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맨시티와 맨유가 만났습니다.






첫 골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전반 5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맨시티
(어시스트는 베실바)







하지만 전반 22분, 제이든 산초가 멋진 골로 동점을 만듭니다







이후 전반 28분, 포든이 멋진 개인기 이후 날린 슛을 데헤아가 막아냈지만
결국 데 브라이너가 리바운드 성공하며 멀티골과 함께 2:1





후반 중반, 준비된 세트피스 전략 성공시키며 마레즈의 득점, 스코어는 3:1
(덕배 2골에 이어 1어시스트)







경기 종료 직전 마레즈가 한 골 더 넣으면서 4:1
(오프사이드 판정 났지만 VAR 결과 온사이드)
*마레즈는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골을 넣으면서 손흥민-스털링-바디와 함께 득점 공동 4위가 됐습니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맨유가 호날두-카바니-쇼-바란이 결장하면서 전력누수가 더 많은 상황이었는데
결국 맨시티가 중요한 더비 경기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덕배는 컨디션이 완벽해 보이진 않았는데 2골 1어시를 보여주며 에이스다운 클래스를 보여줬네요.

맨시티가 초반부터 왼쪽 (맨유 입장에서는 오른쪽) 을 집중공략했는데요.
이쪽에 있던 엘랑가가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이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완비사카 혼자서 이걸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맨유의 고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한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엘랑가-포그바를 빼고 래쉬포드-린가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세번째 골이 터지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굳혔습니다.
전형적인 9번이 없는 상황에서의 경기였기에 맨유가 전반적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네요.
후반에 그나마 있는 공격수 래쉬포드 투입했는데 공격이 더 안 풀렸고...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다시 6점차로 벌렸습니다.
리그 선두경쟁은 결국 맨시티 vs 리버풀 맞대결까지 가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맨유는 조금전 아스날에게 내준 4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실패했고,
4위 경쟁을 위해서는 더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잦은 무승부로 드랍한 승점들이 너무 아쉬울 것 같네요.

맨시티는 다음주 홈에서 스포르팅과의 챔스 16강 경기를 가진 이후 팰리스 원정을 떠나고,
맨유는 다음주 홈에서 토트넘과 중요한 일전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