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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3 19:13:47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개막 2연전 후기(부제 : 정답은 방패다)(데이터 주의)
2연전 합계 12득점, 경기당 6득점으로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준 것 같지만 현실은 어제 9점 오늘 3점...
올해도 방패로 뚜까패는 컨셉은 계속 됩니다.
일단 수비로 승리를 지켜낸 오늘 나온 호수비들 봅니다.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앞서가고 있는 7회말, 혼자 3유간을 지키던 오지환이 나성범의 안타 하나를 삭제합니다.

8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텍사스 안타성 타구를 역시나 혼자 3유간을 지키고 있다 득달같이 뛰어가서 낚아챕니다.

좋으니깐 한 번 더

그러나 이어 나온 함덕주가 두타자 내보내고 정우영도 볼넷을 주며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공 하나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위기를 탈출합니다.

9회말 1사 1루에서 김선빈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박해민이 낚아채며 고우석의 멘탈을 지켜줍니다.
작년 같았으면 중전 안타 되고 나성범 2루타때 멸망각이였는데 이 맛에 현질 하나 봅니다.

??? : '아니 너희가 올해 실점이 많아서 또 4등따리 했냐? 무슨 돈을 이렇게 진짜 아오'
라고 말했던 야알못은 머리 박으러 갑니다.

멘탈을 수습해준 명품 수비들 덕분에 고우석은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끝끝내 블론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FA 시장에서 박해민을 영입하고, 수아레즈를 플럿코로 바꾸고, 외국인 타자를 루이즈로 정했을 때 올해 LG의 컨셉은 정해졌다고 봅니다.
'어차피 외국인 거포는 우리 운명이 아닌 것 같으니 잘하던 실점 억제력은 더 높여보자, 설마 득점력이 내년에도 저 지경이겠냐?로 말이죠.

일단 개막 2연전에서는 나름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박해민 수비 우리팀 되니깐 정말 든든하군요. 오늘도 저 다이빙 캐치 아니였으면 상상도 하기 싫었는데....
어쨌든 투수들이 야수놈들이 글러브 끼고 있을 때는 든든할 것 같습니다.
방망이 들고 있을 때는......................................................................................그냥 상대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다행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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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3 19:22
수정 아이콘
경기초반에 박해민 채은성 사이에 갈라지는 타구도 작년이었으면 갈라지는거였는데 유격에 오지환 외야에 박해민 든든합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19:28
수정 아이콘
채은성 주춤주춤하며 쫓아가길래 '아니 뭐하는데?!?!'라고 외쳤는데, 제 말이 끝나기 전에 박해민 나타나더라고요 편-안
리플레이 보니깐 그것도 반대로 시프트 걸려있었는데 가까이 있던 은성이보다 빨리 도착한거 보고 어처구니가 크크
Lovelinus
22/04/03 19:28
수정 아이콘
엘지 수비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어제는 공격으로 패고 오늘은 수비로 패고 ㅠㅠㅠ
무적LG오지환
22/04/03 19:48
수정 아이콘
저희 득점력이랑 선발이 없어서 저거라도 해야...........
Lovelinus
22/04/03 19:53
수정 아이콘
아 9회에 박해민 진짜 악마가 따로 없더군요
22/04/03 19:31
수정 아이콘
역시 야구는 타자놀음
기아는 점수를 못내니 질수밖에
무적LG오지환
22/04/03 19:49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은 기아 타자들 입장에서 억까 당한 심정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쿤데라
22/04/03 19:32
수정 아이콘
오지환 저 캐칭은 진짜 말도 안되는 수비네요. 오지환 선수 분명 데뷔 때 만해도 공격형 유격수가 될 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어떻게 수비극강형 선수로 변신하다니 진짜 불가사의한 선수입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19:49
수정 아이콘
통산 공격 성적도 사실 유격수치고는 평균 이상인데 수비가 너무 돋보여서 지명 수비 느낌마저 나는 이상한 놈(...)
22/04/03 19:37
수정 아이콘
최형우 타구 잡는건 진짜 감탄만. 엘지팬이라면 오지환 수비 잘하는거야 모를 수가 없지만 그걸 알면서 봐도 감탄만.
무적LG오지환
22/04/03 19:50
수정 아이콘
맹렬하게 쫓아가길래 '잡겠구나' 싶어서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박해민 9회 캐치는 신선해서 더 충격적이였고 크크
사마의사소
22/04/03 19:38
수정 아이콘
이겨서 기쁘긴 하지만
이민호가 더 강해져서 적어도 이닝을 5-6회정도 먹어줘야 할텐데 많이 걱정이 됩니다

글고 보면 볼수록 박해민과 오지환 든든합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19:51
수정 아이콘
커브랑 체인지업 합쳐서 비중을 25%까지 늘려야 합니다.
오늘은 둘 다 나름 잘 떨어지던데 계속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로 나가던데 아쉬운 판단이였습니다.
더치커피
22/04/03 21: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민호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네요
비상하는로그
22/04/03 19:38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오지환 했다인데
박해민도 박해민 했네요..
FA계약 했을때 반신반의 했었는데..2연전 보는데 이미 돈값 다한거 같은 기분입니다..허허
무적LG오지환
22/04/03 19:52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에 중견수가 박해민이였으면 고우석이 안 했을 블론도 몇개 있었죠 크크
개막 시리즈부터 체감 중입니다 크크
마감은 지키자
22/04/03 20:01
수정 아이콘
뭐, 잠실의 중견수는 수비로 돈값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지션 중 하나죠.
박해민이 계속 건강만 하다면 적어도 실패한 영입은 안 될 겁니다.
초보롱미
22/04/03 20:06
수정 아이콘
말한 그대로 이루어져서 기쁘면서도 참....-0-

오지배가 머리위로 넘어가는 타구 잡을 때 이 겜 이겼다고 확신했습니다.
물론 박해민 캐치 없었으면 졌겠지만...쿨럭

2차전 같은 게임 시즌 내내 볼 거 같은데.
이 정도로 질식 수비하면 진짜 강팀 될 겁니다.

오늘은 딱 한명만 계속 욕했...쿨럭
무적LG오지환
22/04/03 20:37
수정 아이콘
그 딱 한명이 저랑 같으실듯 크크
더치커피
22/04/03 21:05
수정 아이콘
두 명 아니고요? 크크
22/04/03 20:09
수정 아이콘
이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어제 7회까지
오늘 경기 보면서 느낀게

팀이 본격적으로 우승타령하던때부터
꾸준히 전체적으로 확실히 강해진 느낌은 듭니다

우승이 가능하겠냐 아니겠냐야
하늘에 달린거지만 요 몇년보면 우승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옳은 방향으로 잘 가고는 있는것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2/04/03 20:41
수정 아이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죠.
거기다 최근 3,4년간 지명한 선수들 상당수가 1군에서 얼굴 비치고 있으면서도 퓨처스 팀도 성적이 좋고 말이죠.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해 정도 가을야구 못 간다고 20년전처럼 암흑기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멀면 벙커링
22/04/03 20:19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센터라인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 경기네요.
무적LG오지환
22/04/03 20:42
수정 아이콘
수비라도 잘 해야한다는 절박함을 보여준 경기기도 하고요.
22/04/03 20:26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현재 0할 타자임에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이유 크크
무적LG오지환
22/04/03 20:43
수정 아이콘
하도 오래 되서 이제 타석에서는 6월부터 일하는 걸로 익스큐즈 되있기도 하죠 크크
원래 4,5월 오지환 공격은 뜬금포 말고는 없죠 크크
대한통운
22/04/03 20:31
수정 아이콘
전 박해민 영입 좋아한 사람?입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20:43
수정 아이콘
저는 좋긴한데 이게 최고냐? 했으니깐 계속 머리 박으러 갑니다.
22/04/03 20:34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두경기만에 올해의 수비감이 벌써 나왔네요.
이게 그 패링, 방패로 후드려 패는 것 맞죠?
무적LG오지환
22/04/03 20:43
수정 아이콘
그 패링과 이 패링의 차이는 오른손에라도 칼을 들고 있느냐 오른손에도 방패를 들고 있느냐 정도 차이랄까요...
더치커피
22/04/03 20:40
수정 아이콘
KBO도 MLB처럼 수비 스탯이 보편화되었다면, 오지환은 지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최근 3년간 수비 퍼포먼스는 전 포지션 통틀어 두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봐요 (마차도 없었으면 1등이라고 했을텐데..)
오지환 4년 40억이면 진짜 혜자인 겁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20:44
수정 아이콘
수비 역대급으로 하는 유격수가 통산 공격력도 유격수 역대 Top 10이다? 이건 진짜 평가가 안 좋을 수가 없죠 크크
더치커피
22/04/03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내에서 손꼽히는 투수구장에 최상급 센터수비력이면 투수 육성에는 최고의 조건인데
몇년째 토종 선발 육성이 지지부진한 건 많이 아쉽네요
이민호는 정말 신인 때부터 팀이 전폭적으로 밀어준 건데 3년차인 올해에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이민호가 위기 의식 느낄 수 있도록 다른 5선발 후보군들도 힘을 내줬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함덕주는 좀 치워버렸음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21:26
수정 아이콘
사실 올해도 이민호든 손주영이든 안 터지면 그냥 불펜만 잘 키우는 팀 되는겁니다.
제발 둘 다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도날드트럼프
22/04/03 21:41
수정 아이콘
삼성팬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 보고 더 어이없었습니다
서교수님도 왜 이런별명이 붙는지 집중력으로 잘 보여주셨고
함덕주는 그래도 직구 140은 찍는걸 보니 조금만 더 시간주면 1인분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강남 안타친순간 댓글들 너무 웃겼네요
얼마를 받고 싶길래 밀어치냐 크크크
전반적으로 좀 안정적이라 올해는 좀 편히볼수 있지않을까합니다
무적LG오지환
22/04/03 21:4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난이도만 따지면 오지환 캐치쪽이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진 않은데 오지환 캐칭은 그러려니해서 크크
22/04/03 22:40
수정 아이콘
1. 이민호는 투구 내용이 답답...
2. 6회까지만 봤는데 오지환의 저건 무엇이죠?
3. 박해민 산걸로 깐거 반성합니다. 저게 외야 수비라는거군요.
무적LG오지환
22/04/03 23:28
수정 아이콘
1.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암만 + 가치라도 랜디급이 아닌 이상 그 두개만 던져서는 선발을 할 수가 없죠.
오늘 정도로 커브랑 체인지업 들어가는데도 비중을 더 늘릴 용기가 없다면 올해도 스텝업하긴 글렀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답답하긴 했습니다.

2. 8회말에 나온 흔한 저희 주장님이고요.

3. 저랑 같이 머리 박으러 가시죠? 크크
포카칩은소금맛
22/04/03 23:06
수정 아이콘
박해민 저 돈 받을만 했네요 ....
김강민 정수빈 수비보면서 몇 년을 욕했었는데 이제 우리도 그런 수비 있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2/04/03 23:28
수정 아이콘
저거 놓쳤으면 고우석 블론으로 아주 상콤하게 시즌 시작했겠어요 크크
22/04/03 23:12
수정 아이콘
박해민은 수비수치가 제대로 나왔으면 더 높게 평가 됬을겁니다...
저런 캐치가 일년에 최소 10번은 나오고 일단 타구판단이 말이 안되서 다른선수들 호수비면 박해민은 평범한 플라이 일거라...
그럼에도 놓쳤는데 어쩔수 없는건 수비는 김헌곤도 박해민 못지 안게 잘하기도하고(물론 박해민이 한수위..)
무엇보다 구자욱이 걸려서...크흡...(결국 구자욱 장기계약으로 보답했쥬..)
무적LG오지환
22/04/03 23:29
수정 아이콘
수비 수치 없는게 억울한 걸로는 리그 대표 중견수랑 대표 유격수가 한 팀이라 편합니다? 크크
대구머짱이
22/04/04 01:28
수정 아이콘
해민아 여전하구나 친정만날때는 살살좀..
한가인
22/04/04 08:19
수정 아이콘
기아 시범경기 너무 잘해서 불안하더니 개막 2연패로 시작하네요.. 후아~
팔라디노
22/04/04 12:43
수정 아이콘
기아팬은 오지환 박해민이 밉습니다..
개막전은 수비차이가 거의 뭐.. 국가대표 vs 고교야구수준으로 차이가 나서 졌고
그리고 포수차이도 너무 심하게났죠..
유강남 프레이밍은 진짜 리그 탑이라고 봅니다.
볼도 스트를 만드는 재능.. 이런포수랑 호흡맞추는 엘지투수들은 정말 행복함 느낄듯..
반대로 기아포수.. 김민식.. 스트로 들어오는 베나구를 덮밥해서 볼로 만듭니다..
볼을 스트로 만드는게 아니라 스트를 볼로만들고있는 애가 주전포수라니 참..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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