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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1 13:30:02
Name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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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본문
Subject [스포츠] [테니스] 빅4에 근접한 재능이었던 델 포트로가 은퇴했네요. (수정됨)




[델포트로 은퇴] 자국 아르헨티나 팬들의 함성속에 라켓을 내려놓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81&aid=0000006845


스무 살에 US 오픈에서 나달 파괴하고 페더러까지 풀세트 접전 끝에 밀어내고 우승,

언제부터인가 부상으로 잠적했다 다시 나와서 탑랭커 플레이 보이다 다시 부상으로 잠적했다 2018시즌까지도 마스터즈 우승, 그랜드슬램 준우승하는 경쟁력 보였던 대선수 델 포트로가 은퇴했습니다.

엄청난 거구인데 순하고 눈물 많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팬들의 호감 받은 선수'였'ㅠ죠.

테니스도 선수 수명 획기적으로 길어져 TOP 200에 33, 34살 이상 선수들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많아졌는데 결국 이렇게 은퇴하네요.

갑자기 접하니 꽤나 섭섭하고 허한 느낌인데 본인 뜻인 순리라고 생각이 되고, 몸 고통도, 종목 특성상 1:1 극한 승부의 압박감 같은 것도 없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페나조 시대 머레이, 바브린카 말고도 델 포트로, 실리치(2014 US 오픈 우승자) 같은 굉장한 선수들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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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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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포의 포핸드를 못본다니 아쉽네요
22/02/11 13: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메이져 하나라도 들고 은퇴하니 다행이네요
페나조에 치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은퇴한선수가 너무많죠
제3지대
22/02/11 14:12
수정 아이콘
페나조보다 젊은데도 은퇴하는 선수들이 계속 나오는걸 보면 페나조가 너무나 거대한 산인가 봅니다
시나브로
22/02/11 14:29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흔한 말이자 너무나도 당연한, 몸 건강도 실력이라는 말이 새삼 생각납니다.
페나조는 원래 실력도 좋은데 강철왕 부류라 더 실력있고,
우리나라 정현도 초일류 반열이었는데 고질적 부상으로 계속 재활만 하고 있는 것도 생각나네요.
김연아
22/02/11 14:15
수정 아이콘
부상만 덜 했어도 페나조 상대로 GS 몇 개 정도는 더 챙겨올 재능이었는데,

다시 못 볼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시나브로
22/02/11 14:41
수정 아이콘
그냥 서비스, 스트록이 어마어마한.. 198 거구 피지컬에, 몸 좀 정상적이라고 가정하면 페나조 엄청 위협했을 것 같습니다.
2009 US 오픈 이후 페더러가 본인의 시대가 가면 델 포트로가 테니스계를 점령할 거라는 인터뷰 했었다네요.
이번 로테르담 오픈 권순우 뉴스 보면서 10년 전 국내 중계로 본 페더러 델 포트로 결승 생각나던데 그때도 잘해서 결승 올라가고 그랬죠.
모르고 있다 갑자기 은퇴 소식 들으니 아쉽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2/02/11 14:58
수정 아이콘
젠틀 자이언트...ㅠㅠ 잘가요....ㅠㅠ 미친 포핸드였는데 흑흑
시나브로
22/02/11 15:02
수정 아이콘
혹시 중복인가 '포트로' 검색해 보니 나오는 글이 달달한고양이님의 '2018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즈 델 포트로 우승!' 글이더라고요..
탑클라우드
22/02/11 14:59
수정 아이콘
델포나 날반디안, 안치치 같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뛰었다면 테니스는 얼마나 더 재미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시나브로
22/02/11 15:12
수정 아이콘
날반디안 천재죠. 델포랑 반대로 180 단신인데 천재들 모인 월드 투어에서도 더한 천재라는 느낌 받은 선수..
최근에는 바실라쉬빌리 보고 그런 느낌 받았는데 이 선수도 부상인지 기복이 심한 것 같습니다.
써주신 댓글 보니 나조 시대 전 페더러랑 또래 대선수 휴잇, 로딕, 사핀 있어서 재밌다는 생각 드네요.
탑클라우드
22/02/11 15:46
수정 아이콘
아, 문득 휴잇의 신음(?)소리 그립네요 허허허허
시나브로
22/02/11 22:04
수정 아이콘
안치치 예전부터 페나조머 경기 기록 보면 가끔씩 보여 이름만 아는 선수였는데 굉장히 특이한 선수네요.
84년생으로 생각보다 엄청 젊고 196cm 거인류 선수고 어릴 때부터 엄청 잘하고 초특급 선수가 법대생에 희귀병으로 조기 은퇴..
22살에 세계 랭킹 7위, 그런데 또 우승 타이틀은 굉장히 적고 그나마 세 개 중 두 개 좀 덜 유명한 정도일 것 같은 월드 투어 대회고..
희귀병으로 조기 은퇴해버려서 아시다시피 그 후부터 테니스 봤으면 이름 이상 접할 여지가 적습니다. (그래서 위에도 휴잇, 로딕, 사핀 얘기도 당시에 안 봤기 때문에 '재밌었다'라고 안 쓰고 '재밌다'라고)
2006년 안치치 7위일 때 랭킹 보는데 친숙하고 아는 선수 많아도 얼굴 생각 안 나고 이름만 아는 정도인 니에미넨, 가우디오 같은 경우네요 저에겐.
유튜브 ATP 공식 채널에 안치치 브릴리언트 샷스 영상 있는 것도 봤는데 알 만하고 대단하고 덕분에 계기 돼서 알게 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snowholic
22/02/11 15:09
수정 아이콘
델포 포핸드가 진짜 아름다워서 폼도 비슷하게 뜯어고쳤었는데.. 은퇴하는군요.
22/02/11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던 선수이긴 한데, 80~90년대의 서브 앤 발리 스타일의 시대가 지나가고 극한의 내구성을 시험하듯 엄청나게 뛰어 다녀야만 하는 스타일의 현대 테니스 시대에 키가 190대의 거구들은 롱런하기 힘든 시대라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니스가 대체적으로 큰 키가 유리한 종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190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순발력이나 내구성이 문제가 되죠. 페나조도 모두 키가 180대이고, 요즘 떠오르는 신성들은 키가 크더라도 대부분 몸매가 호리호리한 스타일이죠. 정현도 키가 거의 190인데 체형이 상당히 다부진데다 엄청 뛰어야 하는 수비형이라서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고생하는 모양새죠.
김연아
22/02/11 15:24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나달이 이 정도로 롱런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페더러나 조코비치도 열심히 뛰는 타입이 맞긴 한데, 나달은 키는 안 커도 엄청 근육질이 눈에 보이는 데다가, 어쨌거나 저 둘보다 분명히 더 뛰어다니는 선수고, 셋 중에 가장 어릴 때부터 투어에서 맹활약한 선수라 누적 마일리지가 제일 큰 선수거든요. 진짜 경이적이에요.
시나브로
22/02/11 15:58
수정 아이콘
원래는 2012 윔블던 광탈할 때부터 몸 이상 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미 2011년부터 무릎 이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12호주 결승 6시간 혈투 등 11롤랑부터 각종 우승, 준우승 엄청난 성적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합니다.
그냥 부상 달고도 역량이 그 정도로 엄청난 것 같네요. 하드, 잔디코트도 무릎 쌩쌩하던 09호주, 10US, 10윔비처럼 했으면 계속 무적이였겠죠 사람이니까 탈나서 그나마 꺾이고 부상이나 노쇠화로 스타일 변한 축구선수들처럼 변했던 거고..
페나조는 진짜 전설 같은 일입니다.
시나브로
22/02/11 15:3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조코비치도 말라 보이는 체형인 것이죠 최적화로. 나달도 몸 일부러 줄인 거죠 원래 우락부락했는데.
퇴사자
22/02/11 18:00
수정 아이콘
스포츠스타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신체 내구도도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조코비치하는 꼴을 보면 지능도 중요하겠고요.
22/02/11 18:4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페나조 같은시대나 바로 다음시대 선수중에 슬램 우승선수가 누가있나 체크해봤더니
델포트로 바브린카 머레이 칠리치 밖에없네요
최근에 US에서 도미니크팀 메드메데프 뿐이고요
진짜 독한 페나조
시나브로
22/02/11 19:07
수정 아이콘
이번 호주 오픈 결승 나달vs메드베데프에서도 진짜 독한 경기 나왔죠.
지금까지 본 테니스 경기 중에 가장 인상 깊고 임팩트 있다는 댓글을 썼습니다. 아니 계속해서 저런 경기로 남을 것 같다고 더 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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