁아져가는 범위까지 고려한 픽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홍창기를 우익수로 돌림으로써 자연스레 외야 전체의 수비력을 파워업 시킨 것은 덤이고요.

이런걸 다 감안해도 4년 60억 박은건 오지환은 제껴두고도 오버페이는 맞긴 합니다.
그런데 뭐 제 돈도 아니고, 우승, 그것도 30년 가까이 우승 못한 팀이 우승을 노리려면 샐캡 초과로 인한 불이익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드래프트픽 9계단 밀리는건, 2차 2라에서 정우영 3라에서 문보경 뽑아오는 우리 스카우트 팀장님만 굳게 믿어봐야지 별 수 없습니다...
는 훼이크고 사실 어느 정도 코어 유망주들은 전반적으로 이미 잘 채워놓았고 군복무 순환도 잘 시키고 있는 상황이라 2년 정도 후에 2,3년 정도 1라픽 없는건 버틸만한 팜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박해민은 하던대로만 해주면 돈값은 당연히 못하는거겠지만, 그래도 전력 자체는 올라간게 맞다고 봐요.
내년이면 우승 못한지 28년 됐는데, 모기업에서 돈 내려왔는데 합리적인 금액 운운하며 가성비 따지는 것보단 가성비 안 나오더라도 전력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으면 올려놓는게 우승 오래 못한 달리고 있는 팀 단장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FA 영입 관련, 그리고 보상 선수 유출까지 다 감안하면 A+까지는 아니더라도 A-는 받을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2. 외국인 영입

수아레즈가 야쿠르트랑 80만달러 계약 맺고 갔다고 '저것도 못 맞춰주냐?'이런 소리도 가끔 봤는데, 일본에서 80만달러 받았으면, LG한테는 최소 100만불부터 불렀겠죠.
제가 봤을 때 수아레즈는 그냥 메이저 리턴하려다가 셧다운 유탄 맞고 갈등하는 사이 LG가 플럿코로 선회해버린 바람에 선택지가 일본밖에 안 남아서 야쿠르트 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일본은 잘만하면 2년차부터 팍팍 올려주니 본인 입장에서도 KBO보다는 일본이 낫다고 봤을테고요.

어쨌든 수아레즈한테 질질 안 끌려다니고 재빨리 플랜 B 돌린 부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플럿코가 올 6월 이후 대차게 망하긴 했지만, 부임 이후 지금까지 뽑아서 나름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카우팅 원칙에 입각한 선수기도 하고요.

사실 보어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대차게 망할만한 카드였고, 실제로 그렇게 대차게 망해버려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차명석 단장 체제 아래서 뽑아오는 외국인 선수들은 나름 플로어와 실링 둘 다 챙긴 카드들이 많았습니다.

차명석 단장 부임 이후 뽑은 외국인 선수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케이시 켈리, 카를로스 페게로(조셉 대체 선수), 로베르트 라모스, 앤드류 수아레즈, 저스틴 보어(라모스 대체 선수)

보어 빼면 그래도 어떻게든 전력에 도움은 되는 선수들이였죠.
저스틴 보어때는 본인도 뭐에 씌인 것 같다고 회상할 정도니, 그 실수가 크긴 하지만 한번 실수했구나 하고 넘어가줄만한 타율이라고 봅니다.

메이저리그 셧다운 여파로 외국인 선수 영입 난이도가 예년보다 올라간 상황서 뽑아온 카드가 플럿코랑 리오 루이즈라면 전 외국인 영입도 A-는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고로 차명석 단장의 네번째 스토브리그는 A- 정도 줄만한 것 같습니다.

3. 결산은 사실 큰 무브가 몇개 없어서 이 정도로 마치고 리오 루이즈 스탯이나 보며 회로를 가동시켜보려 합니다.

일단 한 줄로 요약해봅니다.
'건강하고, 수비 잘하고, 발은 느리고, 장타는 적지만 컨택은 되는 선수'

작년까지는 그래도 유틸성 덕분에 메이저리그 밥 먹어볼 수준은 됐는데 올해 급격하게 망했고 결국 한국까지 오게 된 케이스긴 합니다.
외국인 선수들 관련 글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안 망하면 한국에 안 오는게 외국인 선수기 때문에 망했다는 사실보다 '왜 망했냐?'에 집중해야하는데요.
리오 루이즈 같은 경우는 간단하더라고요.
올해 패스트볼 대처가 완전히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스윗스팟에 공을 맞추는 확률도 내려가고, 발사 속도도 내려가고, 발사각은 덤으로 낮아지고 또 그러니깐 배럴타구 비율이 낮아지고, 그래서 기대 타율도 낮아지고 당연히 슬래시 라인도 망가지고...이런 현상을 겪게 된거죠.
'아니 그럼 큰 문제 아니야?', 예 맞습니다. 다른 공도 아니고 패스트볼을 못 치는건 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건 리그 평균 구속이 150km/h에 가까운 저 동네에서의 이야기고, KBO 리그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올해 142km/h였나 그럴겁니다.
공이 느려지는 리그에 온건 루이즈가 올해 겪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해결 방법 중 하나죠.

긍정적인 점은 저렇게 패스트볼 대처가 안 좋아졌음에도 BB%나 타구 방향은 잘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올해도 BB%가 8.5%고 AAA에서도 8%를 찍었는데, 보통 외국인 타자들이 적응을 잘한다는 가정하에 BB%는 2,3% 정도 느는 경향-물론 덩달아 올라간 컨택률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유지하거나 떨어지는 경우도 없는건 아님-이 있으니 삼진은 꽤 당하지만 볼넷도 꽤 얻어낼 수도 있는 눈은 유지시켰다는 걸 전 꽤 긍정적으로 봅니다.

올해 컨택률은 82.7%로 유력 후보로 여겨졌던 아스투딜로처럼 휘두르기만 하면 일단 다 맞추는 수준은 아니지만, 70%도 채 안 되었던 라모스와 보어에 이어 다른 방향의 시도를 해보는 것도 눈 여겨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좌/우 스플릿도 당연히 우투수 상대 성적이 좋지만, 라모스처럼 좌상바 수준은 아닌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리그에서 우투좌타가 제일 많은 것 아닌가 싶은 팀인지라 좌타자인건 뭐 어쩔 수 없어도 좌상바 특 달고 있었으면 꽤나 피곤해졌을텐데 말이죠.

결국 이 친구는 간단한 것 같아요. KBO리그의 패스트볼은 공략을 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거기에 따라 결과가 정해질 것 같습니다. 저는 리그에서 손 꼽히게 공 빠른 투수들 아니고서야 별 문제 없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그 근거는 컨택률 자체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고, 저렇게 결과가 안 나와도 BB%를 유지했다는 점이고요.

수비는 3루수로는 메이저리그 평균은 됩니다.
2루수는 올해 마이너에서 제일 많이 출장하긴 했는데 마이너리그 기록이 대부분이라 수비 스탯을 구하기 어려워서 모르겠지만요.
일단 주 포지션만큼은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이 되는 것만으로도 큰 강점이죠. 범위가 약점으로 뽑히는데, 저희 유격수는 이제 마차도 없으니 리그에서 수비 범위 제일 넓은 유격수기 때문에 주장의 책임감으로 커버해줄겁니다(...)

외야수는 더럽게 많은 팀이라 외야 알바까지 갈 일은 없겠지만 코너 외야까지 가능합니다.
그냥 중견수랑 투수 포수 빼고는 길게는 몰라도 짧게는 세워놓을만한 수준은 될거고, 실제로 팀의 활용 계획도 2루랑 3루 사정 봐가며 출전시킬 것 같긴 합니다.

발은...느려요...올해 스프린트 수치가 최지만이랑 비슷하고 16 김현수보다 느려요(...)
그냥 올해 김현수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가끔 뛰는거 보면 킹받을 수 있...

가장 중요한 건강은...제가 아까 훑어봤을 때 DL 이력이 2013년엔가 10일 정도 있는거 빼곤 없더라고요.
철강왕 특도 달고 있습니다. 물론 라모스도 똑같은 팀-AAA 앨버커키-에서 똑같은 특성 달고 오긴 했는데...
라모스보다 7개월이나 더 살았으니깐 멘탈과 책임감이 좀 더 있을거라 믿어야지 별 수 없습니다...

아 올해 KBO 리그 투수들 상대한 기록이 꽤 좋더군요.
이반 노바(SSG 새 외국인) 9타수 5안타
양현종 2타수 2안타 1홈런
플럿코 4타수 3안타...
별 의미는 없지만 못 친 것보다야 잘 친게 기분에는 도움이 됩니다?

컴패리즌으로 이 쓸데 없이 긴 글을 마무리지어 보려 합니다.

적당히 잘 하면->건강한 한나한
최고로 잘 하면->좌타 나바로
절망편은?->그냥 LG도 개같이 멸망이니 어떤 유형인지 굳이 알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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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21/12/28 23:00
수정 아이콘
박해민([1B]/OF, FA 영입)
내년 박해민 1루수 20경기 이상 뛴다는 데에 500원 겁니다 크크
무적LG오지환
21/12/28 23:20
수정 아이콘
최고 수준 중견수 영입하고 그런 뻘짓을 해야만 하는 상황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다는게 함정 크크
ANTETOKOUNMPO
21/12/28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하고 싶던 말이었습니다.
김현수 타격망가지는거 알면서도 김현수가 1루 보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채은성 1루가 가능한 일일지...

개인적으로 두산이 꾸준히 강팀을 유지했던 비결 중 하나가 절대적인 중견수 수비였다고 생각한다면 외야가 많은 중에도 박해민 영입은 납득할만 합니다. (정수근 이래로 이종욱, 정수빈이고 민병헌, 박건우 놓치는 와중에도 정수빈은 잡았죠)
과연 박해민을 중견수로 쓸 수 있냐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무적LG오지환
21/12/28 23:45
수정 아이콘
채은성은 사실 1군 풀타임 돌기 시작할 때 1루수로 150이닝 가까이 뛴 적 있긴 합니다 크크
본인이 자청해서 옮긴거니 뭐 그 부분은 뚜껑 열 때까지 큰 신경 안 쓰려고요.
21/12/28 23:12
수정 아이콘
LG팬으로서 오지환님 글을보면 팀상황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저스틴 보어때는 본인도 뭐에 씌인 것 같다고 회상할 정도니, 그 실수가 크긴 하지만 한번 실수했구나 하고 넘어가줄만한 타율이라고 봅니다.]
이 인터뷰는 어디에서 나온 내용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무적LG오지환
21/12/28 23:19
수정 아이콘
야구부장 유투브 나와서 지난 선택 중 무얼 되돌리고 싶냐는 질문에 보어 영입 고르면서 비슷하게 멘트하더라고요. 크크
안철수
21/12/28 23:17
수정 아이콘
이왕 돈x랄 하는거 양현종까지 영입해서 2년 달려보는게 어땠을지
21/12/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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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실제로 오퍼했지만
보상금 부담도 있어서 기아에게 돈 싸움은 질 수 밖에 없었던걸로....
무적LG오지환
21/12/28 23:20
수정 아이콘
선수 본인이 거절한거라 뭐 구단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 했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썰 오퍼 금액이 사실이라면 LG는 보상금 때문에 그 이상 올릴 순 없었을겁니다.
21/12/28 23:31
수정 아이콘
1. 최선의 시나리오 : 1번 박해민, 최악의 시나리오 : 9번 박해민.

2. MLB 최저연봉이 0.6m이 안 된다는거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1m+@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 바로 거절했다는건 미국 갈 생각이었겠죠.
설마 직장폐쇄 될 줄은 몰랐겠지만... MLB가 직장폐쇄된 상황에서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택 할 수 있는 곳은 일본 밖에 없었을거구요.
그런 상황에서 애덤 플럿코 데려온건 잘 한 것 같습니다.

3. 수비능력에 엄청난 문제가 없다면 3루수로 시작해서 간간히 2루수로 출전할 것 같습니다.
내야수 외국인이 오는 바람에 내야 백업 자리 경쟁도 심해질 듯 하네요. 루이스 히메네즈 정도 해주면 큰 성공일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영입에 일단 김진성도 있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8 23:34
수정 아이콘
한나한이랑 MLB 통산 성적 비슷한데 건강한 한나한 해줬으면 좋겠어요 크크
21/12/28 23:52
수정 아이콘
제가 LG 3루수 외국인을 대톨라부터 봤는데 그 중에 1시즌이라도 제대로 한 선수는 루이스 히메네즈 밖에 없어서요...
무적LG오지환
21/12/28 23:55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하거나 잘 하면 좀 아프거나 이지선다긴 했죠(...)
더치커피
21/12/28 23:40
수정 아이콘
1번에 더 최악의 시나리오는 박해민이 2번 타순에서 작년 서건창만큼 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류지현이 '박해민 2번이 현재 최선'이라고 인터뷰 한번 해주면 금상첨화
21/12/28 23:51
수정 아이콘
아 저 시나리오에서 상정한건 말씀하신 상황에서 못 참을 만큼 나왔는데도 도저히 커버가 안 되야 9번 갈거라 보기 때문에...
박해민 정도 연봉 받으면 엥간히 못 치더라도 1-2번 치게 할거라 봅니다.
더치커피
21/12/28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박해민이 갑자기 장타력에 눈떠서 OPS 800 넘지 않는 이상 절대 2번에 안 썼음 좋겠습니다
그냥 2번칠 능력이 없는 타자입니다.. 류지현은 지 우승할 때 2번타자가 김재현이었다는 것 좀 생각하고 타순 짰음 좋겠어요
설마 27년 전 감독하던 이광환보다도 올드하지는 않겠죠...
무적LG오지환
21/12/28 23:58
수정 아이콘
이미 당시 이광환보다 올드하지 않은건 투수 운영 뿐인걸 입증했...
더치커피
21/12/29 00:00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용택이형 예능 지겨워지면 현장으로 돌아와줘...
21/12/29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박해민 2번은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1번에서 안 되면 9번에 써야 한다고 봅니다만
실제로는 1번이 안 되면 2번에 넣을 확률이 훨씬 높아 보여서...
ridewitme
21/12/28 23:36
수정 아이콘
잠실 박해민은 기대이상일거에요. 삼성 팬으로서 보증합니다. 다만 중견수일때...
무적LG오지환
21/12/28 2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1루는 채은성, 문보경, 이영빈, 김현수 다 없고 나서야 볼테니깐 그냥 중견수일겁니다(...)
LG우승
21/12/28 23:41
수정 아이콘
가만보니 박해민이 1루 수비 제일 잘 할것 같은데요?(...)
무적LG오지환
21/12/28 23:42
수정 아이콘
중견수 수비는 더 차이나게 잘 할테니 그냥 중견수 시킵시다(...)
오하영
21/12/28 23:42
수정 아이콘
꼴데팬인데 아무리 봐도 이 팀은 답이 생기려면 일단 2~3년은 더 봐야 될거 같고....

정훈 선수 LG에 딱 맞는 핏인거 같긴합니다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1/12/28 23:47
수정 아이콘
사실 LG에 제일 잘 맞는 핏은 나바로만큼 치는 2루수 입읍읍...
21/12/28 23:44
수정 아이콘
문보경, 이재원, 이영빈 자리가 안 보이네요.
강해졌다! 내년엔 진짜 혹시...
무적LG오지환
21/12/28 23:48
수정 아이콘
문보경이 내년에만 안 붙들려가면 면제긴 한데 내년에 붙들려갈 수도 있어서...
이재원은 뭐 이형종이랑 붙어서 이겨내야하고 이영빈은 수비 못 맡길거면 이천에서 수비 제대로 만들든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21/12/28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년에 교수님 안식년 들어가고
2루 루이즈, 3루 문보경의 그림이 자꾸 그려집니다.

홍창기-문보경-김현수-채은성-루이즈-이형종-오지환-박해민-유강남
더치커피
21/12/29 00:03
수정 아이콘
문보경이 OPS 800 넘기면 이 타순도 나쁘지 않네요
무적LG오지환
21/12/29 00:06
수정 아이콘
사실 보경이는 OPS 800이 아니라 1.000을 찍어도 국방의 의무에 카운터 맞을 수 있긴 합읍읍...
무적LG오지환
21/12/29 00:03
수정 아이콘
교수님 올해 후반기도 안식년이셨는데 내년에도 안식년이면 대체 우리는 왜 정찬헌을 흑흑
초보롱미
21/12/29 00:08
수정 아이콘
일단 수비가 되는 선수면 만족입니다.

그러니까 그 셀캡을 작년에 어겼으면 우스....아닙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9 00:10
수정 아이콘
그룹이 돈을 올해 줬대요(...)
21/12/29 00:30
수정 아이콘
박해민 영입했을때 약간 체념했는데 김현수 계약 규모 보고 어이가 없어서 조만간 다가올 샐캡 시대에는 차명석이 더는 단장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9 08:39
수정 아이콘
김현수 근데 경쟁 붙어서 그 금액 밑으로는 못 잡았을겁니다.
올해 김현수는 커리어 로우 수준이였는데도 홍창기 빼면 제일 잘 친 수준인 팀에서 비싸다고 김현수 놔버리면 우승은 꿈에도 못 꾸는건데...
투수진 저렇게 잘 갖춘 팀이 샐캡 신경 써서 팀내 두번째 타자도 놓치면 사실 전 그게 오히려 이상한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차명석 단장은 이번 계약 기간 내 우승 못하면 알아서 바뀌긴 할테지만요.
올해는다르다
21/12/29 00:42
수정 아이콘
발느린 똑딱이를 굳이 용병으로 쓰는건 희한하긴 하네요. 라인업 보강하는 방향성 보면 신바람 야구를 노리는건가...
무적LG오지환
21/12/29 08:40
수정 아이콘
똑딱이까지는 아니고 중장거리 정도까지는 됩니다.
라모스처럼 30+홈런을 기대는 못해도 20개 남짓은 기대해볼법한 캐릭터는 됩니다.
박용택_33
21/12/29 00:45
수정 아이콘
어째튼 리오 루이즈는 3루 활용을 해야 좋을듯 합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메이저 마이너 통합 3루수 출전이 거의 900경기 육박하는데 비해 2루는 50경기 남짓이라(오히려 1루수 출장경기수가 많습니다.) 2루수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도 익숙한 포지션에서 뛰고 싶어 할것 같기도 하고요. 어째튼 2루수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 될것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9 08: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보경 군문제 때문에 팀 계획은 무조건 3루가 1번이긴 할겁니다.

다만 올해 김민성이 좌투 상대로는 그럭저럭 1인분했고, 서건창은 좌상바라 좌투 상대로는 루이즈 2루 김민성 3루 가동하는 경기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Jadon Sancho
21/12/29 01:05
수정 아이콘
건강한 한나한이면 감사감사 압도적 감사..
무적LG오지환
21/12/29 08:4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권용관이던 한나한이 허리 부여잡고 120여 타석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크트
체리과즙상나연찡
21/12/29 03:09
수정 아이콘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루이즈, 오지환, 채은성, 유강남 정도는 닥주전이 될거같고 나머지 걸쳐있는 선수들 보면
이형종: 지타 or 백업 외야수 1옵션
문보경: 백업 3루수 1옵션 or 루이즈 2루가면 3루 고정
이재원: 백업 외야수 2옵션
이영빈: 내야 백업 1옵션
김민성: 올해는 자리 없습니다
서건창: 그래도 김민성보다는 자주나올듯
이천웅: 백업포수랑 트레이드 각..?
21/12/29 07:18
수정 아이콘
문보경보다 김민성이 더 자주보일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무적LG오지환
21/12/29 08:34
수정 아이콘
문보경 장기 대기 면제 받으면 개꿀이긴 한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언제든 끌려갈 위험이 있어서 1/3루 제 1백업 이상의 롤을 주는건 팀 운영에 있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 루이즈는 3루 고정이라고 봅니다.
김동연
21/12/29 04:53
수정 아이콘
샐캡은 상대평가라 내년시장 봐야 알겠지만 어지간해선 걸릴일 없을겁니다. 고액 FA가 김현수 박해민 뿐인데요.
무적LG오지환
21/12/29 08:44
수정 아이콘
내년에 FA가 조금 많긴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유강남이기도 하고요.
FA계약은 연평균으로 잡히고 올해 기준으로 한 120억 정도 된다고 예상하던데 내년 퐈가 오지환 퐈 정도로 한파 오지 않는 이상 내후년부터는 빡빡하긴 할거에요
도날드트럼프
21/12/29 08:22
수정 아이콘
다들 샐캡 오버페이 이런거에 너무 민감하신데
샐캡이야 지명권이슈가 있으니까 나중에 잘 조정해야겠지만
오버페이 페이롤예산 그딴건 크보에 없다고 봅니다
키움을 제외한 모든 구단은 양키스 스타일의 fa영입이 가능하고 레전드포텐의 자팀 fa가 7년을 채울때면 해외를 보냈으면 보내지 뺏기진 않을거에요
오버페이가 미래의 기회비용을 크게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지금 좋은 선수는 그냥 사면 됩니다 그래서 전 박해민 너무 좋고 내년 내후년 또 다른 선수들 오퍼에 영향도 없을거에요
박건우는 인터뷰 등 보면 잠실 중견수를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무적LG오지환
21/12/29 08:46
수정 아이콘
막말로 이번에도 구단주가 '돈 걱정하지마' 소리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으니깐요.

지명권이야 본문에도 썼지만, 일단 코어 유망주들 포수 정도 빼면 다채롭게 채워놓은 편이고, 백성진 팀장님이 알아서 잘 뽑으실거라 2,3년 정도 픽 밀리는건 걱정이 덜합니다 크크
21/12/29 10:07
수정 아이콘
루이즈가 대박일 것 같아요. 갭파워야 메이저 기준으로 갭파워지 여기선 홈런 파워가 될 수도 있고, 컨택 역시 패스트볼 구속이 낮은 크보에선 더욱 돋보일 수가 있죠. 2루 거포로 기대를 해봅니다.
21/12/29 13:11
수정 아이콘
루이즈 기대중입니다.
수비는 국내선수+용병 포함해도 리그 최고의 선수를 의심할 여지가 없고
타격 역시 빠른공에 약하고 변화구에 강해서 메이져-국내 구속차이를 생각하면 약점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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