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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3 21:56:43
Name 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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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NFL
Subject [스포츠] [NFL] 슈퍼볼 LVI이 어느새 10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정됨)





전년도 위너 템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간의 개막전이 오래되지도 않은 기분인데 어느새 18주의 정규시즌과
3주간의 플레이오프, 그리고 프로볼과 시상식까지 모든 NFL의 스케줄이 끝나고 대망의 56번째 슈퍼볼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올해의 슈퍼볼은 그동안 롬바르디 트로피를 꿈꾸며 꾸준히 미래를 팔아온 준비해온 LA 램스와 시즌 시작 전의 모든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버리고 언더독의 반란이 무엇인지 보여준 신시내티 벵갈스의 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과연 벵갈스가 브라운스보다 먼저 첫 슈퍼볼을 차지하며 故 폴 브라운 감독에게 귀한 선물을 바칠 것인가, 램스가 LA 이적 후 
첫 우승을 하면서 풋볼 불모지 LA에 자리를 제대로 잡을 것인가(그리고 아스날의 공적 스탄 크뢴케는 비로소 오랜 염원을 이룰 것인가)
조 버로우는 2년 만에 꼴찌팀을 정상으로 이끌면서 은퇴한 GOAT의 뒤를 이을 아이콘으로 부상할 것인가, 아니면 라이온스에서
오랜 인고의 시간을 버텨온 (커쇼의 절친)매튜 스태포드가 달콤한 보상을 받을 것인가, 역대급 괴물 수비수 애런 도널드와 리그 최고의 
코너백 제일런 램지, 그리고 풍운아 오델 베컴 주니어의 손에 우승 반지가 끼워질 것인가, 벵갈스의 월급도둑 오라인은 사상최약의 
우승 오라인이 될 것인가, 올해의 공격수 쿠퍼 컵과 올해의 신인 공격수 자말 체이스의 대결은 누가 승리할 것인가, 리그의 흐름을 바꾼 
천재 감독 션 맥베이가 우승으로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것인가, 아니면 2년간 맥베이의 오른팔로 일하다가 그 후광으로 
감독 되었단 소리 듣던 잭 테일러가 정작 섀너한 사단의 첫 우승 감독이 될 것인가 등등등... 

각자 사연 많고 할 말 많은 슈퍼볼이지만 결국 승리와 영광은 한 팀만이 가지게 됩니다. 그 이름답게 기호지세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젊은 호랑이들이 역대 최고의 업셋을 완성할 것인지, 아니면 많은 업적을 이루었지만 단 하나 슈퍼볼 우승만은 얻지 못했던 노련한 
숫양들이 위대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이제 정말정말 한 경기 남았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미축의 근본인 트렌치 싸움에서 
램스가 압도하여 무난하게 우승할 것 같긴 한데 계속 이야기하듯 벵갈스의 이번 시즌은 업셋과 역배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과연 정석대로 
갈까 싶긴 합니다. 아무튼 두 팀 모두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버로우야 살아남아라)

+

경기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개최장소가 LA인만큼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닥터 드레 사단의 합동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닥터 드레, 스눕독, 에미넴, 켄드릭 라마, 메리 제이 블레이즈(+ 어쩌면 투팍까지?) 저 같은 힙알못도 알고 있는 힙합 원로(?)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미식축구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하프타임 쇼만이라도 보고 싶어 할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 지상최대의 쇼를 쿠팡플레이에서 월정액 4,900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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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2/02/13 21:58
수정 아이콘
아악 쿠팡플레이 아니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ㅠㅠ
22/02/13 22:04
수정 아이콘
정식으로 보는 건 쿠팡플레이(한국어중계)랑 NFL게임패스(영어중계)뿐이죠.
일단 게임패스에서 슈퍼볼 시청권만해서 0.99$(1,2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及時雨
22/02/13 22:27
수정 아이콘
와 엄청 싸게 파네요
무적LG오지환
22/02/13 22:19
수정 아이콘
이 경기 하나 보고 올인 러쉬하는 크론케의 운명은 대체 어찌 될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경기 자체는 5.5대4.5로 램스가 유리하다고 보는데 버로우가 뭔가를 해내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담배상품권
22/02/13 22:31
수정 아이콘
망!해!라!
무적LG오지환
22/02/13 23:40
수정 아이콘
혹시 알아요? 슈퍼볼 먹고 이게 우승이구나 싶어서 챔스 갔다고 번듯한 공격수 사줄 수도 있지 않겠...
이 양반 농구팀에도 맥시멈 플레이어 3명 굴리고 요새 돈 좀 쓰는데 제발 톱 하나만...겨울에 안 사줬으니깐 여름에 제발...
22/02/13 22:26
수정 아이콘
크뢴케 하나만으로.. 무조건 벵갈스 응원!!
무도사
22/02/13 23:11
수정 아이콘
글레이저도 작년에 해냇으니 크뢴케가 올해 뭔가 챙겨갈 느낌..
김연아
22/02/13 23:28
수정 아이콘
한국시간으로 몇 시인가요?
22/02/13 23:30
수정 아이콘
한국시간 2월 1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김연아
22/02/13 23: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2/13 23:39
수정 아이콘
버로우 부상만 안 당해도 선방인 수준이죠. 애런 도날드하고 본밀러한테 오라인 찢길거 생각하면 미리 애도를....ㅠㅠ
22/02/13 23:53
수정 아이콘
하..크론케..
인사이더
22/02/14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쓸까 했는데 쓰시는 분이 역시 있었군요. 저는 암만 재능 넘치는 공격진이라해도 일선의 도날드와 이선의 본 밀러를 뱅갈스 오라인이 막기는 힘들다 봅니다. 도날드야 도날드인데 본 밀러가 올라오고 있어서 쉽지않다고 봅니다.
패트와매트
22/02/14 07:43
수정 아이콘
어허 크버지께 무슨 망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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