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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4 12:30
2000년 대비 2020년이 인플레이션이 1.6배정도밖에 안되는데 무슨 15M파운드였던 시어러가 222M파운드냐 싶어 원문을 찾아보니
경제적 인플레이션을 고려한게 아니라 이른바 자기네들 기준인 "풋볼 인플레이션"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To give a more accurate picture of how transfer fees have changed over time, and therefore what players such as Shearer would cost now, we are indebted to football finance expert Kieran Maguire and his colleague Jason Laws at the University of Liverpool, who have developed a calculator which adjusts for football inflation, based on revenue increases over time. 즉, 각 구단들의 연매출(revenue)을 기준으로 가격을 재 산정했다고 합니다. 시어러가 이적했던 1996년 구단들의 일반적인 매출 대비 현재 매출이 거의 15배 늘었다고 계산했다고 하네요. p.s: 참고로 연도대비 실물경제 인플레이션 배율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measuringworth.com/calculators/ukcompare/
22/04/04 12:36
이게 확실히 단순 인플레이션 비율만 보정하면 절대적인 축구 산업의 발전과 성장 자체가 지나치게 고려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렇죠. 1996년이면 프리미어리그가 전세계에서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을 때이기도 하고 비단 프리미어리그 뿐 아니라 유럽 축구 리그 산업 자체가 현재만큼의 위상과 규모를 가지기 전이라 2022년의 그것과 단순히 비교하는 것도 오류라고 볼 수 있겠고... 이런 식의 자료가 다른 매체들에서도 몇번 다루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정답은 없고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냐에 따라 제멋대로일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자료도 시어러가 갑자기 확 튀어서 그렇지 00년대, 10년대 초반 이적료들은 그 당시 충격과 느낌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꽤 괜찮은 수치들로 뽑혀져 나온 편으로 볼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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