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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22:31
진짜 웬만하면 지켜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9회 작전 운영하는거 보니 김한수 갈아치워야겠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라구요...
17/04/20 22:32
야구를 잘 모르는거죠 감독이..
1사 12루가 되었는데 번트를 대는건.. 야구 모바일게임하는 저도 그렇겐 안합니다. 이득볼게.. 전혀 없죠.. 그럼 다음타자가 무조건 타구를 쳐서 안타를 만들어야한다는건데.. 왜..
17/04/20 22:34
9회 김한수 감독 작전 보고 엄청 황당해했네요. 저야 두산팬이니 응원팀에게 1승 주는 작전이라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몇 년간 코시에서 좋은 승부 펼쳤던 팀인데 어떻게 저렇게 망가졌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류중일 감독이었으면 저런 작전은 안했을텐데...
17/04/20 22:55
그라운드의 신사이자 명장이었죠. 재계약 실패 기사뜬 다음날부터 그립더라는...ㅠㅠ
가끔 류감독님 소식 볼 때마다 안색이 좋아져서 다행이긴한데...후...ㅠ
17/04/20 22:43
3회에서도 번트로 아웃카운트 날리고 박해민도 번트로 날리고 적극적타격 달리는 야구 하자면서 왜이리 번트를 좋아하는지
슬슬 투수 혹사도 심해지고 빠른속도로 금지어 수준으로 가고있다고 봅니다
17/04/20 22:44
해설들도 1사에서 이지영이 번트 대는거 보고 처음엔 개인판단인거 같다 벤치에서 이런 지시를 내릴리가 없다 라고 했죠
근데 2번째 공에도 번트 대는거 보고 설마 벤지 치시인가요? 라고 ...
17/04/20 22:44
이번 3연전 1무2패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시리즈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야구같은 야구를 해서 지더라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마지막 공격을 제외하구요. 세상 어느 감독이 1사후에 번트를 대는지..아 예전에 어느분은 무사 번트 실패하고 1사에서도 번트대는걸 본적이 있긴한데 무사일때 가만히 공격하다가 삼진당하고 그제서야 번트대는건 제가 야구 보면서 처음 봣습니다. 번트 한두번대는것도 아니고 쓰리번트라뇨. 2스트까지 갔으면 그냥 강공을 가야죠. 거기다 번트를 대려면 제대로 대야지 무슨 기습번트처럼 3번이나 대서 번트도 못대고 타자도 못살고... 강한울 대타는 이해는 합니다. 그나마 지금 삼성에서 제일 잘 맞추는 선수이기도 해요. 어제도 상황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2아웃 1루에서 박한이가 번트대서 투수 플라이로 잡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박해민도 아니고 무릎부상에서 돌아와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선수한테 2아웃에서 번트를 대라고 합니까? 제정신이면 그런 작전 못내요.
17/04/20 22:51
번트도 일반적인 보내기처럼 한게 아니라 계속 기습번트처럼 시도하더라고요.
첫번째는 전형적인 기습으로 1루쪽으로 파울 됐고요. 2구는 좀 늦게 번트 대면서 스트라익.... 3구도 기습번트처럼 대서 뒤로 공이 넘어가서 쓰리번트 아웃.... 두산팬이 보기에도 정말 어이없는 플레이 였고...... 조성환 해설도 처음에는 할만한 플레이였다 했는데 두번째 부터는 기습번트를 작전으로 하나요 식으로 의아함을 표출 했고요... 삼성팬들한테는 두산 금지어 송일수 처럼 언급 대더군요.
17/04/20 22:53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9206131
바로 관련기사 나오네요. 임팩트 있긴 했나 봅니다.
17/04/20 22:55
기사보니 이지영이 손목 부상이라 타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뭐 감독입장에서는 무사 12루에 대기타자가 이지영이면 박한이 타석때 어떻게든 쇼부보려고 했는데 실패한게 컸고, 차라리 이지영타석때 대타 쓴 뒤 아무나 포수 세우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17/04/21 00:23
저도 기사를 보고 알게 된 내용인데 삼성 포수가 중간에 이지영으로 바뀐 상태였고
다른 포수가 남아있지 않아 대타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17/04/20 23:15
손목 부상이라 타격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더 이해 안가는 상황이네요. 경기를 이기려는 감독이 자동 원아웃 될 선수를 기용 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17/04/20 23:41
웃긴 건 평상시에는 무사 1루 상황에는 무조건 번트가 나온다는 거죠. 크크크
무사 1루가 1사 2루보다 득점 확률이 높다는 게 밝혀진지 꽤 되었는데 말이죠.
17/04/20 23:53
오늘만이 아니라 17경기 내내 이상했어요-_-
이번 무승부-> 1점차 패-> 2점차 패의 3연전은 특히 더 속터졌고요. 1회에 박해민 나가면 무조건 번트 대는 건 개막전부터 그랬고 최경철 아웃된 후 이지영이 어제까지 대체 몇 이닝을 교체 없이 뛰었는지...
17/04/21 00:21
직관하고 왔습니다. 두산팬이라서 9회초 2점차 무사 1, 2루에 긴장하면서 봤는데 경기 끝나고도 이게 뭥미? 싶더군요.
무사 1, 2루에 박한이 대타로 강공(여기까지는 이해 가능. 빅볼 야구라고 포장 가능) 1사 1, 2루에 이지영 기습번트 포함한 쓰리번트로 어이없이 아웃 2사 1, 2루에 강한울 대타 상대팀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참 이상하더군요. 이지영이 두번째 포수라서 백업 포수가 전혀 없기에 가장 좋은 케이스를 선택 못한건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좋은건 무사 1, 2루에 원래 타자 이원석이 번트로 1사 2, 3루 만들고 이지영 타석에 박한이 대타로 안타 노려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지영이 아무리 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1사 1, 2루에 쓰리번트까지 감행한건 영 이해가 안 되더군요.
17/04/21 00:30
아 리플 쓰고보니 이지영이 손목 부상이 있었군요. 오늘 선발로 나온 포수 권정웅의 통산 1군 기록이 오늘 포함 5타석인거 감안하면 삼성의 포수진이 얼마나 박살이 나있는지 짐작이 가능하긴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선수 소개에 올라온 포수가 총 9명인데 최경철은 약으로 아웃. 김민수는 1군 기록 2014년 78타석이 전부. 권정웅은 위에 적었듯이 1군 통산 기록 5타석. 조용성, 김결의, 최종현,나원탁, 박준철은 1군 기록 전무. 선수 소개에 9명이 있지만 제대로 1군에서 백업이라도 해줄 포수는 이지영이 유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상무나 경찰청에서 돌아올 포수도 이제는 없다는거.
17/04/21 00:49
김성근과 정 반대로 나쁜감독이네요...
김성근이 많은 경험과 지식에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얹었다면 김한수는...그냥 야알못... 모든 스포츠의 선수기용은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면 정도부터 차근차근 밟고 거기에 자신의 철학을 적용시켜야 하는데... 그냥 아몰랑 내맘대로 할고양★ 이렇게밖에 안보이니...
17/04/21 01:19
이럴려고 류중일 감독을...
KIA경기가 끝나고 보게됐는데 헛웃음이 나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그 장면을 보고 쌍욕과 육두문자를.... 뭐 저딴 작전지시를 하냐고... 부상이면 다른 선수를 썼어야죠. 거기다 부상으로 타격을 못하는 상황이면 2군에서 올렸어야죠. 경험이 적어도 올려야 될 거 아닙니까..
17/04/21 01:19
그나저나 김헌곤 이 친구는 진짜 물건인듯
구자욱은 수비가 아쉽고 박해민은 타격이 아쉬운데 이 친구는 둘 다 고루 갖췄습니다. 특히 타구판단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재능도 있어야 해서 구자욱 같은 경우는 삼팬들이 수비 좋다는 의견과 달리 부정적이었는데 (물론 타격 재능이 씹어먹고도 남지만) 이 친구는 타구판단, 어깨, 타격 모두 기대됩니다. 삼성이 예전처럼 압도적인 전력은 아닐지라도 이 세명이 만들어나갈 외야는 기대됩니다.
17/04/21 09:28
포수 없다는건 변명이죠. 거기서 득점 못내면 수비이닝이고 뭐고 없이 바로 경기 끝나는데 무슨 9회말까지 감안합니까. 손목이 안 좋아서 타격도 못하는 선수를 올린것도 웃긴일이지만...
17/04/21 16:04
두산팬 입장에서, 이번 시리즈 3경기는 '류중일 감독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리즈였습니다. 두산이 결코 잘한 경기들이 아니었고, 삼성이 감독만 초보가 아니었어도 두산이 위험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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