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07 13:48
데이터를 단순 해석하면 오블락 지분이 큰 것처럼 느껴지는데,
월클급 골키퍼의 폼이 부상도 아닌데 떡락하는 건 드문 일이라서 다르게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수비진의 클래스가 떨어지면서 오블락이 경기 내내 느껴야 하는 압박감이 가중됐다거나, 수비진의 조직력이 약화되면서 라인 컨트롤 등 오블락이 수비 쪽에서 신경써야 될 부분이 많아졌다거나... 고딘같은 존재가 있을 때보다 오블락이 맡아야 할 부분이 확실히 커지긴 했겠죠.
22/02/07 13:56
오회려 최근들어 멀쩡하던 정상급 골키퍼들이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폼이 떡락하는 케이스가 잦아졌죠. 테어-슈테겐도 작년부터 많이 별로고, 데 헤아는 몇년 헤매다 이제 좀 정신차리고, 알리송이나 에데르송도 꽤나 기복이 심해진 상태기도 하고요. 비슷한 나이대인 레노도 예전 폼이 안나오고 있네요. 한두해 정신 못차리는게 이상한 일은 아닌데 이름 날리던 골키퍼들이 20대 후반에 다같이 부진하기 시작한걸 보면 이게 좀 더 거시적인 문제점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30살 훌쩍 넘긴 노장들은 비교적 안정적인데 에이징 커브가 엄한 곳에서 골짜기를 펴고 있는 것도 아니고.
22/02/07 14:00
음,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해봤는데 전반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골키퍼의 활동량이나 골문 밖에서의 역할이 예전보다 많아지면서 전성기가 꺾이는 시기가 조금 당겨진 걸까? 이런 생각이 막 들기도 합니다. 골키퍼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선수수명이 긴 편인데, 이런 부분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네요.
22/02/07 15:21
예전에는 수비라인조율+세이브 를 골키퍼한테 요구해왔는데(심지어 수비라인조율의 경우는 수비수가 분담하기도 했죠)
지금은 후방 빌드업이 추가 되었으니.. 단순히 롤이 하나 늘어난게 아니라 활동량도 늘어난데다가 받아야할 훈련의 가짓수도 훨씬 늘어나니 에이징커브가 당겨진건 아닐까 라는 생각은 많이했거든요. 오블락님은 아닐꺼야 라고 내심 생각하긴 했는데.. 이제 골키퍼도 에이징 커브가 수비수에 근접할만큼 당겨진건가 싶기도 하고.. 고민해볼만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22/02/07 14:34
저는 팬카페 글이나 보는 라이트한 팬인데 글들을 보면 풀백의 상태, 커맨더형 수비수의 부재, 오블락의 떡락한 선방률, 펠릭스의 활용 정도는 공통적인 의견인거 같더라구요.
22/02/07 17:06
어제 준희옹이 교체 준비 장면 보면서
"여기서 주앙 펠릭스는 냅두고 수아레스를 빼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만약 그 반대가 된다면 그거는...시메오네 감독, 문제가 커집니다" 라고 했는데 진짜로.... 물론 수아레스가 골은 넣었지만 그 외엔 뭐 하는게 없더라고요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