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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06:57
꾸준히 이슈되고 그래도 결국 학폭선수 뛰게만들고 음주운전선수 복귀시키려고 하는거보면서
이제는 될대로 되라지 싶기도합니다 망하면 그때는 정신차리려나
22/03/27 07:12
선수들이 설렁설렁 뛰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지만 올림픽때 개똥같이 못한 탓도 있을것이고 인기팀들이 사그러든게 제일 크지 않나 싶네요 롯데가 2위 3위 하는데도 인기가 안살아난다면 진짜 위기라고 생각하려고요. 근데 진짜 국제대회 호성적이 제일 영향력이 좋은거같습니다. wbc는 계속 조별따리중이니
22/03/27 14:00
단판이라면 이변이 일어나기 쉬우니까 뽀록으로 가능은 한데 선결조건이 투수진은 좋아야 하거나 ( 류 등판 한화>>>kbo나머지팀>>>류 쉬는날 한화때처럼) 그날 미친 투수가 나와야 하는데(손민한 A-rod삼구삼진) 요즘 한국야구가 투수진에 확실한 믿을만한 카드가 없어서 그런것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06때 박찬호 김병현 있고 이후에 류 윤 김등이 있던 시대가 이례적으로 위로 확 튄 시대였을지도 모르겠어요
22/03/27 07:45
일단 야구가 템포가 느려서 현대 트렌드와 어느정도 안 맞는 건 있긴 한데 그것만으로는 인기 하락을 설명하기 힘듭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은 원래도 야구가 국기수준이었지만 요즘 야구 인기 상승세는 거의 우리 예전 베이징 올림픽 시절을 연상케 하는 정도죠.
제가 볼땐 여러가지 사건사고 이슈고 뭐고 가장 큰건 국가대표 팀의 부진이예요. 뭐 은퇴 투어 이슈때도 '국가대표 활약도를 은퇴투어에 반영하는게 맞냐'라는 얘기 하시는 분들 있었는데 이건 솔직히 현실을 완전히 외면한 얘기입니다. KBO 자체가 국가대표 활약상이랑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아니 애초에 국가대표 활약이 KBO의 근간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당장 원년만 해도 일본 침몰시킨 김재박 개구리 번트와 한대화 3점 홈런 아니었으면 원년부터 프로야구가 그렇게 인기가 높을 리가 없을거고 WBC와 베이징 올림픽은 뭐 말해야 입만 아프죠. 애초에 MLB나 NPB에 절대 비빌 수가 없는,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의 리그였다는 평가를 받았던게 KBO인데, KBO 황금세대들의 국가대표 대활약과 그 선수들의 해외 진출 후 활약을 보고 국뽕을 채워줘서 그걸로 팬을 모은건데 이제 그걸 못하니 인기 떨어지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걸 반영한 사실이, KBO가 지정한 '야구의 날'은 KBO 창립일인 12월 11일이나 KBO 리그 원년 개막일인 3월 27일이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이 확정된 날인] 8월 23일이죠. KBO가 진짜 KBO 스스로 빛나는 리그였다면 야구의 날을 이렇게 정했을까요. 일본이 야구 인기 상승세인것도 마찬가지예요. NPB가 리그와는 별개로 NPB 스스로가 만든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브랜드가 일본인들의 국뽕을 알게 모르게 채워주는 역할을 했고 그걸로 여성팬까지 모으면서 인기가 상한가 치는거고요. 애초에 미국이랑은 달리 동아시아에서 자국 리그가 국가대표랑 다르게 돌아갈 수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22/03/27 07:46
종목의 한계론은 동의 하지않고, 최근 이어지는 국제대회 성적 하락이 제일 큰 요소라고 봅니다. 국뽕에 지배되는 나라라 국내 구기종목 인기는 국제대회 성적이랑 거의 일치하죠.
22/03/27 07:50
팬서비스 논란으로부터 시작돼서 음주 약물 심판매수 등등의 스노우볼이죠
솔직히 이렇게 팬을 기만해대는데 아직도 야구보면 개돼지아닙니까 저는 자괴감들어서 안봐요
22/03/27 09:13
야구 억까질이 많아서 가끔 활동하는 야구커뮤에 울컥함을 푸는데 누군가 풀어준 국농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보다 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2/03/27 08:31
투수 공잡고 5초이내 던지기 견제구 던지기 없기 주자 투수 흔들려고 도루하는척 금지
뭐이런 극단적인거로 템포 빨리 하는거 아니면 요즘 시대에 좀 안맞는 스포츠가 아닌가 싶네요 요즘세대는 자극적이고 템포가 빨라야 흥미가 생김
22/03/27 09:02
저 기사에는 유독 야구만 떨어졌다는 이야긴 없고, 설령 그렇다쳐도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원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터라 그 낙차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라 봅니다.
22/03/27 08:53
전체 팀 중에 반 정도가 매수짓하고도 유야무야 넘어가는데 절대 안 봅니다. 대놓고 페어플레이의 뿌리를 뽑는 판이니 볼 이유가 없어요.
22/03/27 08:58
저는 국제대회 부진을 이유로 보긴 힘든게, 90년대에 일본하고 슈퍼게임 붙으면 완전히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실력 격차를 보여줬어도, 그때 프로야구는 생활의 일부였을 정도로 인기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일단 그 전날의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리뷰하는 것으로 시작했었는데..
22/03/27 09:02
저도 국제대회 성적은 별 영향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WBC에서 미국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등이 진심모드로 나오는 이상 앞으로 1,2회 시절의 성적은 어차피 못낼 거라 생각하고요 야구 말고 다른 즐길거리(게임 넷플릭스 유투브 등)가 많아진 것, 느린 템포의 스포츠인 것, 스타선수 육성이 부진한 것, 각종 사건사고 등이 다 겹쳤다고 봐요
22/03/27 09:07
그 때는 야구 보던 사람들이 소위 일본한테조차 깜이 안 되는걸 알았으니까 그냥 보던거 보는 거였죠. 미국은 고사하고 일본도 신계취급 하던 시절이니까. 반면 지금 야구팬들의 주축은 엄연히 베이징 이후에 국뽕 흡입하며 입문한 사람들입니다. 국가대표가 일본한테 이기고 심지도 미국도 이기는걸 보면서(마 에이로드 삼구삼진 잡아봤나) 야구에 눈 뜬 사람들인데 이제 그걸 못 해주니 흥미가 떨어지죠. 류현진/이대호/오승환/강정호/김광현이 상위 리그에서 통하는걸 보던 선수들이 지금 젊은 선수들 보면서 과연 성이 찰까요. 미국 일본 이기라고 내보낸 국가대표가 메이저리거도 아니고 마이너리거만 잔뜩한 이스라엘 도미니카한테도 깨지니......
사건사고가 많아져서 그렇다는건 원인이 되기 힘든게 90년대 프로야구 사건사고는 지금보다 훨씬 버라이어티 했죠. 물론 시대가 바뀌어서 시각 차이가 생긴 것도 있지만 음주운전 정도는 그냥 훈장 수준이었고 선배가 후배 선수 패고 감독한테 항명하고.....프로야구 선수들의 도덕성이 결코 지금보다 나은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리그 수준도 그 때가 훨씬 수준이 낮았죠.
22/03/27 09:13
국제대회 성적 부진을 이유로 보는 의견들이 많은데 제 경우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여러가지 불미스런 사건사고들이야 다른 종목에도 있고 해외 리그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정작 프로야구에 관심이 식은게 아시안게임 우승했다고 기뻐서 우는 국대 선수들 보고 나서입니다. 명색이 프로선수가 수준 아래의 아마추어 에게 이겨 놓고서 엉엉 우는건 병역특례 말고는 이유가 없죠. 프로선수로서의의 자존심보다 국대로서의 자부심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게 군대 빠지는 것이라는 것이 눈에 빤히 보여서 오만 정이 다 떨어 지더군요.
22/03/27 09:19
그땐 놀거리, 볼거리가 풍족하지 않은 시대였기도 했죠. 그러다 E스포츠가 탄생하고 새로운 놀거리가 나왔던 2000년대 초반때 야구위상 생각하면....
22/03/27 21:27
국제대회 참가 선수들 직후 시즌에 줄줄이 부상 나는거보고, 야구는 국제대회 안하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겨울 훈련이랑 휴식 반납 하고 선수생명 오지게 단축시키는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야구는 축구보다 더한게 겨울훈련과 휴식으로 한 시즌 버티는 스포츠죠.
22/03/27 09:04
TV를 안보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저녁시간에 tv 야구 틀어놓고 다른일 하면서 중간 중간 보는 일 많았는데 요즘은 티비를 안보니 야구도 적게 보는거 같아요.
22/03/27 09:16
그냥 망할만 해서 망해간다고 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트랜드도 아닐뿐더러, 각종 사건 사고에 국제대회까지 줄줄히 말아먹는 와중에 몸값은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비싸고.... 그냥 사람들이 저거 왜봐? 할 이유 투성이에요.
22/03/27 09:27
저는 오히려 제자리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봐도 프로야구가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거죠 우리나라 환경에선.
22/03/27 09:31
대체적으로 인기팀이 지방팀이 많은데 성적은 수도권팀이 좋죠.
이동거리 같은 이유도 있을텐데 지방팀 위주로 스케줄을 짜는 건 어떨까 싶네요.
22/03/27 09:32
젊은팬 유입이 잘 이뤄지지 않는게 중요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팬 감소 고민이 큰데 야구는 시간도 길고 템포도 느리고 젊은층의 유입요인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더 적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야구 인기의 중흥기를 만든건 국대의 활약 덕분이었는데 최근 국대의 활약들을 보면 바닥을 치고 있죠 일단 국대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겠고 메이저에 진출할만한 스타급 선수가 몇명은 더 나올 필요성도 있습니다 현재 소위 인기팀들이라고 불리는 지방팀들의 성적 상승만으로는 인기 상승의 한계가 있고 새로운 팬층 유입 여부가 KBO리그의 성패를 가를겁니다
22/03/27 09:34
뭐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무슨 한가지의 압도적인 큰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모든게 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크보 인기가 떨어질만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생각해보면 국제대회 부진(애초에 국제대회가 유의미하게 돌아가는 종목으로 보기도 힘들지만) 팬서비스 논란, 선수들의 사건사고, 코로나로 인한 직관 불가(이게 나름 유의미해보이는게 한국에서 야구장이 야구에 대해 대단한 관심이 있어서 가는 장소의 의미도 있었지만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그거 즐기려고 가는 젊은층의 수요도 상당했죠 그러다가 야구에 관심이 생기고 입문하기도 하는거고)등등등 개인적으로는 국제대회 부진으로 국뽕요소 없어진건 꽤 비중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2000년대 초중반에 이미 한번 지하실 뚫고 망했던거 살린 신호탄이 베이징올림픽이였거든요 한가지 더 덧붙여보자면 군문제에 대해 대단히 민감해진 요즘 시대에 아시안게임에 리그중단까지 때린다음 팀별로 젊은 미필선수들 배분해서 나가서 아마추어들 상대로 이기고 병특 타가는것도 저는 분명하게 안좋은 영향 상당했다고 봅니다 2010년대 중후반쯤부터 한국사회에서 병역문제가 굉장히 민감해진거 생각하면 이게 좋게 보일수가 없어요 2018년에 얼마나 난리가 났는지 생각해보면 전국민한테 얼마나 안좋은 인식이 박혔을지 상상이 되죠
22/03/27 09:38
인기가 왜 중요하죠? 선수들조차 구단 모기업한테 돈 받지 팬이 돈주냐고 인증하지 않았나요?
해외는 인기 떨어지니까 10대 20대 잡겠다고 이벤트니 팬서비스니 적극적으로 하는데 한국 선수들은 글쎄요...?
22/03/27 11:15
https://namu.wiki/w/%ED%8C%AC%20%EC%84%9C%EB%B9%84%EC%8A%A4/%EA%B5%AD%EB%82%B4/%EC%95%BC%EA%B5%AC
똑같은겁니다. 크보도 좋은 선수 있고 안좋은 선수 따로 있는것처럼 저쪽도 그렇습니다. 다만 우리가 잘 몰라서죠. 이학주만 해도 mlb물을 그렇게 먹었는데 팬서비스에 대한 미담은 잘 없습니다.
22/03/27 09:53
이러나저러나 프로야구 이런 기사떠도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내 인기가 아직도 부동이죠...
진짜 프로야구가 흔들린다면 국내 프로스포츠 산업 전체가 뒤틀릴겁니다.
22/03/27 10:16
야구 인기 떨어진다 할때마다 원로야구인들 총출동해서 ‘관객들에게 읍소’를 하는데 이게 오히려 반감만 삽니다. 복싱처럼 야구도 재미가 사라지고 대체재가 생기면 몰락할수 밖에 없네요
22/03/27 10:27
저도 뉴스에서 나오는 하이라이트 외엔 직관이나 티비 시청으로 안본지 꽤 됐네요
발단은 팬서비스 최악 사례 뉴스 보고 나서구요 이후에 약물 출신 mvp가 정점이었던거 같습니다. 팬을 우습게 보는데 볼 이유가 없죠..
22/03/27 10:29
국제대회 문제도 있고 그런데, 어설프게 수준이 올라온거도 있는거 같습니다.
리그를 선도할 선수가 최근 더 줄기도 했지만 이젠 좀 애매해도 해외리그를 타진해보니.. 류현진이야 어나더레벨이라 치더라도 크보인기만 보자면 양현종 김광현 윤석민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김하성 김현수 황재균 앞으로는 이정후 등등 해외리그갈 선수들 다 국내붙어있기만 하는게 훨 도움이 되겠죠. 뭐 더 넓게 보자면 미국가있는 계약금 100~200만불 이상의 특급유망주들도 그렇고.. 사실 NBA 처럼 아예 깝도 못 치는건 아니지만 선수들 성공가능성도 낮고 찍먹만 하고오는게 대다수인데 애매하게 경쟁력있느니 차라리 우물안개구리인게 그냥 흥행만 보면 더 낫지않나 싶네요.
22/03/27 10:35
이건 해외에서도 자주 언급되는거지만 젊은층에서 인기가 빠지는건 내부문제보단 외부요인이 무조건 큽니다.
요즘 10-20대는 놀게 정말 많죠. 굳이 3시간이상을 써가면서 야구 볼 이유가 없습니다. 북미4대스포츠에서 괜히 인기감소의 주요인으로 e스포츠의 발전과 게임등을 꼽은게 아닙니다
22/03/27 10:43
티비에서 유튜브로 트렌드가 넘어가는데, 쇼츠나 움짤 활성화만 시켜도 어느정도 회복은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지난 중계권 계약 때 이 부분에 제약이 많이 생겼죠. 지금 봐도 소탐대실급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랐던게 야구를 잘 몰라도 답이 없는 한화 수비는 아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인터넷 밈 파급력이 크다는걸 느꼈고, 18시즌 플루크 때는 저 밈 때문이 반대급부로 파급력이 커서 한화팬들 대집결하고, 야알못 분들도 관심 가지고 그랬으니까요.
22/03/27 10:55
어렵더라도 제한적으로나마 연고지 순연제를 하든...
서울은 모든팀들의 중립구장으로 삼고…두산, 엘지 등은 연고지를 강력히 원하는 지자체로 가고.. 서울은 매달 인기나 성적등으로 인한 팀들이 돌아가며 홈구장처럼 사용하는건 어쩌나 싶네요. 솔직히 잠실구장 관중동원력이 기아 한화 롯데 등등이 두산, 엘지보다 못하지도 않을게 자명하고
22/03/27 10:57
90년대 해태타이거즈와 메이쟈리거 박찬호 등을 필두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가 00년대 들어와서 짜게 식었다가 국제대회 등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부활한거라서.. 또 좀 식었다가 계기가 있으면 또 인기가 생기겠죠.
22/03/27 11:22
08 올림픽 이후 한 세대가 저무는 과정이죠. 그때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이 이제는 물러날 시기가 된거죠. 저는 야구 인기가 떨어져도 확고한 지역 연고와 중장년층의 꾸준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쉽게 몰락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국 이때 필요한건 슈퍼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남배에 밀렸던 여자배구도 결국 김연경 한 명으로 인해 인기를 다시 끌어올린 것처럼 뭔가 판도를 바꿀만한 견인차가 필요합니다. (아쉬운게 90년대 초중반 선수들중에 그런 선수가 안나왔습니다). 그러다보면 국대 성적도 자연스레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올해 벌써부터 낌새가 보이는 신인급 선수들이 보입니다. 내년에는 심준석이라는 역대급 기대주도 올라올거구요. 기존의 강백호, 이정후를 필두로 판이 바뀌는 2022년도 야구판이 되길 바랍니다. 프로야구판이 망하면 프로스포츠 전체의 위기이기도 한거니깐요.
22/03/27 11:54
솔직히 국내 프로야구 수준이 많이 떨어졌죠.
잘하는 선수는 대부분 해외로 가고, 또 요즘 들어오는 신인들은 예전같지 않죠. 국내 투수 평균 구속도 미국 , 일본에 비해 한참 떨어지고 그걸 치고도 3할을 쳤네 어쩌네 하는 타자들 보면 그것도 참 웃기고 예전에 선동렬, 송진우 , 염종석 이런 기라성 같은 투수들한테 3할을 치던 시기와 지금의 3할은 몹시 그 가치가 달라보입니다. 솔직히 수준이 떨어지니 봐도 재미가 없어요.
22/03/27 13:32
이건 완전히 틀린 얘기입니다. 이건 외국인 선수 질로만 봐도 바로 반박 돼요.
예전 KBO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해 진짜 갈 데 없어서 오는 리그였는데(대만야구는 봉급이 마이너리그와 진배 없어서 거기 가느니 거의 대부분이 은퇴, 진짜 순수하게 야구가 좋아서 가는 경우가 많음), 요즘 KBO는 진지하게 예전에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메이저에 있기 한끗 부족한 선수+만년 AAAA리거들 등 메이저로 가기 위해 쇼케이스가 필요한 선수들이 옵니다. 그리고 그 중 KBO에서 두각을 다시 드러낸 몇몇 선수들은 다시 미국으로 금의환향했죠(러프, 켈리, 린드블럼 등.....). 올해도 이반 노바같은같은 선수들이 오기도 했고.....적어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90년대 후반부터 KBO의 수준 자체가 우하향 한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22/03/27 13:42
이건 너무 과거뽕에 찬 이야기인데요. 선동렬은 뭐 그렇다 치고 송진우, 염종석이 지금 던져도 통하리란 보장 못할 텐데요. 그때 3할 타자가 대단했듯이 지금 3할도 대단한겁니다.
22/03/27 11:54
안 좋은 논란과 이슈가 워낙 많았어서 그냥 안 봅니다
KBO 이미지 ㅡ 거만하고 뚱뚱한 선수가 껌씹으면서 운동 대충함, 여자랑은 술마시고 팬서비스는 안함 돈은 엄청 잘범
22/03/27 12:12
있는팬들도 각종 논란이나 떨어지는 실력, 개판인 팬 서비스등에 나가떨어지는데 신규 유입이 올까요?
SK의 탈출타이밍이 정말 예술인듯합니다
22/03/27 12:13
1. 작년 초대형 참사 올림픽, dbo 및 코로나 선수들의 만행
2. 학폭 및 음주 복귀 3. 야구 그 자체에 대한 노잼 4. 기존 인기팀들의 부진 5. 인기스타 실종 또 당분간 내리막으로 갈텐데 피쟐은 나이층이 있으니 야구 인기 많은거 아냐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여하튼 이제는 진짜 극적인 반등 요소도 딱히 기대해 볼 수 없다라는게..
22/03/27 12:18
그냥 야구를 못해서 인기가 없는게 가장 크죠
다른 것들은 부수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잘하면 특히 인기팀이요 그러면 야구 인기는 다시 올라옵니다 다른 요인은 크게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더라구요 전 40대인데 야구 않봅니다 하도 더러운 짓거리가 많아서요 하지만 기아가 잘한다면 한번은 눈길을 줄듯 하네요
22/03/27 12:26
종목 특성 탓도 없진 않겠지만, 팬 떨어져 나갈 선택만 골라서 하니까요. 대놓고 권장해도 모자란 움짤 문제로 시끌시끌, 약, 음주, 학폭, 방역 등 시끄러운 이슈들만 선점하는 구단과 선수들, 총재부터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크보, 국대 선발부터 경기력, 성적까지, 보던 사람들만 의리로 보는 거죠 뭐.
22/03/27 12:29
08베이징 이전에 텅빈야구장 이걸 극복하기위한 많은 노력이전에 국제대회에 호성적이 급 야구붐을 .. 팬들은 필요없다는 민인드에 선수와 호구대하듯하는 팬서비스 지금도 이정도 거기다 국제대회 성적하락 질적인 실력도 떨어짐
지금 인기로도 감지덕지해야죠
22/03/27 12:31
못하는게 제일 크죠.
어느 종목이든 논란은 있는데 인기있는 종목들 보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조금 있다는걸 보여주는데 농구나 야구는 떨어지죠 요즘 같은 이유로 남자배구보다 여자배구가 더 인기있구요. 스타가 없는것도 한몫하는거고 더 상위리그를 이제는 몇년전부터 편하게 접할수 있게 된것도 있구요.
22/03/27 12:36
재미 없으면 없는대로 젊은 세대한테 어필할만한 요소를 줘야 합니다.
그러한 어필 요소중 가장 큰 부분이 인터넷에서의 밈 활성화고요. 물론 제일 큰 원인은 슈퍼스타 부재, 국대성적 하락, 도덕성 부재 등 굵직한 것들이 파이를 나눠먹고 있지만 움짤 금지 역시 작지 않은 요인일 거라 봅니다.
22/03/27 12:37
00년대 말에 야구붐이 확 일면서 대거 유입된 신규 팬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던 라이트 팬들이
당시 응원하던 스타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하면서 야구에 흥미를 잃은/잃어가는 점도 큰 것 같습니다 모든 팬이 팀 자체에 충성심을 갖고 응원하는 코어팬인 건 아니니까요.
22/03/27 12:45
팬이 돈 주는 게 아니라 회사가 주는거라고
팬들한테 잘할 필요 없다는 놈들한테 관심 주는 게 이상한거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22/03/27 12:52
야구팬이지만 끊지 못해서 보는 거지, 절대 재미로 보는 건 아닙니다. 신규 유입은 기대하기 힘들죠. 느린 템포도 한몫 하는데, 야구도 이제 초읽기 시스템 도입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질적 저하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잘놈잘.
22/03/27 13:02
미국이나 해외 기존 인기 스포츠들도 젊은층 유입에 힘들어하는걸 보면
wbc 올림픽 분위기를 야구장 관람 문화 조성하는데 힘 쓰면서 어떻게든 발전 시켜서 여기까지 온 게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이나 국제대회 부진 이런게 없었으면 더 늦춰졌을수도 있지만요
22/03/27 13:06
베이징이후에 10년넘게 인기있었으면 오래간거죠
도쿄때 이어받았어야 되는데 개같이 망했고 다음올림픽은 퇴출이라 WBC말고없는데 다른나라들도 점점 빡세게나와서 WBC도 가망이없죠
22/03/27 13:10
1. 국제대회 성적 하락(현재 KBO 중흥 인기에는 06WBC 선전 및 08베이징 올림픽으로 확 끌어올렸다고 봐서)
2. 너무나도 지루한 야구(종목 자체의 문제) 3. 많은 대체재들의 등장 이 정도가 주라고 보고, 솔직히 뭐 야구 음주다 약물이다 해서 안본다고는 하는데 야구만큼 빡세게 단속하는 걸 저는 본적 없습니다. 대놓고 얘기해서 K리그 팬들도 음주, 약물, 승부조작에 대해서 처벌 강하다고 절대절대 말 못할겁니다.
22/03/27 13:21
우리가 나이대가 있어서 [보다가 안보는 이유]를 분석하기 쉬워서 그렇지
본문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왜 어린 애들이 야구에 관심이 없을까를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 무관심층은 누가 약쟁이고 누가 음주운전 했는지는 잘 모를거에요.
22/03/27 13:22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크보선수들은 오히려 이전보다 잘하는걸 보면
수준은 예전과 비교하여 낮지는 않은거같은데 야구 자체가 템포가 느리고 재미없는게 크죠. 이제서야 그런게 부각되는게 오히려 신기한 면도 있네요 메이저리그조차 젊은 층의 인기를 못 얻어서 고민이 많다합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게임은 물론이고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야구의 경쟁자죠
22/03/27 13:26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준 것도 있지만 저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게 또 문제라고 봅니다.
시청 진입장벽 이런 거 말고(경기시간 길다는 거 빼곤 보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그런 거에 있어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고 봐요. 경기장 문제도 있고 거기에 야구장비에 드는 돈도 만만찮죠. 또, 한번 경기하면 기본 2시간은 훌쩍 넘어가니 이런것도 영향이 있을 겁니다. 그나마 농구나 축구는 거기서 좀 더 자유로운 편이구요. 반면에 젊은층이 좋아하는 LOL을 위시한 E-SPORTS 는 집에 인터넷 되고 PC만 있으면 어지간해선 다 할 수 있죠. 길거리에 널린 것도 PC방이고 또, 한게임 하면 아무리 오래걸려도 어지간해선 1시간이 안넘어가죠. 이렇게 너도나도 편한 환경에서 게임에 열중하다보면 자연히 훨씬 수준이 높은 프로들 경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E-SPORTS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22/03/27 14:57
전반적인 악순환입니다.
선수야 육성은 학교 야구부에서 하고, 돈은 구단에서 받는다고 쳐도, 심판들은 급여를 크보에서 받는데 크보 인기가 떨어지면 크보 사무국도 돈 없어서 심판에 급여 못 주고 그러면 심판 지망 풀이 줄어들고 결국 심판 수준 하락으로 연결됩니다. 크보 심판 수준이 팬들 기대치에 못 따라가는 것도 알고 유명한 심판들 있는 것도 저도 몇 분 알고 있는데 그 분들 교체가 더 어려워지고, 설령 교체되더라도 구관이 명관이지하는 말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판 수준 하락하면, 같은 선수들이라도 심리에서 더 흔들리고 보여줄 수준도 더 떨어지겠죠. 언론도 자극적인 기사 등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팬이 줄어들면 수입도 줄어들고, 좋은 기사도 작정하고 취재하고 쓰려면 돈이 필요할텐데, 돈이 없으니 더 자극적인 기사들만을 싣겠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보는 눈도 더 사라지니 보이지 않는 운영 수준은 크보 사무국이고 구단 프런트고 어디고 뭐고 전부 하락을 거듭할껍니다. 그러다가 한번 사회면에 크게 올라올 수도 있는 거고요.
22/03/27 15:24
솔직히 ["야구니까"] 따라오는 억지 까임도 크긴 합니다. 당장 이 글에서도 백플이 넘게 달리잖아요?
그렇다고 크보의 잘못이 없는것도 아니죠
22/03/27 14:02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직관 응원 못하고
영상이나 짤 같은거 올리기도 힘들게 됐고 시간은 길고 인기팀은 못해 스타도 없어 국제대회나가서도 못해 볼 이유가 전무합니다
22/03/27 14:09
보통 이런건 그냥 "재미가 없어서" 한마디로 귀결되더군요.
그나마 시대에 맞고 관심을 끌수있던 쇼츠같은 짤들도 본인들이 제제를 시켰고요.
22/03/27 14:31
농구는 정말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
야구는 코인 많이 남았죠.. 당장 코로나 끝나고 관중만 50% 이상 받아도 인기가 많이 회복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메이저리그가 하고 있는 것처럼 경기시간 단축, 스타마케팅 및 팬서비스 강화에만 신경 써 줬음 합니다
22/03/27 14:58
다른팀 선수들은 모르겠는데 LG 선수 한정으로는 팬서비스 구단이나 종목 전성기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구린 편이였던 김용의도 은퇴해서 크크
22/03/27 16:30
농구는 진짜.... 팬서비스는 항상 최상이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왔는데
하필 그 시기에 모비스식 수비 + 언빅 농구로 저득점 경기 트렌드가 대세가 된 게 문제였죠. 모비스 3년 우승하는 동안 귀신같이 폭망함....
22/03/27 17:50
기아차 팬이어서 금지어 그분 + 영만이형 땜에 모비스 응원하다가 박수교 최희암 거치면서 손절했는데, 아이러니하게 모비스를 중흥시킨 유재학이 재미없는 농구의 주범이 된 거군요 ㅠ
22/03/27 15:23
야구는 국제대회 한방 잘하면 무엇보다 팬서비스같은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겁니다.
다만 문제는 그 국제대회가 최상위급 국제대회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라는거죠... 프리미어12로는 약발이 아주 안먹히는건 아닌데 새발의 피입니다.
22/03/27 14:44
키움 팬이었었는데
박병호 팔아제낀거 보고 진짜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온갖 진짜 온갖 사건사고들을 보고도 어휴어휴 하면서 참아왓는데 그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키움에 정뚝떨한게 크보에도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믈브면 모를까 그래서 이번에 강모씨 데려왔다 그래도 그런갑다 합니다 이제 욕을 먹건 개같이 망하건 저는 모르겠네요.. 하...정후야 사랑했다
22/03/27 15:04
리그에 있는 팀중 거의 절반이 매수인데도 인기 있기를 바라는게 잘못된거죠
조작리그 따위 누가봅니까??? 에펨 게임보다 못한리그 인데 크크크크크
22/03/27 15:20
야구가 tv 중계와 어울리는 스포츠라 인기가 폭발했던게 역으로 tv 외의 매체와 어울리지 않게 되면서 매체를 좀 타는게 아닌가 싶네요
22/03/27 16:05
각 종목별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의 이용자 평균 연령대만 봐도 쉬이 짐작할 수 있는 사항이지 않나 싶네요. 야구는 본디 암흑기의 도래와 더불어 해외 축구의 흥행으로 대략 80년대 중반생을 기점으로 이미 명맥이 한 번 끊길 뻔한 것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예상치 못한 성과에 힘입어 기사회생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작금의 위기는 또 어떤 식으로 극복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이 되네요.
22/03/27 17:10
스타 망할 때도 느낀건데 오락거리가 망하는건 근본적으로 재미가 없고 다른 재밌는게 나오면서 망하는게 가장 큰 이유더라고요. 선수들 개인 스캔들이니 팬서비스 구리니 이런건 솔직히 큰 영향 없다 생각합니다.
22/03/27 19:33
국제대회에서 못해서 <- 이건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프로야구 인기도 순환기가 있는데 하락기에 접어들어서라고 봅니다 이러다가 다시 빵치고 올라오는 시기가 있을거에요 한국에서 지역연고가 제대로 자리잡힌종목은 야구 한종목뿐이라서..
22/03/27 20:12
유행지난것도 한몫하지 않으려나요. 야구팀없는 도신데도 여자친구나, 친구들과 야구보러 부산가는 사람들 좀 있었거든요. 근데 야구 규칙을 저보다 모를정도로 야구에 관심있진 않았고, 치킨에 맥주마시면서 소리지르는게 좋다고 했는데 어느시점부터 다들 시들하더니 낚시로 종목이 바뀌더라구요.
22/03/27 21:35
결국 이 나라가 경제 규모에 비해 전통 프로 스포츠가 인기 끌기 힘든 구조입니다.
전통 프로 스포츠가 극도로 발전한 국가들을 보면, 특정 종목이 삶의 일부분 수준으로 침투해 있던가(잉글랜드-축구 / 일본-야구), 지역 감정이 강하여 프로 스포츠가 실질적인 내전의 역할(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 축구)을 해주는 등의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의 4대 스포츠의 경우엔 두 가지 모두 해당되겠네요. 우리 나라는 이스포츠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해당이 안되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번 씩은 취미, 동호회 활동이라도 야구 방망이나 글러브 잡아본 일본과 달리, 한국은 어릴 때 깔짝 해본 사람들은 있어도 중학교 이후엔 입시 준비한다고 공부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청년층이 되면 모두들 기회를 찾아 살던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구조인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향심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랑 비교 불가하지요. 현실이 이러하니 야구는 그나마 탄탄한 중장년층 팬층, 국제대회 호성적, 젊은 여성층을 라이트팬으로 유입하는데 성공한 것이 그나마 유행을 만든 것이고 현재의 상황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28 00:10
전 그냥 롯데 기아 엘지 삼성 네 팀이 플옵가면 또 중흥이 어쩌고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요 근년 상위권 팀이 비인기팀들이 많은 것도 원인이라고 보고 솔직히 나머지는 이유를 갖다붙인거라고 봐요. 아. 전반적으로 우하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트렌드에 떨어지는 건 분명 있어요. 있는데 이러다 인기팀들 때문에 또 올라가면 "요새 야구가 재밌습니다."어쩌고 할 것 같아서 분석들은 크게 의미없다 봐요. 진짜 오타니같은 빅 이슈메이커라도 하나 나와줘야하는데 그게 진짜 어렵죠. 국제전 성적이 안좋으니 잡아뜯을 궁리들 뿐이고.
22/03/28 22:46
야구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도 참 어렵죠.
진입 장벽이 높고, 초기 진입해도 막 박진감 넘치지는 않고... 피말리는 투수전을 야구 잘 모르는 분들이 막 몰입하면서 보기는 쉽지 않죠. 야구장 가보면, 야구 보는 중간 중간에도 계속 핸드폰 보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야구는 긴장감 넘치는 한 타 싸움이 아니다 보니, 21세기 문화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동안 응원 문화로 사람들이 많이 찾기는 했지만, 사실 그건 야구 본연의 가치에 의한 부분이 아니었던지라... 그 전 인기가 거품이었던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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