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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3 02:14:50
Name 카루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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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태종이방원]민씨 집안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이방원(스압) (수정됨)


가례색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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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궁전의 모든 궁녀와 시녀들을 내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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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를 압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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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가난 민씨가 대전까지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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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 저는 전하의 신하가 되려고 전하와 혼인한게 아닙니다. 발걸음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부부가 되고자 했을뿐입니다.
이방원 : 왕과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은 신하뿐이오. 그대가 이 동행을 원치 않는다면 난 다른 여인과 동행할 수 밖에 없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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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밥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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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잠을 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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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 가례색 설치에 찬동했다는게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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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저는 그저 명을 받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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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 그래? 근데 왜 내 눈에는 신이나서 앞장서는 것처럼 보이는가? 이제보니 자네는 삼봉의 자리를 원했던거군. 국왕의 신임을 독차지하는 무소불위의 재상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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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뭐 그리된다면 나쁠거야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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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 허! 조심하게 그러다 결국 삼봉의 뒤를 밟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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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걱정하지마십시오. 저는 삼봉처럼 사방을 다 적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감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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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 지금 나를 조롱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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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대감! 대감이 이러시면 중전마마의 안위만 위태로워 지십니다. 지금 전하께서 중전마마를 핍박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민씨 집안을 길들이려는 겁니다. 그것을 정녕 모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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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언젠가 민씨 가문에서 자란 큰 왕자님 보위에 오르십니다. 그럼 대감의 가문을 감히 누가 막아서겠습니까? 전하께서 걱정하시는건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미리 그 싹을 자르려고 하시는 겁니다. 대감의 가문이 살길은 하납니다. 스스로 약해지시는 겁니다. 더는 권력에 욕심이 없다는걸 증명하시는 겁니다. 이번 일은 대감이 기른 제자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거기서 부터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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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받은 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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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조영무는 귀양에서 돌아옵니다.
이방원 : 난 한번의 기회는 더 주는 사람이오.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면 언제든지 함께 가는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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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 내 죄를 모두 인정하네. 그리고 다시는 제자를 기르지 않겠네. 이미 사제의 연을 맺은 제자들과도 절대 만나지 않겠네. 정치와도 담을 쌓고 그저 집안에 머물면서 서책이나 읽겠네. 남은 여생을 그리보내겠네. 전하께 그리 고해주시게.

결국 민제는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가례색 설치 소식을 들은 방과가 이방원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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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 끝내 새 왕비를 들이시겠다는 거요? 그리하여 우리 형제들이 겪었던 고통을 주상의 아들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거요? 주상이 지금 하고 계신 일이 바로 그 일이요. 왕자에게 두 어머니를 만들어주는 일이오. 주상 부탁이오. 여기서 멈추시오. 주상이 입으로 말하지 않았소? 절대 태상왕 전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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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고 밤에 민씨를 찾아갑니다. 비록 화해는 못 했지만 가례색은 폐하고 적임자는 조용히 입궁시키는 걸로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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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의 난이 시작됩니다.

내일부터 조사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성계와 이방원 부자의 마지막 큰 싸움이 벌어지는군요. 이방원이 무려 선봉에 서게 됩니다,

123LJkz.jpg
근데 님 싸움 개 못 하잖아?! 크크크. 아무튼 내일부터 아마 다음주 토요일까지는 진행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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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란이 죽었습니다. ㅠㅠ 성니메 외치는 이지란이 그리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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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22/04/03 08:03
수정 아이콘
이제 와이프와 화해하고 오손도손
지낼일만 남았군요.
다행입니다?
22/04/03 08:48
수정 아이콘
처남들이랑도 다시 사이가 좋아지겠죠?
국수말은나라
22/04/03 11:09
수정 아이콘
오손도손하죠 애를 몇을 낳은건지...심지어 동생들 싹 죽이고도 애를
코로나아웃
22/04/03 08:30
수정 아이콘
이번 회차가 좀 루즈한듯 했는데
조사의의 난 전개가 기대되네요!
Liberalist
22/04/03 08:42
수정 아이콘
조사의의 난은 실록만 보면 초전만 그럴싸했을 뿐 별것 아닌 걸로 보이는데, 이게 실제로는 이방원이 이성계 억류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규모의 전투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실록의 기술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걸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묘사할지가 궁금하네요.
아우구스투스
22/04/03 09:50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22/04/03 10: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방과 나올만한 건덕지는 다 나왔네요.
이제 첫눈 에피소드만 나오면 완벽할듯
22/04/03 10:55
수정 아이콘
중전보면 남녀평등은 조선전기까지는 그래도 덜 기울어진듯...
아구스티너헬
22/04/03 12:07
수정 아이콘
중전집안이 고려권신이니까요
이성계는 아들들을 이방석만 빼고 싹다 고려권신집안들이랑 혼인을 맺었습니다.
이성계가 밀려나고 이방원이 자리를 차지한것도 다 고려출신 권신들의 지원과 찬동으로 가능한 것이었죠.
결국 중전이 아니라 이방원의 주축뒷배 세력의 수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이방원이 왕이되고 싹정리했지만.
Bronx Bombers
22/04/03 13: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혼인 당시에는 이성계 집안이 북동부의 변방 집안이었고 여흥 민씨 집안은 중앙에 막대한 권력을 소유한 집안이었습니다.
(이 뒤에 숙청되는 소헌왕후 집안인 청송 심씨 집안은 더 한 권세를 가진 곳이었고)

원경왕후가 '우리 집안 땜에 보위에 오른거 아닙니까'라는게 딱히 과장은 아닙니다. 딱히 남-녀 평등 관점에서 해석하기보단 집안간의 힘 싸움이라고 보는게 더 합당합니다. 여흥 민씨 집안 입장에서는 '촌동네 변방에 불과했던 집안이 우리 때문에 중앙 권력에 들어가서 역성혁명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우리를 버리겠다고?'라고 생각할만한거라......
회색사과
22/04/03 22:09
수정 아이콘
신사임당 시절까지만 해도 꽤 평등한 사회였다고 하죠 흐흐
22/04/03 11:01
수정 아이콘
동북지방 병사들이 날래다고 했으니 쉽진않았을거 같은데 과연
냥냥이
22/04/03 13:1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함경지방 사람들은 체격부터 달랐다고...
22/04/03 13:59
수정 아이콘
베르그만의 법칙인가 뭔가 보면 추운지방일수록 체격이 커진다고 하네요.
내우편함안에
22/04/03 14:30
수정 아이콘
실록을 찬찬히 그리고 야사까지 잘 보면 이방원이
실제 민제죽기전까지 니들이 어케하면 살수있는지
내가 살려둘건지 예시를 몇번 보여주고 내심을 흘려줬다는
역사학자님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참 인간이란게 그 권력 재물 말그대로 입신에 대한 욕구가
그렇게 눈을 멀게 하고 총지를 흐리게 하나 봅니다
후에 세종의 장인 심온도 세종대왕이 아직 충녕대군으로써
유력한 양녕교체 인물로 오르내릴때 이미 박은등을 통해서
앞으로 어케 처신해야 하는지 알게하고 실재 박은이 귀뜸도 해주었다고
하는데도 워낙 박은을 싫어해서 인지 아님 설마 인지 별로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하죠
이방원이 이점에서도 참 치밀한 사람이긴 합니다.
아마 민제사후 이전에 처남들이 모두 사직낙향하고 여차하면
재산까지 내놓거나 노비들 다 풀어주고 환속하는 모습에
진짜 조용히 시골에서 낚시나 소소한 밥일이나 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였으면 나중에 한양에 올라와 살게는 해주었을듯 한데
그게 참 어렵긴 한일이죠
회색사과
22/04/03 22:13
수정 아이콘
심온 가문 풍비박산 내놓은 거 보면
민씨 가문은 아무리 엎드려 있었어도 봐줄 수 없는 리스트에 있지 않았을까요??

진나라 왕전 때부터도
납작 엎드려서 욕심없음을 어필해야 겨우 사는 걸 보면…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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