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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12:16
3쿼터까지의 웨스트브룩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야투율이 13-26이었던가요 ? 정말 던지면 다 들어간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휴스턴은 지고 있음에도 하든을 푹 쉬고 나오게 했고, 그동안 루윌과 고든이 하든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4쿼 초반 10-0 런을 하면서 동점만들었는데, 오클은 점수 좁혀지니까 부랴부랴 쉬지도 못한 웨스트브룩 투입하더니 웨스트브룩 go만 하더군요. 투입 직후 야투 2-11을 기록하면서 휴스턴이 점수차이 10점까지 앞서게 만들었죠, 휴스턴은 라이언 앤더슨이 3점 0-7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경기를 했는데, 오클은 올라디포가 1-7을 하면서 균형을 맞춰줬네요.
17/04/20 13:03
1~3쿼터 하는거 보고 오늘은 졌다 싶었는데 휴스턴팬인 저에겐 정말 다행인 4쿼터였습니다.
전엔 다 들어간 건데 왜 안들어가? 하는 식으로 본인 스스로 흥분한 감이 있는 것 같더군요. 시즌 막바지 클러치상황에서 보여주던 침착함을 잃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앤더슨은 뭐 이제 홈경기에서 똥싸는건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귀신같이 어웨이경기에선 잘하니 다음경기부터 활약을 기대해야죠. 이런놈이 20M이라니...
17/04/20 17:48
어우 유타팬 입장에서 주전포가였던 버크의 일선수비와 칸터의 골밑은 진짜 악몽이였습니다
상대 1번이 누구던 릴라드로 보이게 하는 마법이 펼쳐졌던 기억이 나네요
17/04/20 17:57
유타시절부터 드래프트 3번으로 칸터뽑힐때부터 정말 좋아했고 높이 평가해서 팔릴때도 많이 아쉬워 했는데 수비가 정말 안느네요
챈들러처럼 빅맨의 수비와 스크린은 경험에 따라 늦게 완성되는거라고 봐서 공격이 좋으면 무조건 시간들여서 키워보는게 맞다고 봤는데 고베어와 칸터를 보면 빅맨의 기본은 무조건 수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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