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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5 12:47
허구연의 실제 의중과 여러가지 여론들 및 복귀 명분론과는 별개로 결국은 복귀 허용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반려시키면 아예 제도화시켜서 뒤에도 전례를 따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할텐데 총재의 권한이 막강한 것도 아니고 구단 이해관계나 여러가지들을 생각해보면 그게 쉽겠나 싶은..
22/03/25 12:59
쉽게는 안 시켜줄 것 같은데 결국엔 어쩔 수 없이 허용 될거라 봅니다. 다만 어렵게 복귀 시켜주면서 다음엔 안 되도록 규정을 보완하려 하겠죠.
22/03/25 13:01
복귀를 안 시켜줄 명분이 없는데 팬들이 싫어한다고 규정에도 없는걸 할 수는 없죠. 이 정도 표현으로 문제 있다라는걸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선이면 할건 다 했다고 봅니다.
22/03/25 13:25
크보가 당시에 출장정지 징계를 이미 내린걸 허구연이 어떻게 바꿀까요.. 애초에 복귀 자체를 상정하고 징계를 하는것인데 영구제명이 아닌 유기징계를 내려놓고 정작 그 징계가 실현되려 하자 여론이 안좋으니 다시 생각해 본다니.. 강정호 복귀 시도와는 별개로 여론에 휘둘리는 일처리가 한심할 따름이네요. 대한민국에 어느 기관이 안 그렇긴 하겠습니까만..
22/03/25 14:57
우리나라 떼법을 보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이미 징계를 때려놓고 여론이 안좋으니 간보는게 참.... 강정호가 뛰던 말던 상관없는데, 원칙은 지켜야죠.
22/03/25 15:12
전임 총재인 정지택 때문에 kbo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매우 안좋은데, 여기서 허구연이 한번 들이받으면 민심을 회복할만한 이슈긴 합니다.
다만 그렇게 여론따라 일처리를 해버리면 향후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을때 '강정호도 그렇게 처리했는데 뭐가 문제냐' 또는 '강정호는 그렇게 해놓고 왜 이건 그렇게 안하냐'라는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이 생기게 될테니 그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프로야구 몇년 하다가 그만둘 것도 아니니 이번 일은 규정대로 처리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22/03/25 16:26
환영할 만한 인사입니다만... 사실상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선이라 얼굴 마담 역할로 끝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크보는 회장님들의 돈 많이 드는 취미 생활을 조정하는 자리인지라 획기적인 업적을 남기기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임기가 내년 말까지라서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요. 가령 지차체, 특히 서울시와의 광고권 협상, 중계권료 조정, 인프라(...) 확충, 구장 신축 등등... 고로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현재의 여러 문제점과 팬 서비스를 소폭 개량하는 정도만 해 주셔도 할 일은 다 했다고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강정호 건은, 총재 권한으로 복귀는 막아주셨으면 하지만, 규정을 들어 키움(혹은 강정호)이 떼를 쓰거나 법으로 가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막을 방법이 없어 설혹 복귀를 허가한다 해도 허구연 탓을 하기는 싫군요. 이런저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크보 총재를 누가 하든 절대 다수의 팬들은 관심 없을 겁니다. (아~ 그 해설하던 할아버지가 총재라고? 근데?) 인터넷과는 다르게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의 4번 타자를 응원하는 외침은 그대로일 것이고(이거 때문에 두산팬인 저는 작년부터 야구 안 봅니다), 이런저런 사건이 터져도 우야무야 그냥 지나갈 거거든요. 큰 기대는 안 합니다만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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