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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16:55
엄밀하게 따지면 플레이 성향 자체가 좀 차이나긴 합니다.
요키치는 외곽에서부터 볼을 받고 팀의 모션 오펜스나 핸즈오프 등을 통한 2:2 플레이까지 자신이 주도하는 플레이메이킹 성향의 센터이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해도 드레이먼드 그린이랑 비슷한 설명이네요) 경기를 보다보면 사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3점 라인 바깥부터 포스트 지역까지 어느 위치에서든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포인트-센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장훈은 외곽슛을 많이 쏜다는 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사실 공격면에서는 말년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공격형 센터에 가까웠죠. 말년의 모습까지 생각하면 공격면에서는 노비츠키와 흡사한 측면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는... 오히려 KBL 레전드 중에 요키치와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선수는 의외로 현주엽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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