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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21:27
요즘엔 포메이션 보다는 압박-탈압박-트랜지션 등의 개념 위주로 설명하고 포메이션은 그 개념을 필드위에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보는 경향이 강해져서 포메이션 자체에 집중하는 글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포메이션 변천사는 언제 살펴봐도 재밌는 것 같아요. 즐겁게 잘 봤습니다 ^^
22/02/05 23:18
모든 스포츠 전술이 마찬가지긴 할텐데 어떻게 서냐보단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아예 의미가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서냐에 따라 어떻게 할 수 있냐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2/05 22:30
저는 FM을 05부터 간간히 해왔는데 전술은 선수나 상황에 맞춰서 다르게 하지만 주 포메이션은 항상 똑같습니다.
상대적 약팀일때-442 원하는 스쿼드가 갖춰졌을때-4231 442는 단순한 공격 수비루트로 확실하게 효과를 낼 수 있는 포메이션이라 생각하고. 4231은 특히 공격에서 어떠한 종류의 전술도 구현해낼 수 있는 포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3백도 전술에 올려놓기는 하는데 진짜 3백 컨셉잡고 하는게 아니면 올려놓기만 해놓고 중요한 경기 특히 챔스 토너먼트에서 히든카드로 씁니다. 옛날에는 이게 잘 통할때가 많았는데 요즘 시리즈 들어서는 현실에서 이런거 좋아하는 어떤 감독처럼 자주 말아먹는 느낌이긴 합니다.
22/02/05 23:24
저는 항상 기본 전술은 4-2-3-1로 가져가고 수비적으로 해야 할 땐 4-3-3을 병행합니다.
4-4-2는 주로 경기 후반 (70분쯤) 교체 멤버로 포워드를 투입해서 사용하네요. 3백은 줄부상나서 풀백 없을 때 궁여지책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네요. 주로 3-5-2. 이런 날은 그냥 수비는 포기합니다. 4골 넣어!
22/02/05 23:00
축구를 잘 알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3백에서의 처진 리베로가 없어지는 과정부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점 포메이션이 변하는 과정들을 잘 적어주셔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축구 잘 아시는 것 같은데요. 흐흐
22/02/05 23:38
94년 98년 월드컵 까지만 해도 아시아 같은 약팀은 스위퍼가 있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본에 외국인 감독이 오더니 플랫 3백에 투 볼란치라는 당시로는 신기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더군요. 마찬가지로 한국도 히딩크가 오면서 비슷하게 바뀌었구요. 이제는 스위퍼가 필요하지 않구나 라는게 눈으로 보인 시기였습니다.
22/02/05 23:41
하룻밤 사이에 비행기 타고 날아간 팀을 응원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그냥 가까이에 새로 생긴 팀을 응원했죠.
부천 FC 1995는 창단 때문에 시민 동의 받고 할 때 서명 해준게 있어서 그냥 의리로 응원합니다. 축구 좀 못 하면 어때요. 있는게 중요한거지.
22/02/06 01:48
아휴 그렇죠 앞의 부는 진짜 야반도주를 문자 그대로 실행해서 벙쪘던 기억이 (에휴..)
있는 게 중요하다는 말 1000% 동의합니다.
22/02/06 16:56
뭐 개인적으로 연고 이전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룻 밤 사이에 비행기 타고 섬으로 간 건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어서...
예정대로 웅진플레이도시(구 타이거월드) 자리에 축구전용구장 생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습니다. 인천이랑도 가까운 곳이라 높은 효과를 볼 수도 있었을텐데...
22/02/06 16:58
진짜 옛날이면 7공주 시절일텐데 그때는 제가 못 봐서 모르겠네요. 제가 기억하는 인테르는 아드리아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시절이라...
22/02/06 17:00
안타깝게도 저는 카카가 있던 시절 이전인 후이 코스타 시절에나 AC 밀란을 봐서 그 포메이션은 기억이 좀 덜 남았습니다.
나중에 살펴보니 원래 쓰던 다이아몬드 4-4-2에서 포워드 한 자리를 카카가 맡아서 2선으로 쳐진 형태더군요.
22/02/06 15:34
잘 아시는거 같은데요?? 응원팀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팀별로 응원하는 찐 팬분들이 적어주시는 비하인드 썰들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22/02/06 17:01
근데 진짜로 축구는 잘 모릅니다. 그냥 남들 보는 수준으로만 봐서...
응원팀 이야기는 다른 종목과 엮어서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22/02/07 01:03
개인적으로 4-2-2-2 와 4-4-2의 차이점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3선과 4선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4-4-2도 윙들이 전진해서 배치하는 경우가 많던데..
22/02/07 01:32
2006년 브라질의 4-2-2-2 같은 경우엔 상당히 명확하게 차이가 보입니다.
측면 공격수를 배제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2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기용하는 형태였죠. 생각하시는 4-4-2와 비슷한 4-2-2-2는 이런 형태일겁니다. CF-CF LW-RW CM-CM LB-CB-CB-RB GK 당시 브라질의 4-2-2-2는 이러한 형태였습니다. 호나우두(CF)-아드리아누(CF) 호나우지뉴(AM)-카카(AM) 제 호베르투(DM)-에드미우손(DM) 카를로스(LB)-주앙(CB)-루시우(CB)-카푸(RB) 지다(GK) 차이가 있죠?
22/02/07 11:37
오 헤르메스이시군요 반갑습니다 흐흐흐
부천 살다가 지금은 직장때문에 지방으로 이사&코로나때문에 최근에는 직관을 거의 못했네요 ㅜㅠ 올해는 잘좀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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