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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7 20:24
원래 던컨 시기에는 뭐랄까 샐캡 무력화해서 새 유닛을 얻는게 아니라 "어차피 팀에 남을 애들끼리 서로 비율 분배" 하는 느낌이었죠
22/04/07 22:38
르브론이 한 건... 크크크크
저는 지금도 골든 스테이트 베테랑 멤버들이 마지막에 그러고 우승하려고 같이 페이컷 하고 한 명 데려오면 그 쯤은 미담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르브론의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그런 건 어우 정말 별로에요
22/04/07 19:19
이제 구단들이야 페이컷 시키면 되는데 샐캡 조정 왜 함? 이죠.
그리고 리그 mvp도 팀과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내리는데 너가? 순으로 연봉 협상도 우위를 갖고요.
22/04/07 19:22
후배들이 연봉협상하는 번거로움이 길어질까봐
좋은 선례를 남겨주는거라면 인정입니다 크크크크 이제 그냥 페이컷하면 되죠. 님 김연경 양효진만큼했음 이번시즌 ?
22/04/07 19:22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개인에게 법규이상의 과도한 책임감을 요구하는게 맞는 일인가요? 말그대로 15년을 한팀에서 뛰었고, 그 팀에서 돈도 충분히 벌었는데... 그팀에서 우승을 하기위해서 페이컷을 하는게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가 싶습니다. 앞으로 언젠가 후배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지도 모르니 니가 15년을 뛴 팀에서 나가서 2억을 더 받으니 신생팀으로 가라 라는 건가요? 아니면 니가 최고연봉을 주장해도 여론상 팀에서 받을수 밖에 없으니, 같이 FA된 후배를 내보내고 니가 2억을 더 받는게 정의롭다 는 건가요?? 저는 양효진의 선택과 위에적은 2가지 선택 모두 정의롭고 말고 할것 없이 그냥 개인이 할수 잇는 선택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잘못되는것 같다면, 선수를 비난할게 아니라 제도를 고쳐야죠.
22/04/07 19:27
답을 써놓으신거 같습니다.
양효진 성적에 위치면 최고연봉 주장하면 모든 구단이 다 줍니다. 같이 fa 된 다른 선수들도 샐캡 못 마련하면 나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 말씀하신대로 15년을 뛰어서 후배들을 위해서 팀을 옮기기 싫어서 이런 개인적인 이유들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일 문제는 마지막 줄에 써주신 제도를 고칠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페이컷 시키면 되는데요 그냥?
22/04/07 19:47
제도를 바꿀 필요 없이 그냥 페이컷 하면 된다는 그 말은 모든 또는 대개의 선수가 구단이 제시하는 페이컷에 동참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모든 구단이 단합하여 선수들의 몸값을 단체로 후려치거나 일정액으로 고정시켜 서로 별다른 영입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또한 있어야만 하죠. 페이컷의 사례는 현행 제도가 그러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나오는 것일 뿐 어쩌면 구단도 본디 원하던 바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즉, 선수나 팬뿐만 아니라 구단도, 모두는 아닐지라도, 샐러리 캡 확대를 원하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그러한 페이컷 사례의 여부와 별개로 제도의 변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법이고요.
22/04/07 19:48
개인적으로 저는 동의합니다. 일단은 리그 인기 비례 터무니없이 낮은 샐캡이 가장 큰 문제인거고, 양효진의 선택을 마냥 구단의 프레셔에 밀린 약자의 선택으로만 보는건 팬들의 지나친 궁예라고 보구요.
22/04/07 19:24
이게 근데 원칙적으로는 문제 될 게 없죠. 애초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과거 KBL처럼 최고가 입찰제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제도는 FA임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오히려 팬들과 언론의 비판 속에 폐지되었죠. 그래서 양동근, 함지훈도 모비스에서 은퇴하거나 남아 있을 수 있던 거구요.
양효진의 이번 계약이 전력평준화란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맞지만 완벽한 제도란 없는 거죠. 몸값 외에 구단의 인프라, 코칭 스태프나 선수 구성 등등도 FA 선택에 한 요소가 되는 거구요. 경쟁 체제에서 무조건 적인 전력평준화라는 것은 불가능한 거고 샐갭 제도라는 것도 하나의 보완책 정도로 받아들여야지 페이컷 했다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하는 건 이상한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본인의 이익을 위해 페이컷 한 것을 자기 희생이라는 식으로 언플한다면 그런 것에는 거부감을 갖을 수 있겠죠.
22/04/07 19:29
네 그래서 글에도 써놓았습니다.
인터뷰 안할거라는 생각. 하더라도 본인 포장은 안하겠지 하고 계약 당시에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22/04/08 13:07
최고가입찰제 폐지와 양동근, 함지훈 모비스 잔류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양동근은 최고가입찰제 폐지 직전에 은퇴했고 함지훈은 (올해 보니 아직 전성기같지만) 전성기 다 흘려보내고나서 최고가입찰제 폐지를 맞았는데요.
22/04/07 19:28
"~도 ~받는데 너한테 어떻게 ~를 주냐?" 또는 "~도 ~했는데 너는 왜 ~안 하냐?"의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만 구단도 웬만해서는 샐러리 캡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게 보통이고 베테랑 선수의 경우 시장 내에서 선수의 입김이 더 크게 나타나기 십상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향후 괜한 압박으로 작용하거나 악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내세우고 있는 명분과 마찬가지로 실제로도 후배 또는 동료를 위하는 길로서만 작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에게 있어 꼭 돈이 다는 아니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돈이 아주 큰 힘을 발휘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일부 페이컷의 사례를 두고 페이컷이 향후 보편화될 것이라든지 샐러리 캡의 의미가 전면 퇴색될 것이라는 등의 걱정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4/07 19:32
완전 탑급이야 어떠한 제도에서도 제값을 받죠.
그리고 저럴수록 본인들이 주장하는 샐캡 총액 상승은 지연될겁니다. 결국 제 살 갉아먹기라고 봅니다.
22/04/07 19:28
제가 릅신 팬이긴 하지만 양효진은 친정팀이랑 계약한거니 이해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셀러리캡 없는 리그도 현소속팀 남으려고 연봉깍는건 흔하고요 야구로치면 양현종이 LG에서 120억 불렀는데 기아에 100억 받고 남을 수 있는거니까요 메시가 바르셀로나 재정상황이 힘드니 무급으로 뛰겠다고 했으면 평생 미담으로 남았을것 같습니다 물론 리그 질서를 어지럽히는건 맞지만 릅신 정도의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봐요
22/04/07 19:31
구단이 페이컷을 제시할때,
돈이 좋다면, 나가면 되는거고 우승을 하고 싶으면 금전적 손해 감수하고 남아있으면 됩니다. 걸국 선수 본인의 선택 아닌가요? (구단 소속도 아니고, FA인데요;;) 돈을 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 받는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22/04/07 19:36
네 당연히 본인선택이죠.
우승하고싶고 현재 멤버좋아서 다 잡고싶고 그동안 받은게 많으니 내 연봉깎겠다 다른애들 잡아라 근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돌아갈거고 샐캡은 늘릴필요가 없는겁니다. 전 다른 어린선수들이 앞으로 더 큰 폭의 샐캡에서 본인들의 능력만큼 받아가면서 하는걸 원합니다.
22/04/07 19:38
샐러리 캡 제도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느냐에 따라 근본적으로 시선이 다를 수밖에 없는 문제 같습니다. 장단점이 없는 제도 없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더 크게 인식이 되는 제도예요.
22/04/07 20:17
개인적으로 말년의 프차 선수가 친정팀의 샐러리 상황을 위한 페이컷과 헤쳐모여 하면서 수퍼팀을 만드는 페이컷은 구분하기는 합니다만, 페이컷이 후배들을 위한건 아니죠. 본인이 더 많은 트로피를 들기 위함이지.
22/04/07 20:19
타 스포츠에서도 늘상 있어왔던 일이지만, V리그에서는 김연경이 쏘아올린 페이컷 때문에 이 사단이 났죠. 시장 평가는 낮아지고, 너도나도 슈퍼팀을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버렸으니... (그 때문에 FA시장 망한 페퍼 애도)
모르는 자에게는 희생으로 포장할 수 있지만, 스포츠 조금만 보는 사람에게는 비겁하다고 손가락질 받을만한 행동이라 참 아쉽습니다.
22/04/07 21:07
실력대로 받아야 한다면 최고가 입찰제나 등급별 정찰제로 하던지 해야죠. 샐러리캡이 절대선의 제도가 아닌 다음에야 큰 틀 안에서 다양하게 운용이 되어야 마땅한데, 좀 적게 받으면 일괄적으로 페이컷이라 가해지는 비판을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면 계약이 없다는 전제 하에, 양효진 선수의 선택은 미담도 지탄 받을 행위도 아닌, 그냥 평범한 FA 계약 하나죠.
22/04/07 21:14
선수들이 샐캡에 대한 이해도가 없기에 이런 발언이 나오는거죠.
자기팀 후배 몇명이랑 자기팀 전력을 위해 차세대 스타선수들에게 족쇄를 걸어버린겁니다. 사실 선수가 우승만 바라봐서 자기가 받을돈을 포기하는건 이해합니다. 자기 권리니까요. 근데 제발 생각좀 하고 인터뷰 했으면 좋겠어요
22/04/07 21:58
(그냥 질문) 이때까지 여배 재밌게 보셔놓고 양효진 비판 키보드로만 한 번하고 앞으로도 여배 보시는 분들은 앞으로 미래의 여배 팬들에게 잘 못하시는건가요? 우리들은 여배 황금기 다봤다 현건 양효진 봤다.. 너희는 리그 망해도 슈퍼스타없어도 알아서 해..
그래서 저라도 이제 안 봐야겟네요
22/04/08 07:51
양효진은 여자 배구 전체를 생각했다면 7억주는 페퍼저축은행 가서 새로운 후배들과 운동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기존 현대건설 후배들도 연봉 올랐을테고, 페퍼에 어린 선수들도 양효진 따라 성장했겠죠. 하지만 이 어려운 길 보다 2억 적게 받고 쉽게 우승가겠다는 선택을 했다고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선수가 개인의 영광을 프로배구 전체보다 우선할 수도 있는 거라서요. 아쉬운 선택이란 정도 입니다. 네이버 스포츠 기사는 있습니다. 양효진과 김연경 사례를 다르기 평가하고 있네요. http://naver.me/5nbkFrds
22/04/08 10:30
차라리 원클럽 프랜차이즈로 남으면서 더 우승하고 싶었다고만 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자꾸 후배들을 위한다고 의미 부여를 하는게 더 안 좋아 보입니다.
김연경도 보기 좋진 않았지만 FA도 아니었고, 이미 FA 계약과 연봉 계약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의 입단이기 때문에 그나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거지 김연경이 FA였다면 지금 양효진보다도 더 비판 받았을겁니다. 이미 당시에도 많은 비판이 있었구요. (물론 FA였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흥국생명으로 복귀 안 했겠지만...)
22/04/08 10:49
내 명분 내 이익 찾아서 페이컷 해놓고 희생 운운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와중에 셀캡 현실화는 무슨.. 알아서 페이컷하고 남는데 뭐하러?
22/04/08 12:16
여배 잘 모르긴 하지만 양효진이랑 김연경이랑 상황이 다르지 않나요?
김연경은 대의명분으로 라스트댄스라는게 있긴 있었죠 희생이 어쩌구해서 말이 더 나온 케이스라고 봅니다
22/04/08 13:15
전 페이컷은 다 똑같은 페이컷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흥국이 사용할 수 있는 액수에 가깝게 계약을 했어야 했고, 거기에 따라서 다른 선수들 중에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연봉을 조절해서 계약하던가 트레이드를 했어야했죠. 김연경 페이컷으로 결국 흥국은 기존 전력에서 아무런 손해 없이 김연경이 더 들어온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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