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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03 13:12:08
Name 대단하다대단해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9&aid=0003603795
Link #2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9&aid=0003603795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女 배구 태풍의 눈?' 기업은행, 2위 도로공사까지 격침 시즌 첫 3연승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2위 한국도로공사마저 제압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세트 스코어 3 대 1(27-25 25-14 17-25 25-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특히 하위권이 아니라 중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 값졌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과 30일 4위 KGC인삼공사를 연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2위 도로공사라는 대어까지 낚았다.

김호철 감독 부임 뒤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7승 19패, 승점 19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5위 흥국생명과는 승점 6 차이, 기업은행의 반등은 상위권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뒤늦은 합류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외인 산타나가 이날 팀 최다 26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산타나는 V리그 개인 최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표승주가 20점, 김희진이 15점으로 거들었다. 세터 김하경의 안정적인 토스와 리베로 신연경의 탄탄한 수비가 더해지며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기업은행 안좋은 소식으로 몇개의 글을 작성했었는데 좋은 소식글도 있으면 알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이렇게 씁니다.

감독교체 이후로 처음1달여정도는 원래 모습 그대로를 이어가더니 최근에는 정말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원래 전력을 낸다고 할까요 거기에 김호철 감독이 세터들을 아주 교육에 열을 올리시더니 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터가 살아나니 가장 티가 나는 부분은 중앙 김수지 속공이 늘어났고 성공률도 꽤나 좋습니다.

그리고 용병교체도 개인적으로는 반대했지만 성과가 나오니까 제 시야가 좁은게 맞았던거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용병이 성과 나오는것도 결국 세터를 감독이 잘 뜯어고쳤기때문이라고 봅니다.

당장 올시즌에 높은 순위나 자리에는 못갈거같지만 판을 꽤나 많이 흔드는 중심이 될거 같습니다.

감독 영향력이 많이 줄었나 여배에서는 이 생각을 작년부터 했는데 올해 현건, 기업을 보면서 감독이 아주 중요하구나 느낍니다.

김하경 김주향 경기후 감독이 돌면서 악수할때 우는것도 그렇고 산타나한테 급했는지 이탈리아어로 통역없이 바로 지시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네요.

호불호가 충분히 많이 갈릴만한 요소가 있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만 보면 여배 보시는분들이나 기업은행 팬분들은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반에 순위가 고정될수도 있고 죽은경기가 나올수도 있는상황에 재밌게 볼수 있게되어서 다행입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에는 좋은 소식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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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_JiHwan
22/02/03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호철 그는 신인가 김호철 그는 신인가 김호철 그는 신인가 김호철 그는 신인가
어쨌든 팀 스포츠인데 메인 세터랍시고 있던 주장같지도 않은 선수랑 권력싸움하던 코치가 물 다 흐려놓고 프런트 픽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외국인 대체 선수 데리고 이만큼이라도 하는거 보면 대단한 분인건 분명합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2/02/03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전 종목에서 감독이 요즘 시대에 큰 역할이 있는가 의구심이 생겼는데
당장 여자배구만큼은 사라졌습니다 대단해요 감독 역량
22/02/03 14:01
수정 아이콘
단체 스포츠는 감독의 역량이 중요할수밖에 없죠.
22/02/03 15:27
수정 아이콘
호페 펀치! 호페 펀치!
시노자키 아이
22/02/03 13:27
수정 아이콘
그냥 태업하다가 여론 안좋아지니까 열심히 하는것 같아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몇몇 선수들은 이중적인 모습 보여줘서... 좋았던 올림픽 이미지 다 까먹고...
대단하다대단해
22/02/03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중적인 모습 나온 선수들 싫은데 굳이 또 한번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이 글에서는 안쓰긴 했습니다 크크
Yi_JiHwan
22/02/03 13:38
수정 아이콘
WinLiquor Table?
스타나라
22/02/03 13:48
수정 아이콘
여론도 여론인데 배구계의 헛기침을 무시하기 어려웠을겁니다.
당장 차상원감독이 총대를 매면서 여자부 6개구단 감독들이 엣헴~ 시전한데다 그중에서도 최연장자 김흥실 감독도 크게 한목소리를 냈었고, 배구계 성골인 신치용감독까지 나서서 한소리를 했었죠(서남원감독이 신치용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당시 소속 선수가 차상원 감독...)

그리고 팀 내 상황으로만 봐도, 김수지는 까딱 잘못하면 다음시즌부터는 김희진에게 밀려서 못나올 가능성도 있고(최정민이 포탠을 보여준 마당에, 미들블로커 한자리를 김희진과 나눠야 할태니까요) 표승주도 당장 등뒤에 김주향과 육서영이 대기하고 있죠. 정신줄 놓으면 닭장으로 들어가는거고, 연봉도 바닥으로 기어가는겁니다.

결론 짓자면, 정신 안차리면 국물도 없을 상황에 놓였으니 정신 차릴 수 밖에요..
Yi_JiHwan
22/02/03 13:52
수정 아이콘
기름집 감독 말씀하시는거면 차상현 감독입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2/02/03 14:15
수정 아이콘
최연장자 감독은 김형실 감독이죠.
스타나라
22/02/03 14:30
수정 아이콘
것 참...이름을 다 틀렸네요;;;
22/02/03 13: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라셈은 그립네요
대단하다대단해
22/02/03 13:44
수정 아이콘
전 외모지상주의다 라고 비난하셔도 상관없지만 티비에 나오는 모든 종목은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여자스포츠에서 외모가 굉장히 중요한 상품성을 지닌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남자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력보다도 외모가 경쟁력있고 상품성 있다고 까지 봅니다.
여자골프를 봐도 실력 아무리 좋은 1등보다 이쁘고 늘씬한 선수들이 더 유명하고 스폰서도 더 잘들어오니까요.
여자농구보다 여자배구가 인기있는거에 국제대회 성적도 큰 영향주지만 저는 외모도 크게 영향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부합하는게 라셈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Bronx Bombers
22/02/03 20:19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agram.com/p/CYNS0XTlvGw/

리얼 배구선수가 아니라 모델이 화보 찍는줄
22/02/03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 분위기 좋은거에 가장 큰 영향은 표승주가 살아난거인거 같습니다.
김희진은 라이트로 보직 변경 후에 꾸준히 적절하게 활약해주고 있는데
김호철 오고 나서도 표승주가 한동안은 공격에서 별로였다 싶었거든요.
최근 몇경기는 국내 날개 공격수중에서는 활약이 가장 좋은거 같더라고요.
점유율 성공확률 모두 거의 용병급에 육박하니...
22/02/03 14:29
수정 아이콘
총감독 추대 (라고 쓰고 사실상 경질) 당한 후에 감독 자리 못 찾다가 감독이랑 선수들이랑 대판 싸워서 난리났던 러시앤캐시(현 우리카드)에 가서
수습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김호철 감독 상황도, 팀 상태도, 기량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 것도 비슷하네요.

김호철 감독은 바닥까지 떨어진 이미지 때문에 정상적인 팀 감독 하기는 어려웠으니 IBK행은 좋은 기회였고 결국 잡아내는 모양새입니다.
확실히 능력은 있는 감독이긴 하네요.
허저비
22/02/03 14: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라셈은 안바꾸는게 백번 나았죠. 솔직히 올라오고 있다는 지금 용병 폼이랑 라셈 그냥저냥 하던때랑 뭐 큰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나머지 국내선수들 분발하고 라셈 있었으면 용병 교체기에 한두경기라도 더 건졌을것 같아요. 물론 선수들 포지션 문제가 있었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김호철 감독이 알아서 어레인지 잘 했을듯?
부스트 글라이드
22/02/03 14:49
수정 아이콘
이제야 제자리로 오는느낌이죠. 국대가 몇명이고 샐러리캡이 몇인데...
김호철때문에 재밌어지긴했어요.
이혜리
22/02/03 15:12
수정 아이콘
최정민 사랑합니다.
요즘 저연차선수들 넘모 이쁘고, 발랄하고, 좋아요,
이다현 팬으로 정착했지만, 최정민, 박혜민 선수 넘모 좋아요.
신류진
22/02/03 17:15
수정 아이콘
라셈 돌려내라...
긴 하루의 끝에서
22/02/03 20:00
수정 아이콘
매번 하는 얘기이지만 내부 갈등과 별개로 감독과 용병에게 능력상의 문제가 있었던 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건 이후에 자발적으로든 비자발적으로든 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거나 훈련과 경기에 더욱 열심히 임했을 수는 있는데 그게 이전에는 태업을 한 것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고요.
슬래셔
22/02/03 20:04
수정 아이콘
라셈 보내버린 것 때문에 기업은행 별로 안좋아합니다
비뢰신
22/02/03 21:53
수정 아이콘
라셈 한테 한 짓거리 때문에 두고두고 까여도 할말이 없
쿰쿠는호랭이
22/02/03 23:54
수정 아이콘
흐트러져 있던걸 한데로 뭉치는것도 아무나하는게 아님니다
김호철감독이 전력이 있다하지만 능력은 찐이죠
위에 몆몆분들은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세상만사가 그리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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