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24 11:23:10
Name Davi4ever
Link #1 트위터
Subject [스포츠] [해축] 대놓고 언해피를 띄운 포그바



작년 연말에 루카쿠가 인터뷰로 불태우더니(?) 이번에는 포그바네요.
포그바가 최근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대놓고 맨유를 떠나겠다는 투의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자계로 떠날 가능성이 꽤 높기는 했지만... 대놓고 이야기했다는 점이 중요하겠죠.


사진에 있는 인터뷰의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여러 곳 찾아보면서 참고해서 내용 옮겼는데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난 다섯 시즌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올해도 끝났다.
우리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우승을 하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 에서는 간단하다. 내 위치를 알고 플레이한다.
내 역할을 안다. 감독, 코치와 동료들의 자신감을 느낀다"

"난 데샹 감독과도 잘 어울린다, 그는 나에게 내가 익숙한 역할을 줬다.
하지만 맨유에선 내가 정말 역할을 가지고 있나? 질문을 해보지만 답이 없다"

(PSG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Why Not?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함께 클럽에서 동료들과 뛰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외에도 무리뉴 감독 시기에 우울증이 왔다는 이야기,
챔스 16강에서 탈락하던 날 집에 강도가 들어 월드컵 우승 메달을 훔쳐갔다는 이야기 등을 했습니다.



일단 강도를 당한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고 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인데,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고, 맨유가 아스날-토트넘에 비해 확률은 다소 낮지만
어쨌든 챔스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인터뷰가 나온 것에 대한 비판이 많네요.

맨유 입장에서는 야심차게 거액에 영입한 선수로 원하던 만큼의 성적을 이루지 못하고,
자계로 내보낼 가능성이 높은 이 상황 자체도 기분이 아주 나쁠텐데
시즌 중에 이렇게 대놓고 언해피를 띄워서 더 짜증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봤을 때 포그바는 내심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원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듯 합니다.
포그바의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PSG 등이 언급되고 있고,
EPL에서도 두 팀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맨유는 포그바와 마티치를 이번 시즌 종료 후 떠나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3선 자원 영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딱 떠오르는 건 데클란 라이스인데 이번 시즌 맹활약으로 몸값이 워낙 높아진 상황이고
웨스트햄도 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라이스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선수라서...
맨유가 어떤 선수를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간 제임스 가너가 많이 성장했다고는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24 11:24
수정 아이콘
응 꺼져
그럴때마다
22/03/24 11:25
수정 아이콘
주급괴물에 인저리프론 거기에 에이전트 동원해서 간만보는 선수
어디 가든 안잡으니까 잘가라
22/03/24 11:26
수정 아이콘
무버지가 옳았습니다..
리얼월드
22/03/24 11:26
수정 아이콘
맨유에선 내가 정말 역할을 가지고 있나? 질문을 해보지만 답이 없다
맨유 팬이고, 잘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꼭 필요한 애인지 모르겠음. 본인 말대로 역할을 모르겠음
22/03/24 11:27
수정 아이콘
무버지..
22/03/24 11:29
수정 아이콘
웨인 루니 왈 '맨유 말년에 경기 지고 너무 열받아서 캐릭이랑 둘이 라커룸 박차고 들어갔더니 포그바랑 린가드가 노래 틀어놓고 춤추고 있더라'
쿼터파운더치즈
22/03/24 11:30
수정 아이콘
근데 포그바 감당할 다른 팀이 있긴 한가요
그나마 PSG 말고 생각나는 팀이 없는데...
참개구리
22/03/24 11:31
수정 아이콘
제발 나가
닭강정
22/03/24 11:32
수정 아이콘
월클 모드 발동하려면 조건까지 필요한 놈
Dynazenon
22/03/24 11:36
수정 아이콘
무버지... 꽃이 지고야 봄인 줄 알았읍니다...
아스날
22/03/24 11:37
수정 아이콘
자계 엔딩 2번..
제가 맨유팬이면 뒷목잡을듯..
딱총새우
22/03/24 11:39
수정 아이콘
PSG가도 우울증 올수 있어 그바야..
바카스
22/03/24 11:44
수정 아이콘
근데 맨유에서 참 위치 변동 많긴 했죠. 윙메짤라, 공미, 중미, 수미. 근데 이런게 또 클래스 입증이기도 하구..
강가딘
22/03/24 11:47
수정 아이콘
날두도 맨더비때 부상 핑계로 노쇼해버렸다 4일만에 왔질않냐(사실은 맨더비 선발제외 됐디고 삐저서 노쇼했다는게 중론)
계속 선수들간 또 선수와 감독사이에 불화설이 도는게 영....
22/03/24 11:47
수정 아이콘
지단 있을 때 레알 왔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22/03/24 11:50
수정 아이콘
어떤 식으로 엔딩이 될진 모르겠지만 잘하면 레알은 이번 여름에 음바페, 포그바 듀오를 공짜로 얻어올 수도 있겠네요;
어강됴리
22/03/24 11:53
수정 아이콘
자계런 2번... 절대로 이적료를 안겨줄수없다는 굳은 의지

포그바가 클럽 레코드였죠?
아야나미레이
22/03/24 12:01
수정 아이콘
무리뉴감독님 당신은대체
올해는다르다
22/03/24 12:02
수정 아이콘
보통은 전술 많이 타는 선수는 클럽에서 맞춤전술 받으면 잘하고 국대에선 못한다는 인식인데 이친구는 왜 국대에서 잘하고 클럽에서 이상한 걸까요?
그럴때마다
22/03/24 12:50
수정 아이콘
국대는 캉테가 있으니까요 크크
22/03/24 14:14
수정 아이콘
전술, 역할, 동료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단 프랑스 쪽이 맞춤에 가까우니까요.
이웃집개발자
22/03/24 12:08
수정 아이콘
제발 가!
silent jealosy
22/03/24 12:23
수정 아이콘
ㅡㅡ 압박도 안하는 주제에
22/03/24 13:00
수정 아이콘
무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Lahmpard
22/03/24 13:19
수정 아이콘
그동안 포그바가 바이러스 소리들을 때도 그정도는 아닐거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슬슬 무근본의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포체티노는 니 떙깡 들어줄 것 같니?
거기 구단주는 또 얼마나 성격 안좋은 양반인지 알고?
오연서
22/03/24 13:23
수정 아이콘
포그바는 그 지단이 그렇게 간절히 원했는데도 페레즈가 안사준거라 과연 레알을 갈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자계여도 레알이 주급 생각하면 절대 안노릴거 같은데 담시즌 주급체계 박살내는거 음바페 하나로도 충분하죠 아자르 베일같은 주급괴물들 처리하면 돈모아서 홀란드 올인하면했지 포그바 쳐다도 안볼겁니다
22/03/24 13:25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인건 맞는데 실력에 비해 팬이 적은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중요 경기에서 수비 실수를 종종 하고, 장기적인 폼관리가 중요한 리그에서 꾸준함도 떨어지고,

개인적으로는 선수 성향이 PSG 가 어울린다고 보는데, PSG가 중요한 순간에 미끌어지는 약점을 채우기에는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EpicSide
22/03/24 13:44
수정 아이콘
재능은 확실히 있는데..... 재능이 있다보니 감독들이 너무 많은 역할을 시도(지시)했고, 그에 대해서 본인이 지친 감이 있는 것 같은 인터뷰네요.... 평소 인성과는 별개로 선수로서 얘기할만한 인터뷰라고 봅니다. 물론 타이밍 자체가 구리긴 하죠 시즌 끝나가고 순위 정해진 때도 아니고....
Jadon Sancho
22/03/24 13:48
수정 아이콘
포그바 현재받고있는 주급 29만파운드에서 더 인상해줄 클럽이 없어요 그러니 계속 언해피 띄우면서도 잔류가능성 내비치는것도 이때문
그렇다고 지가 자진삭감해서 다른클럽(레알,유벤투스등) 가지는 않을겁니다
SigurRos
22/03/24 14:33
수정 아이콘
리버풀에서 제로톱 고고
22/03/24 14:37
수정 아이콘
이 친구도 재능 있는 친구였는데.. 춤추고 깔짝대다 보니 어느새 말년이네요.
톤업선크림
22/03/24 14: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메날두 이후 세대로 네이마르랑 포그바가 언급됐던 기억 나는데
둘 다 훌륭한 선수이지만 새삼 메날두가 위대해보이는군요...
땅콩만두
22/03/24 15:23
수정 아이콘
마르카 발 기사이긴 한데 레알이 검토 결과 포그바 영입은 하지 않는걸로 결론 내렸다는
말이 얼마전에 나왔었죠. 지단도 없는데 포그바 영입은 안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이왜이래
22/03/24 15:23
수정 아이콘
포그바는 바이러스다 무버지
22/03/24 15:23
수정 아이콘
언제는 해피한적이 있었던가..
R.Oswalt
22/03/24 15:37
수정 아이콘
옆에 피를로, 캉테급 붙여줘야 사람 구실 하는 댄서
스토리북
22/03/24 15:38
수정 아이콘
지 때문에 몇년째 언해피한 팬들은 무슨 죄인가...?
22/03/24 15:50
수정 아이콘
요즘엔 그냥 빨리 보내는 게 무조건 낫겠다 싶어요.
기억상 작년이 맞는 거 같은데 작년에도 그러고 팀이 중요한 순간만 오면 꼭 언해피하다고 입을 털어서 분위기 저하시키더군요
심지어 못 뛰게 하는 상황도 아니고 나름대로 기회를 부여받고 있을 때.
게다가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의 가장 큰 이유는 반말로 하면 "네가 덜 뛰는 만큼 남들이 더 뛰어서 메꿔 달라는 거잖아 XXXX야" 라는 생각만 들어서.
22/03/24 16:05
수정 아이콘
프리로 풀리더라도 그냥 내보냈음 해요. 포그바 기분 좋을 때, 플레이 잘 될 때의 실력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주급도 그렇지만 팀 전술 케미나 동료 선수들에 대한 영향도 그렇구요.
22/03/24 16:40
수정 아이콘
얘도 얘지만.. 라이올라가 진짜 큰 문젭니다..
김첼시
22/03/24 16:55
수정 아이콘
항상 떠난뒤 재평가되는 무버지...
Naked Star
22/03/24 23:45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 월클 조작단한테 제대로 속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님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602 [스포츠] [해축] 그래도 아직은 호날두.gfy [16] 손금불산입3818 22/04/29 3818 0
67601 [스포츠] KBO, 강정호 임의탈퇴 복귀 허가, 계약 불허 [88] ESBL7530 22/04/29 7530 0
67599 [스포츠] [해축] 리버풀, 위르겐 클롭 재계약 + 인터뷰 [18] 챨스4230 22/04/29 4230 0
67594 [스포츠] [해축]라이올라 사망소식이 뜨고 있네요. [27] 별이지는언덕8330 22/04/28 8330 0
67592 [스포츠] 2022 한화 이글스 인싸이드 파크 모텔 [19] 영혼의공원4013 22/04/28 4013 0
67591 [스포츠] [해축][로마노] 리버풀 클롭 재계약 협상 진행중(오피셜 추가) [40] 위르겐클롭3587 22/04/28 3587 0
67589 [스포츠] "승부차기 전 한국전이 떠올랐습니다" [28] 그10번7465 22/04/28 7465 0
67588 [스포츠] [여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끝났습니다... [27] 우주전쟁3643 22/04/28 3643 0
67585 [스포츠] [해축] 자력 우승 기회를 거머쥔 AC 밀란 [5] 손금불산입2037 22/04/28 2037 0
67584 [스포츠] [해축] 한준희가 뽑은 현시점 챔스 베스트 11 [5] 손금불산입2796 22/04/28 2796 0
67583 [스포츠] 위기의 덴버를 구하러 니 콜라 요키치가 간다.mp4 [18] insane2949 22/04/28 2949 0
67580 [스포츠] [KBO] 프로야구 순위 [66] 달리와4909 22/04/28 4909 0
67579 [스포츠] [해축] 하루 늦은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전 감상평 [15] 손금불산입2920 22/04/28 2920 0
67578 [스포츠] 원투펀치에서 본 PL우승 후보와 4위권 팀들의 각 상황은? [6] 강가딘2572 22/04/28 2572 0
67577 [스포츠] [단독] 수영장·호텔서 야구본다? 정용진 ‘돔구장’ 초안에는… [15] 강가딘6359 22/04/28 6359 0
67575 [스포츠] 리버풀 vs 비야레알 챔스 4강 1차전.gfy (용량주의) [14] SKY924301 22/04/28 4301 0
67574 [스포츠] 누나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축구실력 키웟다는 이강인.mp4 [9] insane5129 22/04/28 5129 0
67573 [스포츠] [NBA] 모란트의 멋진 인유어페이스 덩크외 [2] 그10번2156 22/04/28 2156 0
67572 [스포츠] [K리그]이병근 감독과 다시 만난 정승원 [5] JUFAFA1676 22/04/27 1676 0
67571 [스포츠] 31년만에 깨진 투포환 세계기록 [24] TWICE쯔위5666 22/04/27 5666 0
67566 [스포츠] [MLB] 오늘자 천조국 역대급 끝내기.gfy [44] 손금불산입6416 22/04/27 6416 0
67564 [스포츠] [해축] 맨유의 라커룸 분위기는 엉망진창 [37] 손금불산입6155 22/04/27 6155 0
67563 [스포츠] [NBA] 경기 종료 5초전 극적인 동점 3점을 넣었지만... [23] 웅즈4218 22/04/27 42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