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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09:23
(수정됨) 김광현도 결국 mlb 개막 끝까지 못할걸 예상 못한게 아닐거고 아무래도 fa 계약 상당히 후순위인 상황이라 그렇다면 개막 직전까지 계약 조율할 상황 올 수도 있어서 그걸 고려해서 돌아왔겠죠. 사실 늦게 계약할수록 훈련이랑 여건상 퍼포먼스에 영향 줄테구요
22/03/11 09:46
(수정됨) 이거저거 고민한 흔적은 보이네요. 특히 쟁점이었던 서비스타임과 연봉조정에 관한 부분이 밀고 당기기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퀄리파잉 오퍼가 폐지된거면 어떤 형태의 FA제도가 도입된건지 궁금하네요. 예전처럼 등급제로 돌아간건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가 된건지. 승부치기 폐지, 더블헤더 9이닝은 원래 한시적이었던게 환원되는거고 내셔널 리그의 DH도입이나 타이브레이크 폐지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보는데 포스트 시즌이 리그당 6개 팀이면 설마 지구별 2팀은 아닐거고 지구별 1위+상위 3팀이곘죠? 김광현은 지금부터 협상하면 빨라도 3월 하순에나 계약할텐데 이러면 시즌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거라 제반 여건을 고려 했을거라 봅니다.
22/03/11 10:42
컨퍼런스 당 디비전이 3개고 진출팀이 12개였던 90시즌부터 01시즌까지의 nfl 플레이오프와 가장 유사하겠네요
디비전 우승 3팀이 성적에 따라 1~3번 시드, 우승팀 제외 디비전 무관 성적 상위 3팀이 4~6번 시드. 와일드카드는 3번 vs 6번 / 4번 vs 5번 차이점이 있다면 nfl은 디비저널에서 1번 vs 와카 승리팀 중 하위시드 / 2번 vs 와카 승리팀 중 상위시드로 재배치를 하는데 mlb는 kbl 6강 po처럼 1번vs(4번vs5번) / 2번vs(3번vs6번)으로 대진을 짠다고 합니다
22/03/11 11:15
6강 토너먼트의 전형적인 방법이군요. 예전에는 승률 2위냐 3위냐가 홈경기 한 번 차이라 어드벤티지가 아주 크진 않았는데 이제는 차이가 크네요.
22/03/11 09:46
쉬프트 진짜 폐지하네요? 그럼 이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자리에서만 수비 해야 하는건가요?
그런데 몇걸음 옮겨가면 룰 위반 이런게 세부적으로 기준이 있나요? 쉬프트 보는 재미 쏠쏠했는데...
22/03/11 09:52
마이너에서 시범 시행했던걸 보면 내야 흙과 잔디 라인을 기준으로 그 안에 4명을 둬야 하고, 내야 양 옆에는 2명씩 나뉘어 포진해야 합니다.
22/03/11 11:08
내야 흙과 잔디 라인 안으로만 들어오면 되는거니 예전 고영민처럼 잔디로 나가서 수비하는게 안 되는거지 전진수비는 관계없죠.
아. 잔디라고만 써서 헷깔릴 수 있겠네요. 여기서 잔디는 마운드 주변 잔디가 아니라 외야 잔디입니다.
22/03/11 10:06
사무국에선 스피드업과 경기내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프트 금지를 원해왔습니다.
시프트 때문에 안타는 없어지고 담장을 넘기거나 정면에 잡히거나 삼진 먹거나 삼자택일 밖에 안 나온다구요.
22/03/11 10:49
솔직히 시프트가 개노잼화의 주범이긴했죠. 타자의 특색을 죽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수가 잘나와야 재밌는데 점수억제기 역할도 톡톡히 했고요
스포츠의 목적이 승리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엔터테이먼트산업임을 잊어서는 안되죠..
22/03/11 11:19
7번은 좀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시프트가 게임 노잼으로 만들고 늘어지게 하는게 맞아서 그걸 금지한다 이런 방향성 자체는 동의하는데, 여기에 피치클락 도입과 베이스 크기 확대까지 함께 도입되니 지나치게 투수에게 불리한 조건만 생긴거 같아요. 마이너리그에서는 심지어 견제횟수 제한도 실험중이라고 다른 기사에서 봤는데 이런 제도들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투수진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2/03/11 11:34
(수정됨) KBO는 지나치게 타고투저가 심하다고 봐서 스트라이크 존 정상화(사실상 확대) 같은 정책을 쓰고 있지만
MLB가 타자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정책을 쓴다는건 홈런과 별개로 현 상황이 지나친 투고타저라고 보는 것이겠죠. 베이스 크기 확대는 투고타저 해소보단 부상 방지 차원에서 도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할 순 있겠지만요.
22/03/11 17:21
기술적으로는 발사각에 따른 플라이볼 혁명이 큰 영향을 주었고, 심리적으로는 시프트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프트 때문에 일반적인 타구로는 안타를 만들 수 없으니, 최적의 발사각을 내는 어퍼스윙이라는 기술로 무조건 넘기자는 마인드가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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